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mahāparinibbānasuttaṃ (DN 16.1)
mahāparinibbānasuttaṃ (DN 16.1)[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1. 라자가하의 이야기
부처님 말년의 기록인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은 마가다의 왕 아잣따삿뚜 웨데히뿟따가 왓지를 공격하기 위한 타당성을 마가다의 대신인 왓사까라 바라문을 통해 부처님에게 질문하는 일화로부터 시작됩니다.
부처님은 이전에 왓지 사람들에게 쇠퇴하지 않는 법을 가르친 적인 있는데, 왓지 사람들이 그 가르침을 잘 지키고 있는지 아난다 존자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왓지의 공격이 타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마가다의 대신인 왓사까라 바라문이 돌아간 뒤에 부처님은 비구들을 모이게 한 후 쇠퇴하지 않는 법들을 설합니다.
또한, 이 경은 여러 곳에서 설해지는 다양한 가르침을 압축하여 반복하는데, 「이러한 계(戒)가 있고, 이러한 삼매[정(定)]이 있고, 이러한 지혜[혜(慧)]가 있다. 계(戒)를 완전히 닦은 삼매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 삼매를 완전히 닦은 지혜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 지혜를 완전히 닦은 심(心)은 번뇌들로부터 잘 해탈하나니, 소유의 번뇌와 존재의 번뇌와 무명의 번뇌이다.」라고 합니다. 「계(戒)→정(定)→혜(慧)→심해탈(心解脫)[번뇌의 부숨=누진(漏盡)]」이 가르침의 본질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1) 이야기의 시작 ㅡ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국가]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ㅡ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영취산(靈鷲山)]에 머무셨다. 그때 마가다의 왕 아잣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왓지를 정복하려 하고 있었다. 그는 이와 같이 말했다. ㅡ “왓지가 이처럼 강력하고 이처럼 큰 힘을 가졌지만 나는 왓지를 멸망시킬 것이고, 왓지를 괴멸시킬 것이고, 왓지를 불행하게 하고야 말 것이다.”
또한, 마가다의 왕 아잣따삿뚜 웨데히뿟따는 마가다의 대신인 왓사까라 바라문에게 말하였다. ㅡ “오시오, 바라문이여. 그대는 세존께 가시오. 가서는 내 이름으로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하고, 불편은 없으신지 병은 없으신지 가볍고 힘 있고 편안하게 머무시는지 여쭈시오. ㅡ ‘대덕이시여, 마가다의 왕 아잣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 그리고 불편은 없으신지 병은 없으신지 가볍고 힘 있고 편안하게 머무시는지 여쭙니다.’라고. 그리고 이렇게 말씀드리시오. ㅡ ‘대덕이시여, 마가다의 왕 아잣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왓지를 정복하려 합니다. 그는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ㅡ ’왓지가 이처럼 강력하고 이처럼 큰 힘을 가졌지만 나는 왓지를 멸망시킬 것이고, 왓지를 괴멸시킬 것이고, 왓지를 불행하게 하고야 말 것이다.’라고.’라고. 그래서 세존께서 그대에게 설명해 주시는 것을 잘 받아서 나에게 알려주시오. 참으로 여래들께서는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