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장소] catusaṃvejanīyaṭṭhānāni (DN 16.29-대반열반경,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
3. mahāparinibbānasuttaṃ, catusaṃvejanīyaṭṭhānāni (DN 16.29-대반열반경,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
(DN 16.31-대반열반경, 탑을 세울만한 사람)/(AN 4.247-탑을 세울만함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2_03&wr_id=34
“대덕이시여, 전에는 안거에서 나온 비구들이 사방에서 여래를 뵈러 왔습니다. 저희는 그런 의(意)를 닦는 비구들을 볼 수 있고,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대덕이시여, 그러나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돌아가시면 저희는 그런 의(意)를 닦는 비구들을 볼 수 없을 것이고, 교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난다여, 이런 네 가지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이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장소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서 여래가 태어나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으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리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여래가 무여열반(無餘涅槃-집착이 남아 있지 않은 열반)의 계(界)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은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한다. 이들이, 비구들이여, 믿음을 가진 좋은 가문의 아들이 보아야 하고 기억해야 하는 네 군데 장소이다.
아난다여, 믿음을 가진 비구-비구니-남신자-여신자가 ‘여기서 여래가 태어나셨다.’라면서도,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으셨다.’라면서도, ‘여기서 여래가 위없는 법의 바퀴를 굴리셨다.’라면서도, ‘여기서 여래가 무여열반(無餘涅槃-집착이 남아 있지 않은 열반)의 계(界)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면서도 올 것이다. 참으로 아난다여, 탑을 순례하는 사람들, 분명한 심(心)을 가지고 죽는 사람은 누구든지 모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