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견은 갈애 때문에 경험된 것이고 동요이고 몸부림일 뿐
【62견은 갈애 때문에 경험된 것이고 동요이고 몸부림일 뿐】
거기서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것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그 사문-바라문들에게 갈애 때문에 경험된 것이고 동요이고 몸부림일 뿐이다.
… pe …
거기서 비구들이여, 6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은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그 사문-바라문들에게 갈애 때문에 경험된 것이고 동요이고 몸부림일 뿐이다.
【62견은 촉(觸)을 조건으로 하는 것】
거기서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것은 촉(觸)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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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비구들이여, 6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은 촉(觸)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62견이 촉(觸)으로부터 다른 곳에서 경험될 것이라는 경우 없음】
거기서 비구들이여,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것이 참으로 촉(觸)으로부터 다른 곳에서 경험될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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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비구들이여, 6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이 참으로 촉(觸)으로부터 다른 곳에서 경험될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
【62견은 육촉처(六觸處)를 원인으로 경험되고, 괴로움을 생기게 함】
“비구들이여, 여기서 4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영속을 말하고, 영속하는 아(我)와 세상을 선언하는 것은, 그 사문-바라문들이 일부는 영속에 속하고 일부는 영속하지 않음에 속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유한-무한에 속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애매모호함에 속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는 발생에 속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사후에 속하는 상(想)을 가진 자를 말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사후에 속하는 상(想)을 가지지 않은 자를 말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사후에 속하는 상(想)을 가진 것도 아니고 상(想)을 가지지 않은 것도 아닌 자를 말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단멸(斷滅)을 말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지금여기에서의 열반을 말하는 … 그 사문-바라문들이 미래에 속하는 … 62가지 기반에 의해 그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도 모두 육촉처(六觸處)에 의한 반복 닿음을 원인으로 경험하게 한다. 그들에게 수(受)를 조건으로 애(愛)가 있고, 애(愛)를 조건으로 취(取)가 있고, 취(取)를 조건으로 유(有)가 있고, 유(有)를 조건으로 생(生)이 있고, 생(生)을 조건으로 노사(老死)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가 생긴다.
【62견의 그물과 그물에 걸리지 않는 삶 - 존재로 이끄는 도관(導管)이 끊어진 몸】
비구들이여, 비구가 육촉처(六觸處)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이것(*1)이 이 모든 것들(*2)에 비해 더 높음을 꿰뚫어 안다.
*1 ㅡ 육촉처(六觸處)의 일어남과 사라짐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앎.
*2 ㅡ 62가지 삿된 견해
비구들이여, 무엇이든지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은 모두 62가지 기반에 의한 그물 안에 있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매인 채 오른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그물에 완전히 갇힌 채 오른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숙련된 어부나 어부의 도제가 미세한 구멍을 가진 그물로 작은 호수를 덮을 것이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ㅡ ‘이 호수에 있는 큰 생명체들은 모두 이 그물 안에 있다. 위로 오르는 것들은 여기서 매인 채 오른다. 위로 오르는 것들은 여기서 그물에 완전히 갇힌 채 오른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무엇이든지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은 모두 62가지 기반에 의한 그물 안에 있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매인 채 오른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그물에 완전히 갇힌 채 오른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존재로 이끄는 도관(導管)이 끊어진 몸으로 남아있다. 이 몸이 남아 있을 때까지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본다. 몸이 무너져 생명이 다하면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보지 못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망고 열매들이 달려있는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가지가 끊어지면 그 가지에 달려있는 망고는 모두 떨어질 것이다. 그와 같이, 비구들이여, 여래는 존재로 이끄는 도관(導管)이 끊어진 몸으로 남아있다. 이 몸이 남아 있을 때까지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본다. 몸이 무너져 생명이 다하면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보지 못한다.
【법문의 이름】
이렇게 말씀하시자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대덕이시여, 이 법문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아난다여, 그렇다면 그대는 이 법문을 뜻의 그물[의망(義網)]이라고 받아들여라. 법의 그물[법망(法網)]이라고도 받아들여라. 범천의 그물[범망(梵網)]이라고도 받아들여라. 견해의 그물[견망(見網)]이라고도 받아들여라. 전쟁에서의 위없는 승리라고도 받아들여라.”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비구들은 아주 기뻐서 세존의 말씀을 즐거워하였다. 이러한 상세한 설명이 설해졌을 때 일만의 세계가 진동하였다.
「범망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