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12. 사자후 큰 경[관찰로써 딱까에서 깨달은 법](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120)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12. 사자후 큰 경[관찰로써 딱까에서 깨달은 법](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12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YD0TQM0aS4
이 법(法)과 율(律)을 떠난 수낙캇따는 이렇게 말합니다. ― 「사문 고따마에게는 인간을 넘어선 법인 성자들에게 적합한 차별적 지(知)와 견(見)이 없다. 사문 고따마는 관찰을 동반하여[위빳사나] 딱까를 두드려[딱까의 영향을 받은] 자신이 이해한-깨달은[완전한 지혜] 법을 설한다. 어떤 목적을 위해 설해진 법은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이끈다. 사문 고따마에게는 인간을 넘어선 법인 성자들에게 적합한 차별적 지(知)와 견(見)이 없다. 사문 고따마는 딱까를 두드리고 관찰을 동반하여 자신이 이해한 법을 설한다. 그는 어떤 목적을 위해 설해진 법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이끈다」
이 말을 들은 사리뿟따 존자가 부처님께 전달하는데, 부처님은 ‘그는 어떤 목적을 위해 설해진 법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이끈다.’라는 말은 부처님을 칭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수낙캇따가 부처님에 대해 모르고 있는 점으로부터 시작해서 부처님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설명하는데,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는 나’란 표현을 통한 다섯 가지입니다. ― ①여래십력(如來十力), ②사무소외(四無所畏), ③여덟 가지 집단, ④사생(四生), ⑤오도(五道)입니다. 또한, 뒷부분에서는 깨달음 이전에 행했던 고행(苦行)의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답글을 통해 요약하였습니다.
한편, 오늘 수업에서는 「takkapariyāhataṃ samaṇo gotamo dhammaṃ deseti vīmaṃsānucaritaṃ sayaṃpaṭibhānaṃ 관찰을 동반하여[위빳사나] 딱까를 두드려[딱까의 영향을 받은] 자신이 이해한-깨달은[완전한 지혜] 법」에 대해 딱까를 중심에 둔 가르침이라는 측면에서 설명하였는데, 관찰의 동반은 ①딱까에 접근하는 과정으로의 법의 위빳사나와 ②딱까 내면에서 번뇌를 부수는 과정으로의 위빳사나라고 해석하였습니다. ☞ 이 내용은 수정하였습니다. 목록에서 특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이 구문은 (DN 1-범망경)과 (MN 76-산다까 경)에서 takkī-vīmaṃsī의 설명으로 나타나는데, takkī는 딱까를 두드리는 사람, vīmaṃsī는 관찰을 동반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말하자면, 부처님도 광의로는 takkī-vīmaṃsī에 속하는데, 보통의 takkī-vīmaṃsī는 아(我)를 전제한 관찰을 하기 때문에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고, 부처님은 아(我)를 전제하지 않은 관찰을 통해 완전히 깨달았다는 차이를 가질 것입니다. ☞ 이 내용은 수정하였습니다. 목록에서 특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오늘 수업의 중요 성과의 하나는 takka라는 개념이 불교의 안팎에서 이미 일반적으로 알려진 삶의 과정이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