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amādhisuttaṃ (SN 22.5-삼매 경) ㅡ 오온의 자라남과 줄어듦의 정의
1. nakulapituvaggo, 5. samādhisuttaṃ (SN 22.5-삼매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은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대덕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삼매를 닦아라. 비구들이여, 삼매를 닦는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가? 색(色)의 자라남과 줄어듦, 수(受)의 자라남과 줄어듦, 상(想)의 자라남과 줄어듦, 행(行)들의 자라남과 줄어듦, 식(識)의 자라남과 줄어듦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색(色)의 자라남이고, 무엇이 수(受)의 자라남이고, 무엇이 상(想)의 자라남이고, 무엇이 행(行)들의 자라남이고, 무엇이 식(識)의 자라남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문다.
그러면 무엇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가? 색(色)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문다. 색(色)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그에게 소망(所望)이 생긴다. 색(色)에 대한 소망이 있는 그에게 집착[취(取)]이 있다. 그에게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유(有)]가 있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생(生)]이 있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노사(老死)]과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이 생긴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자라난다[고집(苦集)].
그는 수(受)를 기뻐하고 … 상(想)을 기뻐하고 … 행(行)들을 기뻐하고 … 식(識)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문다. 식(識)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그에게 소망이 생긴다. 식(識)에 대한 소망이 있는 그에게 집착이 있다. 그에게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있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있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과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이 생긴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자라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색(色)의 자라남이고, 이것이 수(受)의 자라남이고, 이것이 상(想)의 자라남이고, 이것이 행(行)들의 자라남이고, 이것이 식(識)의 자라남이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색(色)의 줄어듦이고, 무엇이 수(受)의 줄어듦이고, 무엇이 상(想)의 줄어듦이고, 무엇이 행(行)들의 줄어듦이고, 무엇이 식(識)의 줄어듦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다.
그러면 무엇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가? 색(色)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다. 색(色)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 그에게 색(色)에 대한 소망이 소멸한다. 그에게 소망이 소멸할 때 집착[취(取)]이 소멸한다. 집착이 소멸할 때 존재[유(有)]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할 때 태어남[생(生)]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할 때 늙음-죽음[노사(老死)]과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이 소멸한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소멸한다[고멸(苦滅)].
수(受)를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다. 수(受)를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 그에게 수(受)에 대한 소망이 소멸한다. 그에게 소망이 소멸할 때 집착이 소멸한다. 집착이 소멸할 때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할 때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할 때 늙음-죽음과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이 소멸한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소멸한다.
상(想)을 기뻐하지 않고 … 행(行)들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다. 행(行)들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 그에게 행(行)들에 대한 소망이 소멸한다. 그에게 소망이 소멸할 때 집착이 소멸한다. 집착이 소멸할 때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할 때 태어남이 소멸하고, 태어남이 소멸할 때 늙음-죽음과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이 소멸한다. 이렇게 이 모든 괴로움 무더기가 소멸한다.
식(識)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다. 식(識)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 그에게 식(識)에 대한 소망이 소멸한다. 그에게 소망의 소멸로부터 집착[취(取)]의 소멸이 있다. 집착의 소멸로부터 존재[유(有)]의 소멸이 있고, 존재의 소멸로부터 태어남[생(生)]의 소멸이 있고, 태어남의 소멸로부터 늙음·죽음[노사(老死)]와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의 소멸이 있다. 이와 같이 전체 괴로움의 무더기[고온(苦蘊)]의 소멸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색(色)의 줄어듦이고, 이것이 수(受)의 줄어듦이고, 이것이 상(想)의 줄어듦이고, 이것이 행(行)들의 줄어듦이고, 이것이 식(識)의 줄어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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