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의 마지막 말씀] tathāgatapacchimavācā (DN 16.36-대반열반경, 여래의 마지막 말씀)
11) 여래의 마지막 말씀
3. mahāparinibbānasuttaṃ, tathāgatapacchimavācā (DN 16.36-대반열반경, 여래의 마지막 말씀)
그때 세존은 아난다 존자에게 말했다. — “아난다여, 그런데 그대들은 ‘이전에는 스승이 있었다. 이제는 스승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난다여. 그러나 이렇게 보아서는 안 된다. 아난다여,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치고 선언한 법과 율이 내가 가고 난 후에는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난다여, 지금 비구들은 서로를 모두 도반이라는 말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내가 가고 난 후에는 그대들은 이렇게 불러서는 안 된다. 아난다여, 건넌 장로는 신진 비구를 이름이나 성이나 도반이라는 말로 불러야 한다. 신진 비구는 건넌 장로를 ‘대덕’이라거나 ‘존자’라고 불러야 한다.
아난다여, 상가가 원한다면 내가 가고 난 후에는 소소한 학습계율들은 폐지해도 좋다.
아난다여, 내가 가고 난 후에 찬나 비구에게는 범천의 징계를 주어야 한다.” “대덕이시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범천의 징계입니까?” “아난다여, 찬나 비구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하더라도 비구들은 그에게 말도 하지 않고, 훈계도 하지 않고, 충고도 하지 않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부처나 법이나 상가나 길이나 실천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지금 물어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에게 스승이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눈앞에 있던 세존에게 질문하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비구들은 침묵했다. 두 번째로 세존은 … 세 번째로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부처나 법이나 상가나 길이나 실천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지금 물어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에게 스승이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눈앞에 있던 세존에게 질문하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라고. 세 번째도 비구들은 침묵했다.
그러자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스승에 대한 존중 때문에 묻지 않는다면 도반이 도반에게 물어보도록 하라.”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비구들은 침묵했다. 그러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대덕이시여, 이 비구 상가에는 부처님이나 법이나 상가나 길이나 실천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는 비구는 한 명도 없다고 제게는 분명함이 있습니다.”라고.
“아난다여, 그대는 믿음을 가지고 말하는구나. 아난다여, 참으로 여기에 대해서 여래에게는 ‘이 비구 상가에는 부처나 법이나 상가나 길이나 실천에 대해서 확실하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는 비구는 한 명도 없다.’라는 앎이 있다. 아난다여, 이들 500명의 비구 가운데 최하인 비구가 예류자여서 그는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