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38. 개요의 분석 경[깨달음의 길의 개요 = 수행지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410)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38. 개요의 분석 경[깨달음의 길의 개요 = 수행지도(修行地圖)의 골격](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41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jZwKYK0bo8
부처님이 개요를 분석해 주고 마하깟짜나 존자가 그 상세한 의미를 설명하는 경인데, 깨달음의 길의 개요이고, (SN 22.7-집착에 의한 동요 경)과 함께 수행지도의 골격을 설명해 줍니다. ―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렇게 거듭 살펴보아야 한다. ― ‘살펴보는 자에게 ①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삼매의 성취], ②안으로 멈추지 않는[심(心)의 일어남] 식(識)은 ③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해탈지견-부동의 심해탈-아라한].’라고. 비구들이여, 식이 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 안으로 멈추지 않음 위에서,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는 자에게 미래에 생-노-사와 고집(苦集=愛)이 생겨나지 않는다[깨달음=윤회에서 벗어남].”
1. 부처님의 주제 발의 ― 개요의 분석(uddesavibhaṅga)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렇게 거듭 살펴보아야 한다. ― ‘살펴보는 자에게 ①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 ②안으로 멈추지 않는 식(識)은 ③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식이 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 안으로 멈추지 않음 위에서,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는 자에게 미래에 생(生)-노(老)-사(死)와 고집(苦集)이 생겨나지 않는다.”
2. 부처님이 개요의 분석을 말하고 들어간 뒤 비구들의 의논 ― 세존이 간략하게 개요를 설하고 상세하게 의미를 분석하지 않은 이것의 의미를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요청하기로 함 ⇒ (MN 133-마하깟짜나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과 같은 구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03&wr_id=1
3. 마하깟짜나 존자의 설명
1) 밖으로 흩어지고 산란한 식(識)(bahiddhā viññāṇaṃ vikkhittaṃ visaṭan) ―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색상(色相)을 따라가서 색상의 매력에 묶이고, 색상의 매력에 속박되고, 색상의 매력이라는 족쇄에 채입니다. 이것이 ‘밖으로 흩어지고 산란한 식(識)’이라고 불립니다.(여섯에 반복)
; 밖 즉 내입처-외입처에서 상(相-nimitta)의 문제 → 삼매를 성취하지 못함
2) 밖으로 흩어지지 않고 산란하지 않은 식(識)(bahiddhā viññāṇaṃ avikkhittaṃ avisaṭan) ―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색상(色相)을 따라가지 않아서 색상의 매력에 묶이지 않고, 색상의 매력에 속박되지 않고, 색상의 매력이라는 족쇄에 채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밖으로 흩어지지 않고 산란하지 않은 식(識)’이라고 불립니다.(여섯에 반복)
; 밖 즉 내-외입처에서 상(相-nimitta)의 문제 해소 ― 기능의 단속/욕탐(欲貪)의 제어 → 삼매의 성취
3) 안으로 멈춤(ajjhattaṃ saṇṭhitan) ― 초선(初禪)~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물면서 그의 식이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평정-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라가서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행복이 함께하는 평정-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의 매력에 묶이고, 속박되고, 족쇄에 채임 → 안으로 멈춘 심(心)
; 안 즉 심상(心相-cittassa nimitta-느낌)의 문제 → 삼매의 성취에 따르는 개발된 느낌에 묶여 심(心)이 멈춤
4) 안으로 멈추지 않음(ajjhattaṃ asaṇṭhitan) ― 초선(初禪)~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물면서 그의 식이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평정-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라가지 않아서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행복이 함께하는 평정-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의 매력에 묶이지 않고, 속박되지 않고, 족쇄에 채이지 않음 → 안으로 멈추지 않은 심(心)
; 안 즉 심상(心相-cittassa nimitta-느낌)의 문제 해소 ― 심(心)의 일어남(개발된 느낌에 묶여 심이 멈추지 않음) →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법의 드러남
5) 집착에서 벗어난 동요(anupādā paritassanā) ― 배우지 못한 범부의 아(我)가 전제된 관찰 → 그에게 그 색(色)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됩니다. 그에게 색(色)이 변하고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하는 식(識)이 있습니다. 그에게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함에서 생긴 동요 때문에 일어나는 법들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뭅니다. 심(心)이 소진될 때 두려움과 곤혹과 갈망이 있고, 집착에서 벗어난 동요가 있습니다.(오온에 반복)
