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망경(梵網經)[brahmajālasuttaṃ] - 상세 요약 : Ⅰ. 18가지 과거에 속하는 것들
범망경(梵網經)[brahmajālasuttaṃ] - 요약
【도입】
이렇게 나는 들었다. ㅡ 한때 세존께서 500명의 비구 상가와 함께 라자가하와 날란다 사이 큰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숩삐야 유행승도 브라흐마닷따라는 제자와 함께 라자가하와 날란다 사이 큰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 거기서 숩삐야 유행승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붓다의 비방을 말하고 담마의 비방을 말하고 상가의 비방을 말했다. 그러나 숩삐야 유행승의 제자인 젊은 브라흐마닷따는 붓다의 칭송을 말하고 담마의 칭송을 말하고 상가의 칭송을 말했다. 이렇게 스승과 제자인 두 사람은 서로 올곧고 부적절한 말을 하면서 비구 상가의 뒤를 바싹 붙어 따르고 있었다.
○ 숩삐야 유행승와 그의 제자인 젊은 브라흐마닷따
▷ 숩삐야 - 붓다를 비방하고 담마를 비방하고 상가를 비방함.
▷ 브라흐마닷따 - 붓다를 칭송하고 담마를 칭송하고 상가를 칭송함.
“비구들이여, 남들이 나의 비방을 말하고 담마의 비방을 말하고 상가의 비방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그대들은 화를 내거나 불만스러워하거나 마음의 분노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남들이 나의 비방을 말하고 담마의 비방을 말하고 상가의 비방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만약 그대들이 화내고 불쾌해하면 그대들에게 그것 때문에 장애가 생길 것이다. 비구들이여, 남들이 나의 비방을 말하고 담마의 비방을 말하고 상가의 비방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만약 그대들이 화내고 불쾌해하면 그때에 그대들이 남들에게 잘 말하는지 잘못 말하는지 알 수 있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남들이 나의 비방을 말하고 담마의 비방을 말하고 상가의 비방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그대들은 거짓을 거짓이라고 설명해야 한다. ㅡ ‘그래서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은 거짓입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에게서 찾아지지 않습니다.’라고.”
“비구들이여, 남들이 나의 칭송을 말하고 담마의 칭송을 말하고 상가의 칭송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그대들은 기뻐하거나 만족스러워하거나 마음의 우쭐함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남들이 나의 칭송을 말하고 담마의 칭송을 말하고 상가의 칭송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만약 그대들이 기뻐하거나 만족스러워하거나 마음의 우쭐함을 일으키면 그대들에게 그것 때문에 장애가 생길 것이다. 비구들이여, 남들이 나의 비방을 말하고 담마의 비방을 말하고 상가의 비방을 말하더라도 거기서 그대들은 사실을 사실이라고 설명해야 한다. ㅡ ‘그래서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에게서 찾아집니다.’라고.”
○ 남들의 비방과 칭송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
▷ 남들이 비방할 때 : 화를 내거나 불만스러워하거나 마음의 분노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장애가 되어 내가 남들에게 말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음]
→ 거짓을 거짓이라고 설명해야 함 ㅡ ‘그래서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것은 거짓입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에게서 찾아지지 않습니다.’라고.”
▷ 남들이 칭송할 때 : 기뻐하거나 만족스러워하거나 마음의 우쭐함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장애가 되기 때문]
→ 사실을 사실이라고 설명해야 함 ㅡ ‘그래서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에게서 찾아집니다.’라고.”
【계를 통한 칭송 ㅡ 사소하고 비중이 적은 것】
“appamattakaṃ kho panetaṃ, bhikkhave, oramattakaṃ sīlamattakaṃ, yena puthujjano tathāgatassa vaṇṇaṃ vadamāno vadeyya. katamañca taṃ, bhikkhave, appamattakaṃ oramattakaṃ sīlamattakaṃ, yena puthujjano tathāgatassa vaṇṇaṃ vadamāno vadeyya?
