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dhammadinnasuttaṃ (SN 55.53-담마딘나 경)
6. sappaññavaggo, 3. dhammadinnasuttaṃ (SN 55.53-담마딘나 경)
한때 세존은 바라나시에서 이시빠따나의 사슴 동산에 머물렀다. 그때 담마딘나 남신자가 오백 명의 남신자와 함께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담마딘나 남신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저희를 지도해 주십시오.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저희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을 위한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그렇다면,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우리는 여래에 의해 말해진, 심오하고, 심오한 의미를 가진, 세상을 넘어선, 공(空)에 일관된 가르침들을 적절한 때에 성취하여 머물리라.’라고. 이렇게,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공부해야 한다.” “대덕이시여, 자식들이 북적거리는 집에서 살고, 까시의 백단향을 경험하고, 꽃과 향과 화장품을 지니고, 금(金)과 은(銀)이 허용된 저희에게 여래에 의해 말해진, 심오하고, 심오한 의미를 가진, 세상을 넘어선, 공(空)에 일관된 가르침들을 적절한 때에 성취하여 머물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덕이시여, 오계(五戒) 위에 서 있는, 그런 저희에게 다음 단계의 법을 설해주십시오.”
“그렇다면,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ㅡ ‘우리는 부처님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출 것이다. ㅡ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우리는 가르침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출 것이다. ㅡ '세존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이다.’라고. 우리는 성자들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출 것이다. ㅡ ‘진지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정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올바르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여법하게 수행하는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 이분들은 네 쌍의 대장부요, 여덟 무리의 성자들, 이분들은 세존(世尊)의 제자들인 상가이니, 공양받을만한 분들, 환영받을만한 분들, 보시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입니다.’라고.’라고. 우리는 ‘깨지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결점이 없고, 얼룩지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지자들이 칭찬하고, 움켜쥐지 않고, 삼매로 이끄는’ 성자들이 지니는 계들을 갖출 것이다.’라고. 담마딘나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네 가지 예류자(預流者)의 요소를 설하셨는데, 그 법들은 저희에게 있습니다. 저희는 그 법들과 함께합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저희는 부처님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추었습니다. ㅡ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우리는 가르침에 대해 … 우리는 성자들에 대해 … 우리는 ‘깨지지 않고 … 삼매로 이끄는’ 성자들이 지니는 계들을 갖추었습니다.’” “담마딘나여, 그대들에게 이득이고, 담마딘나여, 그대들에게 큰 이득이다. 그대들은 예류과(預流果)를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