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76. 산다까 경[범행아닌 삶과 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76. 산다까 경[범행아닌 삶과 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20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iNEVefA0ao
아난다 존자는 ①범행 아닌 삶과 ②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을 말하는데, 지혜로운 사람은 ①에 대해 스승과 자신의 성취의 차별이 없다고 숙고한 뒤 싫어하여 떠나고, ②에 대해 완전성의 결여를 숙고한 뒤 싫어하여 떠납니다. 아난다 존자는 범행을 사는 자에게 유익한 법으로 이끄는 방법을 얻게 하는 스승의 주장과 가르침을 설명하는데, 사선-삼명의 길입니다. 이어서 산다까 유행승은 ①아라한인 비구가 소유의 삶을 즐길 수 있는지, ②아라한인 비구에게 항상 이어지는 앎과 봄이 현전하는지, ③이 법과 율에는 구원된 자가 얼마나 되는지 질문하고, 아난다 존자가 적절히 대답합니다. 그리고 산다까 유행승은 자신의 모임에 세존에게서 범행을 실천할 것을 권유합니다.
아난다 존자와 많은 비구가 산다까 유행승들의 무리를 만남
1. 산다까 유행승이 아난다 존자에게 스승의 가르침을 말해달라고 요청함.
[아난다 존자의 대답] 부처님이 설한 네 가지 범행 아닌 삶과 네 가지 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 → 지혜로운 사람도 거기에서는 확실히 범행으로 살지 못하고, 범행으로 산다고 해도 유익한 법으로 이끄는 방법을 얻지 못할 것
▣ 주제의 확장 ― (59)「육사외도(六師外道)」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22
[산다까 유행승의 질문] 네 가지 범행 아닌 삶과 네 가지 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은 무엇입니까?
2. [아난다 존자의 대답] 네 가지 범행 아닌 삶
• 어떤 스승의 주장과 견해에 대한 지혜로운 사람의 숙고
― 그 주장과 견해가 사실이라면, 행하지 않고도 행한 것이고, 완성하지 않고도 완성한 것이고, 둘 다 여기서 차별 없이 대등한 경지를 성취한 것 → 스승과 소유하고자 하는 자인 자신에게 미래에 다시 태어남에 있어 갈 곳의 차별이 없을 것 → 「이 스승에게서 범행을 실천하는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볼 것인가?」
― 그는 ‘이것은 범행의 삶이 아니다.’라고 안 뒤에 그 범행으로부터 싫어하여 떠남
1) 첫 번째 범행 아닌 삶 = 단멸론(아지따 께사깜발라 ― 십업(十業)의 사견(邪見) → 「사대(四大), 이것이 사람입니다.[유물론(唯物論)]」 → 「어리석은 자들도 현명한 자들도 몸이 무너져 죽으면 단멸하고 파괴됩니다. 죽음 그 후는 없습니다.」
2) 두 번째 범행 아닌 삶 = 결실 없음(막칼리 고살라) ― 악이 없고, 악의 결과가 없으며 공덕이 없고, 공덕의 결과가 없음
3) 세 번째 범행 아닌 삶 = 무인무연(無因無緣)(뿌라나 깟사빠) ― 중생들의 오염을 위한 원인도 없고, 조건도 없음 → 힘도 정진도 노력도 없음
4) 네 번째 범행 아닌 삶 = 「땅의 몸, 물의 몸, 불의 몸, 바람의 몸, 즐거움, 괴로움, 그리고 일곱 번째로 생명의 일곱 가지 몸(빠꾸다 깟짜야나) → 윤회에 의한 청정」
※ (DN 2-사문과경)의 무인무연(無因無緣)(뿌라나 깟사빠)은 윤회에 의한 청정을 포괄합니다. 이 경에서는 무인무연과 윤회의 청정 사이에 일곱 가지 몸(칠요소설 ― 빠꾸다 깟짜야나)을 넣은 뒤 둘로 나누어 범행 아닌 삶의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3. 네 가지 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
• 어떤 스승에 대한 지혜로운 사람의 숙고
― 완전성의 결여 ― ①현실이 받쳐주지 못함, ②③잘-잘못이 있고, 사실과 사실 아닌 것이 있음, ④혼란스러움 → 그는 ‘이것은 안락을 주지 못하는 범행이다.’라고 안 뒤에 그 범행으로부터 싫어하여 떠남
1) 자신의 전지(全知)를 인정하는 스승(니간타 나타뿟따) → 현실은 부합하지 않음 → 결정론적으로 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함
2) 전승에서 배우고, 전승을 진실이라고 여기는 스승 → 잘 배운 것도 있고, 잘못 배운 것도 있고, 사실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음
▣ 주제의 확장(AN-19) - 「진리(眞理)에 대한 불교의 입장」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73