“비구들이여, 여래의 칭송을 말하는 자로서 범부는 사소하고 비중이 적은 것인 계의 범위에서 말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여래의 칭송을 말하는 자로서 범부가 사소하고 비중이 적은 것인 계의 범위에서 말하는 것인가?”
○ 짧은 길이의 계
○ 중간 길이의 계
○ 긴 길이의 계
【법을 통한 칭송 → 이 경의 주제 ㅡ 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한 법들】
“비구들이여,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다른 법들이 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인가?”
Ⅰ. 18가지 과거에 속하는 것들
“비구들이여, 18가지 기반에 의해 과거에 속하고, 과거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다. 그러면 무엇에 근거하고 무엇에 의거한 18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과거에 속하고, 과거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가?”
Ⅰ-1. 영속론들 - 네 가지를 기반으로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함.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다. 그러면 무엇에 근거하고 무엇에 의거한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노력하고 정진하고 닦고 불방일하고 바르게 작의(作意)해서 그러한 마음의 삼매를 얻는다. 그는 삼매를 닦는 마음일 때 수많은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한다[숙명통(宿命通)].”
①한 생 ~ 수십만 전생을 기억함.
②열 개의 수축하고 팽창하는 겁을 기억함.
③마흔 개의 수축하고 팽창하는 겁을 기억함.
④[논리가-해석가] 추론하고 해석을 수반하여 ‘아(我)와 세상은 영속한다.’라고 스스로 규명함.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4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의 선언들에게는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ㅡ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이다.
Ⅰ-2. 일부영속-일부비영속론들 - 네 가지를 기반으로 아(我)와 세상이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다고 선언함.
“santi, bhikkhave, eke samaṇabrāhmaṇā ekaccasassatikā ekaccāsassatikā ekaccaṃ sassataṃ ekaccaṃ asassataṃ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catūhi vatthūhi. te ca bhonto samaṇabrāhmaṇā kimāgamma kimārabbha ekaccasassatikā ekaccāsassatikā ekaccaṃ sassataṃ ekaccaṃ asassataṃ attānañca lokañca paññapenti catūhi vatthūhi?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일부는 영속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음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다. 그러면 무엇에 근거하고 무엇에 의거한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일부는 영속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음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가?”
①창조주로서의 범천의 탄생 -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 바로 그 전생의 삶만 기억하는 마음의 삼매를 얻은 자.
②‘유희로 타락해 버린 신(神)’과 ‘유희로 타락하지 않은 신(神)들’
-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 바로 그 전생의 삶만 기억하는 마음의 삼매를 얻은 자.
③‘마음이 타락해 버린 신(神)’과 ‘마음이 타락하지 않은 신(神)들’
- [그 무리로부터 죽어서 이곳에 태어나는 경우] 바로 그 전생의 삶만 기억하는 마음의 삼매를 얻은 자.
④[논리가․해석가] 추론하고 해석을 수반하여 ‘아(我)와 세상이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다.’ 라고 스스로 규명함.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일부는 영속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음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일부는 영속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음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4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일부는 영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는 아(我)와 세상의 선언들에게는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ㅡ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이다.
Ⅰ-3. 유한함-무한함의 이론들 - 네 가지를 기반으로 세상이 유한하거나 무한하다고 선언함.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유한-무한에 속하고 유한-무한한 세상을 선언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다. 그러면 무엇에 근거하고 무엇에 의거한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유한-무한에 속하고 유한-무한한 세상을 선언하는가?”
①마음이 삼매에 들어 유한하다는 상(想)을 가지고 세상에 머무는 자.
②마음이 삼매에 들어 무한하다는 상(想)을 가지고 세상에 머무는 자.
③마음이 삼매에 들어 위아래로는 유한하고 옆으로는 무한하다는 상(想)을 가지고 머무는 자.
