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29-네 개의 바퀴 경)[중생의 삶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합니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
▣ 상윳따 니까야 제1권 ― (SN 1.29-네 개의 바퀴 경)[중생의 삶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합니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111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ghpwM9dV7U0
(SN 1.29-네 개의 바퀴 경)은 (SN 2.28-난디위살로 경)과 같은데, 세상을 만나는 당사자로의 나를 ‘진흙에서 생겨나서 4개의 바퀴와 9개의 문을 가졌고, 망(望) 때문에 완전히 묶인 존재’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세상을 헤쳐나가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부처님은 가죽끈(세상에 대한 폭력)과 띠(내적으로 자신을 묶는 속박) 그리고 다양한 원함에서 생기는 악(惡)한 망(望)을 끊고서 애(愛)를 뿌리로부터 파내면서 헤쳐나가라고 답합니다.
이때, 진흙에서 생겨난다는 것은 어머니의 태(胎)에서 생겨남으로, 4개의 바퀴는 삶을 진행하는 행위로 보아 신업-구업-의업과 견해의 4가지로 이해했고, 9개의 문은 피부를 경계로 구분되는 나를 세상에 연결하는 9곳[눈-귀-코-입-소변보는 곳-대변보는 곳]으로 이해했습니다. 이런 몸의 측면에 더해 심(心)은 망(望)에 의해 세상에 묶이는데, 세상을 헤쳐가는 방법을 부처님께 묻고, 부처님은 위와 같이 대답합니다.
번역에서는 아래의 경 2개를 참조하였습니다.
※ (SN 1.46-요정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1&wr_id=12
“accharāgaṇasaṅghuṭṭhaṃ, pisācagaṇasevitaṃ.
vanantaṃ mohanaṃ nāma, kathaṃ yātrā bhavissatī”ti.
“요정의 무리가 나타나고, 귀신의 무리를 만나게 되는
미혹의 숲이라고 불리는 그곳을 어떻게 헤쳐가야 합니까?”
※ (KN 2.26-바라문 품) 398.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3_13&wr_id=2
chetvā naddhiṃ varattañca, sandānaṃ sahanukkamaṃ.
ukkhittapalighaṃ buddhaṃ, tamahaṃ brūmi brāhmaṇaṃ.
가죽끈, 띠, 사슬, 굴레를 끊고
빗장을 들어 올린 깨달은 자(부처).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