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ovādasuttaṃ (SN 16.6-가르침 경)
5. kassapasaṃyuttaṃ, 6. ovādasuttaṃ (SN 16.6-가르침 경)
라자가하의 웰루와나에서 설해짐. 그때 마하깟사빠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깟사빠 존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깟사빠여, 비구들을 가르쳐라. 깟사빠여, 비구들에게 설법을 하라. 깟사빠여, 나 또는 그대가 비구들을 가르쳐야 하고, 나 또는 그대가 비구들에게 설법을 해야 한다.”라고.
“대덕이시여, 요즘 비구들은 완고하고, 모나게 하는 법들을 갖추고, 인내하지 않고, 이어지는 가르침을 바르게 붙잡지 않습니다. 여기, 대덕이시여, 저는 ‘오시오, 비구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잘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오래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서로 간에 배움의 뛰어남을 말하고 있는, 아난다에게 믿음을 가지고 머무는 반다라는 비구와 아누룻다에게 믿음을 가지고 머무는 아비지까라는 비구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세존은 어떤 비구에게 “오라, 비구여, 그대는 나의 이름으로 아난다에게 믿음을 가지고 머무는 반다라는 비구와 아누룻다에게 믿음을 가지고 머무는 아비지까라는 비구에게 ‘스승께서 존자들을 부릅니다.’라고 말하라.”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는 세존에게 대답한 뒤 그 비구들에게 갔다. 가서는 그 비구들에게 ‘스승께서 존자들을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도반이여.”라고 그 비구들은 그 비구에게 대답한 뒤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오시오, 비구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잘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오래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서로 간에 배움의 뛰어남을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내가 ‘오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오시오, 비구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잘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오래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서로 간에 배움의 뛰어남을 말하라.’라고 설한 법을 알고 있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내가 이렇게 법을 설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어리석은 자들이여, 무엇을 알고 무엇을 보길래 이렇게 잘 설해진 법과 율에서 출가한 그대들이 이제 ‘오시오, 비구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잘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오래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서로 간에 배움의 뛰어남을 말할 수 있는가?”
그러자 그 비구들은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절한 뒤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저희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잘 설해진 법과 율에서 출가한 저희가 ‘오시오, 비구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잘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오래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서로 간에 배움의 뛰어남을 말한 저희에게,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라고.
“참으로, 비구들이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이렇게 잘 설해진 법과 율에서 출가한 그대들이 ‘오시오, 비구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잘 말할 수 있고, 누가 더 오래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서로 간에 배움의 뛰어남을 말한 그대들은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았기 때문에 그대들을 우리는 받아들인다. 비구들이여, 이 성스러운 율에서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고, 미래에 단속하는 자는 향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