④[논리가․해석가] 추론하고 해석을 수반하여 ‘이 세상은 유한한 것도 아니고 무한한 것도 아니다.’라고 스스로 규명함.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유한-무한에 속하고 유한-무한한 세상을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유한-무한에 속하고 유한-무한한 세상을 선언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4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유한-무한에 속하고 유한-무한한 세상의 선언들에게는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ㅡ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이다.
Ⅰ-4. 애매모호한 이론들 - 네 가지를 기반으로 이런저런 것에 대해서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음.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애매모호함에 속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받으면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다. 그러면 무엇에 근거하고 무엇에 의거한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애매모호함에 속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받으면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는가?”
①유익(有益)과 무익(無益)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자
- 거짓말을 두려워하고 거짓말을 혐오하여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음.
②유익(有益)과 무익(無益)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자
- 집착을 두려워하고 집착을 혐오하여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음.
③유익(有益)과 무익(無益)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는 자
- 계속된 질문을 두려워하고 계속된 질문을 혐오하여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음.
④멍청하고 대단히 어리석은 자 - 멍청하고 대단히 어리석어서, 이런저런 것에 대해서 질문을 받으면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음.
• [이런저런 것]
1)‘저 세상은 있소?’, 2)‘저 세상은 없소?’, 3)‘저 세상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오?’, 4)‘저 세상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오?’,
5)‘화생은 있소?’, 6)‘화생은 없소?’, 7)‘화생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오?’, 8)‘화생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오?’,
9)‘잘 지은 업과 잘못 지은 업의 과(果)와 보(報)는 있소?’, 10)‘잘 지은 업과 잘못 지은 업의 과(果)와 보(報)는 없소?’, 11)‘잘 지은 업과 잘못 지은 업의 과(果)와 보(報)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오?’, 12)‘잘 지은 업과 잘못 지은 업의 과(果)와 보(報)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오?’,
13)‘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오?’, 14)‘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소?’, 15)‘여래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하오?’, 16)‘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오?’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애매모호함에 속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받으면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는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애매모호함에 속하고, 이런저런 질문을 받으면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4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어지러운 말을 애매모호하게 늘어놓음들에게는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ㅡ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이다.
Ⅰ-5. 무인무연론(無因無緣論)들 - 두 가지를 기반으로 아(我)와 세상은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발생한다고 선언함.
“비구들이여, 2가지 기반에 의해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는 발생에 속하고,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생기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다. 그러면 무엇에 근거하고 무엇에 의거한 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는 발생에 속하고,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생기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가?”
①[무상유정(無想有情)의 신이 상(想)이 생겨나 죽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경우] - 마음이 삼매에 들어 상(想)이 생겨난 것은 기억하지만 그 이상은 기억하지 못하는 자.
②[논리가-해석가] 추론하고 해석을 수반하여 ‘아(我)와 세상은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발생한다.’라고 스스로 규명함.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는 발생에 속하고,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생기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는 발생에 속하고,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생기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2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는 발생에 속하고,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이 생기는 아(我)와 세상의 선언들에게는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ㅡ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이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이런 18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은 과거에 속하고, 과거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과거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이 18가지 기반에 의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도 그 교리의 선언들에게는 여기의 밖은 없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안다. ㅡ ‘이렇게 붙잡고 이렇게 집착된 이 경우의 견해 때문에 이런 이끌림이 있고 이런 다시 태어남이 있다.’라고. 여래는 이것을 꿰뚫어 알고, 이보다 더 높은 것도 꿰뚫어 안다. 그러나 그 앎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는 자에게 개별적으로 꺼짐이 알려진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수(受)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참으로 ①여래가 스스로 수승하게 알았기 때문에 실현한 뒤 선언하였고, ②바르게 말하는 자는 그 법들로부터 사실에 따른 여래의 칭송을 말해야하는 ③심오하고, 보기 어렵고, 깨닫기 어렵고, 평화롭고, 숭고하고, takka[애(愛)의 형성과정]의 영역을 넘어섰고, 독창적이고, 현자에게만 경험될 수 있는 그 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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