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실천 & 고행] (16) 6. acelakavaggo (AN 3.157-163)
(16) 6. acelakavaggo (AN 3.157-163-나체수행자 품) ― 세 가지 실천
“비구들이여, 세 가지 실천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거친 실천, 지치게 하는 실천, 중도(中道)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거친 실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런 말, 이런 견해를 가졌다. ― ‘소유의 삶에는 결점이 없다.’라고. 그는 소유의 삶에 떨어진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거친 실천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지치게 하는 실천인가? 비구들이여, [고행①] 여기 어떤 나체수행자는 품행에 얽매이지 않은 자이고, 음식을 받은 뒤에 핥아 먹는 자이고, ‘오시오!’라는 초대를 받지 않는 자이고, ‘서시오!’라는 초대를 받지 않는 자인데, 주어지지 않은 것과 배당되지 않은 것과 초대되지 않은 것을 받지 않는다. 그는 항아리의 가장자리로부터 받지 않고, 그릇의 가장자리로부터 받지 않고, 중간에 문지방이 있는 것, 중간에 몽둥이가 있는 것, 중간에 절굿공이가 있는 것, 두 사람이 먹고 있는 것, 임신부의 것, 젖을 먹이는 여자의 것, 남자에게 안긴 여자의 것을 받지 않고 모여 있는 곳에서 받지 않고, 개가 대기하고 있는 곳에서 받지 않고, 파리 떼가 득실거리는 곳에서 받지 않고, 어류를 받지 않고, 고기를 받지 않고, 술과 발효주와 발효하여 끓인 것을 마시지 않는다. 그는 한 집에서 한 입의 음식을, 두 집에서 두 입의 음식을 … 일곱 집에서 일곱 입의 음식을 받아먹는다. 작은 그릇 한 개의 음식으로 삶을 유지하고, 작은 그릇 두 개의 음식으로 삶을 유지하고, … 작은 그릇 일곱 개의 음식으로 삶을 유지한다. 하루에 한 번 음식을 먹고, 이틀에 한 번 음식을 먹고, … 이레에 한 번 음식을 먹는다. ㅡ 이와 같은 식으로 보름에 한 번 음식을 먹는 방법의 음식을 먹는 것을 실천하며 머문다. 그는 야채를 먹기도 하고, 수수를 먹기도 하고, 생쌀을 먹기도 하고, 부드러운 뼈를 먹기도 하고, 수초를 먹기도 하고, 왕겨를 먹기도 하고, 뜨물을 먹기도 하고, 참깻가루를 먹기도 하고, 풀을 먹기도 하고, 쇠똥을 먹기도 하고, 나무뿌리와 열매를 음식으로 삶을 유지하고, 떨어진 열매를 먹고 삶을 유지한다.
[고행②] 그는 삼베옷도 입고, 삼베와 다른 원료를 섞어 짠 거친 옷도 입고, 수의(壽衣)도 입고, 분소의(糞掃衣)도 입고, 나무껍질을 엮은 옷도 입고, 치타 가죽옷도 입고, 치타 가죽 망토도 입고, 꾸사 풀 옷도 입고, 나무껍질 옷도 입고, 나무의 편편한 조각으로 만든 옷도 입고, 머리카락으로 만든 담요도 입고, 뱀 껍질로 만든 담요도 입고, 올빼미 깃털로 만든 옷도 입는다.
[고행③] 머리카락과 턱수염을 뽑는 수행을 실천하는 자여서 머리카락과 턱수염도 뽑고, 앉는 것을 거부하는 자여서 똑바로 서기도 하고, 쪼그려 앉는 정진을 실천하는 자여서 쪼그려 앉기도 하고, 가시에 기대는 자여서 가시로 된 침대를 사용한다. 저녁에 세 번 물에 들어가는 수행을 실천하면서 머문다. ― 이와 같은 식의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괴롭히는 고행을 실천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지치게 하는 실천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중도(中道)인가? 여기, 비구는 신(身-몸)을 이어보면서 신(身)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수(受-느낌/경험)를 이어보면서 수(受)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심(心-마음)을 이어보면서 심(心)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법(法-현상)을 이어보면서 법(法)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중도(中道)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실천이 있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실천이 있다. 무엇이 셋인가? 거친 실천, 지치게 하는 실천, 중도(中道)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거친 실천인가? … 비구들이여, 이것이 거친 실천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지치게 하는 실천인가? … 비구들이여, 이것이 지치게 하는 실천이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중도(中道)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생겨나지 않은 악한 불선법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난 악한 불선법들이 버려지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나지 않은 선법들이 생겨나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생겨난 선법들이 유지되고, 혼란스럽지 않게 되고, 점점 더 커져서 가득 차게 되고, 닦아서 완성되도록 관심을 생기게 하고, 노력하고, 힘을 다하고, 심(心)을 돌보고, 애쓴다. …
관심의 삼매와 정진의 행(行)을 갖춘 신통(新通)을 닦는다, … 노력의 삼매 … 심(心)의 삼매 … 관찰의 삼매와 노력의 행(行)을 갖춘 신통(新通)을 닦는다 …
믿음의 기능을 닦는다. … 정진의 기능을 닦는다. … 사띠의 기능을 닦는다. … 삼매의 기능을 닦는다. … 지혜의 기능을 닦는다. …
믿음의 힘을 닦는다. … 정진의 힘을 닦는다. … 사띠의 힘을 닦는다. … 삼매의 힘을 닦는다. … 지혜의 힘을 닦는다. …
염각지(念覺支)를 닦는다. … 택법각지(擇法覺支)를 닦는다. … 정진각지(精進覺支)를 닦는다. … 희각지(喜覺支)를 닦는다. … 경안각지(輕安覺支)를 닦는다. … 정각지(定覺支)를 닦는다. … 사각지(捨覺支)를 닦는다. …
정견(正見)을 닦는다. … 정사유(正思惟)를 닦는다. … 정어(正語)를 닦는다. … 정업(正業)을 닦는다. … 정명(正命)을 닦는다. … 정정진(正精進)을 닦는다. … 정념(正念)을 닦는다. … 정정(正定)을 닦는다. … 비구들이여, 이것이 중도(中道)라고 불린다. 비구들이여, 이런 세 가지 실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