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kaḷārasuttaṃ (SN 12.32-깔라라 경) ㅡ ‘경험된 것은 무엇이든지 고(苦)의 영역에 있다.’
4. kaḷārakhattiyavaggo, 2. kaḷārasuttaṃ (SN 12.32-깔라라 경)
사왓티에 머물다. 그때 깔라라캇띠야 비구가 사리뿟따 존자에게 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깔라라캇띠야 비구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도반 사리뿟따여, 몰리야팍구나 비구가 공부를 포기하고 낮은 삶으로 돌아갔습니다.”라고. “참으로 그 존자는 이 법(法)과 율(律)에서 안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사리뿟따 존자께서는 이 법과 율에서 안식을 얻었습니까?”
“도반이여, 나는 불확실하지 않습니다.” “미래에도 그렇습니까, 도반이여?”
“도반이여, 나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깔라라캇띠야 비구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깔라라캇띠야 비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사리뿟따 존자에 의해 무위(無爲)의 앎이 선언되었습니다. ―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그러자 세존은 어떤 비구에게 말했다. ― “오라, 비구여, 그대는 나의 말로써 사리뿟따를 불러라. ― ‘도반 사리뿟따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릅니다.’”라고.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는 세존에게 대답한 뒤 사리뿟따 존자에게 갔다. 가서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도반이여.”라고 사리뿟따 존자는 그 비구에게 대답한 뒤 세존에게 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사리뿟따여, 참으로 그대가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하였는가?” “대덕이시여, 그런 구절과 그런 표현으로 뜻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리뿟따여, 어떤 방법에 의해서든 좋은 집안의 아들이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했다면 그것에 의해 선언된 것을 선언이라고 보아야 한다.” “대덕이시여, 저도 ‘대덕이시여, 그런 구절과 그런 표현으로 뜻을 말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그대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볼 때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합니까?’라고 묻는다면, 사리뿟따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
“대덕이시여, 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그대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볼 때 ‘태어남[생(生)]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도반이여, 태어남의 인연이 있는데, 그 인연이 부서져 다했을 때 ‘나는 인연이 다했다.’라고 압니다. ‘나는 인연이 다했다.’라고 안 뒤에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생(生)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에서 자라나고,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근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사리뿟따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
“대덕이시여, 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생(生)은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에서 자라나고,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근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도반이여, 생(生)은 유(有)가 인연이고, 유에서 자라나고, 유에서 생기고, 유가 근원입니다.’라고 설명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유(有)는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에서 자라나고,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근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사리뿟따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
“대덕이시여, 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유(有)는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에서 자라나고,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근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도반이여, 유(有)는 취(取)가 인연이고, 취에서 자라나고, 취에서 생기고, 취가 근원입니다.’라고 설명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취(取)는 …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애(愛)는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일어남이고, 무엇이 생김이고, 무엇이 근원입니까?’라고 이렇게 묻는다면, 사리뿟따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
“대덕이시여, 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애(愛)는 무엇이 인연이고, 무엇에서 자라나고, 무엇에서 생기고, 무엇이 근원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도반이여, 애(愛)는 수(受)가 인연이고, 수에서 자라나고, 수에서 생기고, 수가 근원입니다.’라고 설명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그대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볼 때 수(受)들에 대해 소망이 생기지 않습니까?’라고 묻는다면, 사리뿟따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
“대덕이시여, 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그대가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볼 때 수들에 대해 소망이 생기지 않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도반이여, 세 가지 수가 있습니다. 어떤 셋입니까? 즐거움의 경험, 괴로움의 경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입니다. 도반이여, 이 세 가지 경험은 무상(無常)합니다. ‘무상(無常)한 것은 고(苦)이다.’라고 알면 수들에 대해 소망이 생기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뿟따여. 사리뿟따여, 또한, 이 방법은 요약해서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면 ‘경험된 것은 무엇이든지 고(苦)의 영역에 있다.’이다.”
※ dukkhasmin(고(苦)의 영역)(MN 136-업 분석의 큰 경)/(SN 12.32-깔랄라 경)/(SN 36.11-한적한 곳에 감 경) ↔ sukhasmiṃ(락(樂)의 영역)(MN 59-많은 경험 경)/(SN 36.19-빤짜깡가 경))/(SN 36.20-비구 경)/(DN 26-전륜성왕 경)
“사리뿟따여, 그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그대는 어떤 해탈로부터 ‘태어남[생(生)]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무위의 앎을 선언합니까?’라고 묻는다면, 사리뿟따여, 이런 질문을 받은 그대는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
“대덕이시여, 저에게 ‘도반 사리뿟따여, 그대는 어떤 해탈로부터 ‘태어남[생(生)]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무위의 앎을 선언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내적인 해탈을 통해 모든 집착을 부수었기 때문에, 도반이여, 사띠하며 머무는 자에게 번뇌들이 이어 흐르지 않는 그런 사띠하는 자로 나는 머뭅니다. 그리고 나는 나를 낮추어 보지 않습니다.’라고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런 질문을 받은 저는 이렇게 설명할 것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사리뿟따여. 사리뿟따여, 또한, 이 방법은 요약해서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면 ‘사문이 말하는 번뇌들에 대해 나는 불확실하지 않다. ‘그것들은 나에게서 버려졌다.’라고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이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이것을 말한 뒤에 선서(善逝)는 자리에서 일어나 거처로 들어갔다.
세존이 들어가고 오래지 않아서 사리뿟따 존자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도반들이여, 세존께서 첫 번째 질문을 했습니다. 처음에 그 질문을 되돌려 알지 못한 나에게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을 세존께서 기뻐하셨을 때, 도반들이여,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낮 동안에 서로 간의(여러 가지) 단어들과 서로 간의(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낮 동안에 세존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밤 동안에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밤 동안에 세존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밤낮 동안에 서로 간의(여러 가지) 단어들과 서로 간의(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이틀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이틀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사흘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사흘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나흘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나흘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닷새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닷새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엿새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엿새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이레 밤낮 동안에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이레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라고.”
그러자 깔라라캇띠야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깔라라캇띠야 비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사리뿟따 존자가 사자후를 토했습니다. ― ‘도반들이여, 세존께서 첫 번째 질문을 했습니다. 처음에 그 질문을 되돌려 알지 못한 나에게 주저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을 세존께서 기뻐하셨을 때, 도반들이여,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낮 동안에 서로 간의(여러 가지) 단어들과 서로 간의(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낮 동안에 세존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밤 동안에 …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밤낮 동안에 …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이틀 밤낮 동안에 … 사흘 … 나흘 … 닷새 … 엿새 … 만약에 세존께서 나에게 이레 밤낮 동안에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나는 이레 밤낮 동안에 세존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라고.”
“비구여, 참으로 사리뿟따는 법의 요소를 잘 꿰뚫었다. 만약 법의 요소를 잘 꿰뚫은 사리뿟따에게 내가 낮 동안에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낮 동안에 나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사리뿟따는 나에게 밤 동안에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만약 내가 밤낮 동안에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밤낮 동안에 나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만약 내가 이틀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이틀 밤낮 동안에 나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만약 내가 사흘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사흘 밤낮 동안에 나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만약 내가 나흘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나흘 밤낮 동안에 나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만약 내가 닷새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닷새 밤낮 동안에 나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 만약 내가 엿새 밤낮 동안에 …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엿새 밤낮 동안에 나에게 …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 만약에 내가 사리뿟따에게 이레 밤낮 동안에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묻는다면 사리뿟따는 이레 밤낮 동안에 나에게 서로 간의 단어들과 서로 간의 방법으로 이런 의미를 설명할 것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