3) 딱끼(takkī-takka를 보는 자)이고, 위망시(vīmaṃsī-관찰하는 자)인 스승 ― 딱까를 두드리고 관찰을 동반하여 자신이 이해한 법을 설함 → 딱까를 잘 본 것도 있고, 딱까를 잘못 본 것도 있고, 사실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음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12. 특강[takka 중심 불교 & 딱끼-위망시](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124)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2&wr_id=16
4) 나태하고 어리석은 스승(산짜야 벨랏타뿟따) ― 판단의 유보 ― 질문을 받으면 혼란스럽게 말하고, 뱀장어처럼 빠져나감
; (DN 2-사문과경)에서 산짜야 벨랏타뿟따는 원초적 바른 견해의 세 가지[저세상-화생-과와 보]와 여래의 사후에 대한 네 가지씩의 관점으로 열여섯 가지 질문에 대해 ‘이렇다’라는 생각도 나에게 없고, ‘그렇다’라는 생각도 나에게 없고, ‘다르다’라는 생각도 나에게 없고, ‘아니다’라는 생각도 나에게 없고, ‘아니지 않다’라는 생각도 나에게 없습니다.’라고 회의(懷疑)적 입장을 설명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02&wr_id=38
4. [산다까 유행승의 질문] 지혜로운 사람이 확실히 범행으로 살고, 범행을 사는 자는 유익한 법으로 이끄는 방법을 얻게 하는 스승은 무엇을 주장하고 무엇을 가르치는가?
[아난다 존자의 대답] (DN 2-사문과경)의 수행체계 위에서 제사선(第四禪) 이후를 삼명(三明)으로 설명함[사선(四禪)-삼명(三明)]. → 「이런 스승에게서 제자는 이런 고귀함을 얻습니다. 거기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확실한 범행을 살 것이고, 범행을 사는 자는 방법이 되는 유익한 법을 얻을 것입니다.」
※ 그렇다면 스승의 가르침은
; 행해야 행한 것이고, 완성해야 완성한 것이고, 둘 사이에 차별 있는 대등하지 않은 경지를 성취한 것 → 스승과 소유하고자 하는 자인 자신에게 미래에 다시 태어남에 있어 갈 곳의 차별이 있음
; 완전성의 충족 ― ①현실이 받쳐줌, ②③잘-잘못이 없고, 사실과 사실 아닌 것이 없음, ④혼란스럽지 않음
5. [산다까 유행승의 질문] 아라한인 비구가 소유의 삶을 즐길 수 있습니까?
[아난다 존자의 대답] 번뇌 다한 비구는 다섯 가지 경우를 범할 수 없음 ― ①고의로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일 수 없음. ②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할 수 없음. ③음행을 할 수 없음, ④알면서 거짓을 말할 수 없음, ⑤예전에 재가자일 때처럼 소유물을 쌓아두고 사용할 수 없음.
※ 번뇌 다한 비구가 범할 수 없는 아홉 가지를 설하는 경들 ―
• (DN 29.12-정신경(淨信經), 번뇌 다한 자에게 불가능한 경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6&wr_id=12
• (AN 9.7-수따와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1&wr_id=1
• (AN 9.8-삿자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1&wr_id=3
6. [산다까 유행승의 질문] 아라한인 비구에게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걸어갈 때도, 서 있을 때도, 잠잘 때도, 깨어 있을 때도, 항상 이어지는 앎과 봄이 현전합니까?
[아난다 존자의 대답] 「걸어갈 때도, 서 있을 때도, 잠잘 때도, 깨어 있을 때도, 항상 이어서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는 앎과 봄이 현전하지는 않습니다.) 보다는 반조할 때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그것을 압니다.」
7. [산다까 유행승의 질문] 이 법과 율에는 구원된 자가 얼마나 됩니까?
[아난다 존자의 대답] 단지 일백 명도 아니고, 이백 명도 아니고, 삼백 명도 아니고, 사백 명도 아니고, 오백 명도 아닙니다. 이 법과 율에서 구원된 자는 훨씬 더 많습니다.
[산다까 유행승] 아지와까들은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비난하지만, 난다 왓차, 끼사 상낏짜, 막칼리 고살라 등 세 사람의 구원된 자만을 선언합니다.
8. 산다까 유행승은 자신의 모임에 세존에게서 범행을 실천할 것을 권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