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biḷārasuttaṃ (SN 20.10-고양이 경)
9. opammasaṃyuttaṃ, 10. biḷārasuttaṃ (SN 20.10-고양이 경)
사왓티에 머물다. 그때 어떤 비구가 과도하게 재가자의 집들을 방문하였다. 그런 그에게 비구들이 “존자는 과도하게 재가자의 집들을 방문하지 마시오.”라고 말했다. 비구들로부터 말을 들은 그 비구는 자제하지 않았다. 그러자 많은 비구들은 세존에게 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여기, 대덕이시여, 어떤 비구가 과도하게 재가자의 집들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비구들이 “존자는 과도하게 재가자의 집들을 방문하지 마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비구들로부터 말을 들은 그 비구는 자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 maggeti & (spurious) ;mageti: seeks; tracks; traces out. (mag + e) ㅡ (ppr. magayamana), (pp maggayamāna)
“비구들이여, 옛날에 ‘이 작은 쥐가 음식을 위해 나갈 때 거기서 그 작은 쥐를 잡아서 먹을 것이다.’라고 작은 쥐를 기다리며 오염된 쓰레기 무더기들이 연결된 곳에 서있는 고양이가 있었다. 그때, 비구들이여, 그 작은 쥐가 음식을 위해 나왔다. 고양이는 그런 그 작은 쥐를 잡아서 서둘러 씹은 뒤에 삼켰다. 그 작은 쥐는 그 고양이의 창자도 깨물고, 장간막도 깨물었다. 그 때문에 그 고양이는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하였다.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비구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위해서, 몸을 보호하지 않고, 말을 보호하지 않고, 심(心)을 보호하지 않고, 사띠를 확립하지 않고, 기능들을 단속하지 않은 채 마을이나 번화가에 들어간다. 그는 거기서 옷을 제대로 입지 않았거나 제대로 감싸지 않은 여인을 본다. 그에게 옷을 제대로 입지 않았거나 제대로 감싸지 않은 여인을 본 뒤에 탐(貪)이 심(心)을 더럽힌다. 그는 탐(貪)이 더럽힌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한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율(律)에서 공부를 포기하고 낮은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죽음’이다. 비구들이여, 복귀가 선언된 어떤 오염된 범계를 저지르는 것은 ‘죽음만큼의 고통’이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몸을 보호하고, 말을 보호하고, 심(心)을 보호하고, 사띠를 확립하고, 기능들을 단속한 채 탁발을 위해서 마을이나 번화가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공부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