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ssājānīyasuttaṃ (AN 8.13-좋은 품종의 말 경)
2. mahāvaggo, 3. assājānīyasuttaṃ (AN 8.13-좋은 품종의 말 경)
비구들이여, 여덟 가지 요소를 갖춘 왕의 당당한 좋은 품종의 말은 왕을 위한 자격이 있고, 왕에게 쓰일 만하고, 왕의 수족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어떤 여덟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왕의 당당한 좋은 품종의 말은 모계와 부계의 양쪽으로부터 잘 태어났다. 다른 당당한 좋은 품종의 말들이 태어난 방향에서 태어났다. 젖은 것이든 마른 것이든 준 먹이를 흩어버리지 않고 주의해서 먹는다. 똥과 오줌 가까이에 앉거나 눕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온화하고 쉬 함께 머물고, 다른 말들을 동요케 하지 않는다. 그에게 있는 교활과 사기와 기만과 거짓을 마부에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마부는 그것들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한다. 끌 때는 ‘다른 말들이 끌든 끌지 않든 여기서 나는 끌 것이다.’라는 심(心)을 생기게 한다. 갈 때는 올곧은 길을 간다. 힘이 세어서 생명이 다하여 죽을 때까지 힘을 드러낸다. 비구들이여, 이런 여덟 가지 요소를 갖춘 왕의 당당한 좋은 품종의 말은 왕을 위한 자격이 있고, 왕에게 쓰일 만하고, 왕의 수족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덟 가지 요소를 갖춘 비구는 공양받을만하고, 환영받을만하고, 보시받을만하고, 합장 받을만하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다. 어떤 여덟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비구는 계(戒)를 중시한다.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고, 행동의 영역을 갖추어 작은 결점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머문다. 받아들인 뒤 학습 계목들 위에서 공부한다. 거친 것이든 뛰어난 것이든 받은 음식을 투정 부리지 않고 고마워하며 먹는다. 몸의 나쁜 행위와 말의 나쁜 행위와 의(意)의 나쁜 행위를 몹시 싫어하고,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의 성취를 몹시 싫어한다. 온화하고 쉬 함께 머물고, 다른 비구들을 동요케 하지 않는다. 그에게 있는 교활과 사기와 기만과 거짓을 스승이나 현명한 동료수행자에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스승이나 현명한 동료수행자는 그것들을 다스리기 위해 노력한다. 공부할 때는 ‘다른 비구들이 공부하든 공부하지 않든 여기서 나는 공부할 것이다.’라는 심(心)을 생기게 한다. 갈 때는 올곧은 길을 간다. 거기서 이것이 올곧은 길이니, 정견(正見) … 정정(正定)이다. ‘참으로 피부와 힘줄과 뼈만 남고, 몸에서 살과 피가 말라버려라! 남자의 힘과 남자의 정진과 남자의 노력으로 얻어야 하는 것을 얻지 않는 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열심히 정진하며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런 여덟 가지 요소를 갖춘 비구는 공양받을만하고, 환영받을만하고, 보시받을만하고, 합장 받을만하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