Vinaya Piṭaka, pārājikapāḷi, 1. pārājikakaṇḍaṃ, 1. paṭhamapārājikaṃ, s…
Vinaya Piṭaka, pārājikapāḷi, 1. pārājikakaṇḍaṃ, 1. paṭhamapārājikaṃ, santhatabhāṇavāro
그때 웨살리의 왓지족 출신의 많은 비구들이 있는 만큼 먹고 있는 만큼 자고 있는 만큼 목욕하였다. 있는 만큼 먹고 있는 만큼 자고 있는 만큼 목욕하고 비여리(非如理)하게 사유하고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나약함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성행위를 하였다. 그들은 나중에 친척과 관련된 실패를 겪거나 재물과 관련된 실패를 겪거나 병과 관련된 실패를 겪게 되자 아난다 존자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 아난다여, 저희들은 붓다를 비방하는 자들이 아니고, 담마를 비방하는 자들이 아니고, 상가를 비방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저희는 스스로를 비방하는 자들이지 남을 비방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대덕 아난다여, 저희들은 이와 같이 잘 설해진 법과 율에서 출가하여 살아있는 동안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을 실천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불행하고 공덕이 적습니다. 대덕 아난다여, 지금이라도 저희가 만약 세존의 곁으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을 수 있다면 이제 저희들은 선법(善法)들의 명상으로 밤의 초삼분(初三分)과 후삼분(後三分)을 보리분법(菩提分法)의 수행에 전념하며 머물겠습니다. 대덕 아난다여, 이런 의미를 세존께 잘 알려 주십시오.”라고. “알겠습니다, 도반들이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웨살리의 왓지족 출신의 비구들에게 말하고 세존께 갔다. 가서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 성행위를 함으로써 바라이죄를 범하여 비구의 자격을 잃고 승단에서 추방된 자가 재가자로서 살아가는 동안에 불행을 겪으면서 다시 출가하여 비구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아난다 존자를 통해 부처님께 허락을 구하는 장면임.
“아난다여, 여래가 밧지인들이나 밧지족의 아들들의 행위 때문에 바라이죄에 속하는 학습계율의 폐기를 선언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이런 인연, 이런 경우에 대한 법의 말씀을 하신 후 비구들을 불렀다. ㅡ “비구들이여,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나약함을 드러내지 않고서 성행위를 한 자는 돌아와도 구족계를 받을 수 없다. 비구들이여, 공부를 포기하고 나약함을 드러낸 뒤에 성행위를 한 자는 돌아오면 구족계를 받을 수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이 학습계율을 암송해야 한다. ㅡ
“비구들의 학습계율을 받은 비구가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나약함을 드러내지 않고서 성행위를 한다면, 비록 짐승과의 행위라 해도, 바라이죄에 속하는 것이어서 함께 할 수 없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