; 딱까의 밖에서 집착을 가라앉혔어도 딱까 안의 동요는 남아있는 상태
; 법의 위빳사나 ― 드러난 법에서 무상(無常)을 관찰하여 여실지견(如實知見) 하였지만, 아직 딱까 안의 문제 즉 동요는 해소되지 못한 상태 → 유학(有學)의 경지
; 사띠의 완성 = 의(意)의 문제 해소
6)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음(anupādānā aparitassanā)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의 아(我)가 전제되지 않은 관찰 → 그에게 그 색(色)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됩니다. 그에게 색(色)이 변하고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하는 식(識)이 없습니다. 그에게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함에서 생긴 동요 때문에 일어나는 법들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습니다. 심(心)의 소진을 원인으로 하는 두려움과 곤혹과 갈망이 없고,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습니다.
; 딱까의 밖에서 집착을 가라앉히고, 딱까 안의 동요도 해소된 상태
; 딱까 안에서 염오-이탐의 사마타 = 삼매의 완성 = 심(心)의 문제 해소 = 심해탈(心解脫)
; 딱까 안에서 소멸의 위빳사나 = 지혜의 완성 = 식(識)의 문제 해소 = 혜해탈(慧解脫)
; 혜해탈이 받쳐주는 심해탈(心解脫) = 부동(不動)의 심해탈 = 무학(無學-아라한)
● upādāparitassanāsuttaṃ (SN 22.7-집착에 의한 동요 경)과 연계한 해석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3_01&wr_id=52
1) 집착에 의한 동요(upādāparitassanā) ― 배우지 못한 범부의 아(我)가 전제된 관찰(*) → 그에게 그 색(色)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된다. 그에게 색(色)이 변하고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하는 식(識)이 있다. 그에게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함에서 생긴 동요 때문에 일어나는 법들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문다. 심(心)이 소진될 때 두려움과 곤혹과 갈망이 있고, 집착에서 벗어난 동요가 있다.(오온에 반복)
(*) 경전해설(201015) - 배우지 못한 범부 1. 아(我)[유신견](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3&wr_id=54
2)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음(anupādāaparitassanā)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의 아(我)가 전제되지 않은 관찰 → 그에게 그 색(色)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된다. 그에게 색(色)이 변하고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하는 식(識)이 없다. 그에게 색(色)의 변화를 따라 변함에서 생긴 동요 때문에 일어나는 법들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는다. 심(心)의 소진을 원인으로 하는 두려움과 곤혹과 갈망이 없고,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는다.(오온에 반복)
● 경전해설(201105) - 배우지 못한 범부 1. 아(我)[마음은 병들지 말 것 & 집착과 동요의 자리](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03&wr_id=59
2. [아(我)가 전제된 관찰]의 3번째와 5번째 용례는 (MN 138-대강의 분석 경)과 (SN 22.7-집착에 따르는 동요 경)입니다. 이 경들은 집착[취(取)-upādāna-연기의 9번 지분]과 동요(paritassanā)에 대한 연결된 상황을 설명합니다.
(MN 138-대강의 분석 경)은 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함과 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하지 않음을 설명하고, (SN 22.7-집착에 따르는 동요 경)은 집착하여 동요함과 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하지 않음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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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
동요 |
(MN 138-대강의 분석 경)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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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 22.7-집착에 따르는 동요 경) |
○ |
○ |
× |
× |
이때, 두 경을 함께 정리하면 「①집착하여 동요함 → ②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함 → ③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하지 않음」의 3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착은 표면의 법이고, 동요는 내면의 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딱까의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