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hannasuttaṃ (AN 3.72-찬나 경)
3. ānandavaggo, 1. channasuttaṃ (AN 3.72-찬나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찬나 유행승이 아난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난다 존자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찬나 유행승은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도반 아난다여, 그대들도 탐(貪)의 버림을 선언하고, 진(嗔)의 버림을 선언하고, 치(癡)의 버림을 선언합니다. 도반이여, 우리도 탐(貪)의 버림을 선언하고, 진(嗔)의 버림을 선언하고, 치(癡)의 버림을 선언합니다.
도반이여, 그대들은 탐에서 어떤 위험을 보고서 탐의 버림을 선언하고, 진에서 어떤 위험을 보고서 진의 버림을 선언하고, 치에서 어떤 위험을 보고서 치의 버림을 선언합니까?”
“도반이여, 유쾌해하고 탐에 의해 억눌리고 소진된 심(心)을 가진 자는 자신을 해치는 의도도 하고, 남을 해치는 의도도 하고, 둘 모두를 해치는 의도도 하고, 심에 속한 고통과 고뇌도 경험합니다. 탐이 버려질 때 자신을 해치는 의도도 하지 않고, 남을 해치는 의도도 하지 않고, 둘 모두를 해치는 의도도 하지 않고, 심에 속한 고통과 고뇌도 경험하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유쾌해하고 탐에 의해 억눌리고 소진된 심을 가진 자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고, 의(意)로 나쁜 행위를 합니다. 탐이 버려질 때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고, 의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유쾌해 하고 탐에 의해 억눌리고 소진된 심을 가진 자는 자신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남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탐이 버려질 때 자신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남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둘 모두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도반이여, 탐은 보지 못함을 만들고, 눈 없음을 만들고, 무지(無知)를 만들고, 지혜의 소멸에 속하고, 파괴의 영역이고, 열반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바라문이여, 불쾌해하고 진에 의해 … 바라문이여, 열중하고 치에 의해 억눌리고 소진된 심을 가진 자는 자신을 해치는 의도도 하고, 남을 해치는 의도도 하고, 둘 모두를 해치는 의도도 하고, 심에 속한 고통과 고뇌도 경험합니다. 치가 버려질 때 자신을 해치는 의도도 하지 않고, 남을 해치는 의도도 하지 않고, 둘 모두를 해치는 의도도 하지 않고, 심에 속한 고통과 고뇌도 경험하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열중하고 치에 의해 억눌리고 소진된 심을 가진 자는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고, 의로 나쁜 행위를 합니다. 치가 버려질 때 몸으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고, 말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고, 의로 나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열중하고 치에 의해 억눌리고 소진된 심을 가진 자는 자신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남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합니다. 치가 버려질 때 자신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남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둘 모두의 이익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압니다. 도반이여, 치는 보지 못함을 만들고, 눈 없음을 만들고, 무지를 만들고, 지혜의 소멸에 속하고, 파괴의 영역이고, 열반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도반이여, 우리는 탐에서 이런 위험을 보고서 탐의 버림을 선언하고, 진에서 이런 위험을 보고서 진의 버림을 선언하고, 치에서 이런 위험을 보고서 치의 버림을 선언합니다.”
“그러면, 도반이여, 그 탐과 진과 치를 버리기 위한 길이 있고 실천이 있습니까?” “도반이여, 그 탐과 진과 치를 버리기 위한 길이 있고 실천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그 탐과 진과 치를 버리기 위한 어떤 길, 어떤 실천이 있습니까?” “오직 이것,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말-바른 행위-바른 생활-바른 노력-바른 사띠-바른 삼매의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입니다. 도반이여, 그 탐과 진과 치를 버리기 위한 이런 길, 이런 실천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그 탐과 진과 치를 버리기 위한 멋진 길이고, 멋진 실천입니다. 그러니 도반 아난다여, 불방일(不放逸) 하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