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44.교리문답의 작은 경4[심행 = 상-수 & 상수멸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44.교리문답의 작은 경4[심행 = 상-수 & 상수멸의 의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11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p04DiaVN_Y
행(行)은 연기와 오온과 삼법인의 행이 있고, 연기의 행은 신행-구행-심행인데, 몸과 말과 심(心)을 형성하는 작용입니다. 연기의 행은 무명이 조건이므로, 몸과 말과 심(心)은 무명을 조건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심행(心行) = 상(想)-수(受)」 즉 수를 대상으로 상이 간섭하는 상-수의 과정에 의해 무명에 조건 지어진 심(心)이 생겨나는 것인데, 중생의 삶이고 고(苦)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중생의 삶에서 벗어남 즉 고멸(苦滅)은 상의 간섭을 배제하여 무명에 조건 지어진 심이 생겨나지 않게 할 때 실현되는데, 심의 해탈입니다. 이렇게 상의 간섭을 배제하는 일은 상수멸로 완성되는데, 상의 멸을 조건으로 결과인 느껴진 것이 멸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행(行)은 연기(緣起)와 오온(五蘊)과 삼법인(三法印)의 행(行)이 있고, 연기(緣起)의 행(行)은 신행(身行)-구행(口行)-심행(心行)인데, 몸과 말과 심(心)을 형성하는 작용입니다. 그리고 연기의 행은 무명(無明)을 조건으로 몸과 말과 심(心)을 형성하는 작용이어서, 몸과 말과 심(心)은 무명을 조건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심행(心行) = 상(想)-수(受)」 즉 수(受)를 대상으로 상(想)이 간섭하는 상(想)과 수(受)의 과정에 의해 무명(無明)에 조건 지어진 심(心)이 생겨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중생의 삶이고 고(苦)로 연결됩니다.
수업에서는 삶의 메커니즘에 의해 심(心)이 생겨나는 과정을 설명하였는데, 상(想)에 대한 분류를 상세히 하였습니다. 상(想)은 전도되지 않은 것으로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부정(不淨)의 상(想)이 있고, 전도된 것으로는 중생의 영역에 들게 하는 상(常)-락(樂)-아(我)의 상(想)과 욕상(慾想)-색상(色想)-무색상(無色想)으로 중생의 질적 수준을 구분하는 정상(淨想)이 있습니다. 이런 분류는 식(識)의 인식 대상인 수(受) 가운데 락(樂)을 대상으로 한 분류이고, 고(苦)를 대상으로 하면 정상(淨想)에 대응하여 저항의 상(想)이 있습니다. 이런 상(想)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면, 상(常)-락(樂)-아(我)의 상(想)에 의한 무명(無明), 정상(淨想)에 의한 탐(貪)[욕탐(欲貪)-색탐(色貪)-무색탐(無色貪)], 저항의 상(想)에 의한 진(嗔)이 수(受)에 대한 왜곡된 앎으로 생겨납니다. 이런 과정으로 식(識)[외입처에 대한 앎]이 탐(貪)[수(受)에 대한 앎]으로 몸집을 부풀려 완성된 앎[지(知)]이 생겨나는 과정[상(想)-수(受)]이 심행(心行)이기 때문에 심(心)은 식(識)이 탐(貪)으로 몸집을 부풀린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심(心) = 식(識) + 탐(貪)].
• 무명(無明) ―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인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수(受)를 상(常)-락(樂)-아(我)라고 잘못 아는 앎 ― 항상 하고 만족하고 참된 락(樂)-고(苦)-불고불락(不苦不樂)의 느낌/경험
• 탐(貪) ― 락(樂)은 항상 하고 만족하고 참된 것이므로 좋고, 붙잡아야 한다고 잘못 아는 앎 → ‘좋고, 붙잡아야 하는 즐거운 느낌’
• 진(嗔) ― 고(苦)는 항상 하고 만족하고 참된 것이므로 싫고, 거부해야 한다고 잘못 아는 앎 → ‘싫고, 거부해야 하는 괴로운 느낌’
그래서 중생의 삶에서 벗어남 즉 고멸(苦滅)은 무명(無明)에 조건 지어진 심(心)이 생겨나지 않게 하는 것 즉 수(受)를 대상으로 하는 상(想)의 간섭을 배제할 때 실현되는데, 심(心)의 해탈(解脫)입니다[심해탈(心解脫)]. 이렇게 상(想)의 간섭을 배제하는 일은 상수멸(想受滅-saññāvedayitanirodha)로 완성되는데, 상(想)의 멸(滅)을 조건으로, 무명(無明)의 요소인 욕탐(欲貪)의 해소를 통해[무명촉(無明觸) → 명촉(明觸)], 결과인 느껴진 것(vedayita)이 멸(滅)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때, 멸(滅-nirodha)는 염오(厭惡-nibbida)-이탐(離貪-virāga)-소멸(消滅-nirodha)에서 의미가 설명되는데, 번뇌의 부서짐에 의해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겨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염오-이탐은 사마타의 과정이고, 소멸은 위빳사나의 과정입니다.
상수멸은 상(想)의 점진적인 질적 향상을 통해 성취되는데, (DN 9.3-뽓타빠다 경, 상(想)은 원인과 함께 생기고 소멸함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09&wr_id=3)은 공부를 통한 점진적 향상과정을 설명합니다. 또한, (SN 41.6-까마부 경2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7&wr_id=1)에 의하면, 상수멸은 사마타와 위빳사나의 도움으로 증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