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127) ― 17. 화 품, 게송(226)[깨어있음의 실천 - 열반으로 기우는 삶 - 번뇌들의 줄어듦](근본…
▣ 법구경 강의(230127) ― 17. 화 품, 게송(226)[깨어있음의 실천 - 열반으로 기우는 삶 - 번뇌들의 줄어듦](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KSyIRVXD8U
(게송 226)
항상 깨어있고, 밤낮으로 공부하는 사람
열반으로 기운 사람에게 번뇌들은 줄어든다.
; 깨어있음의 실천은 (AN 3.16-흠 없음 경)에서 설명되는데, 밤낮으로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는 깨어있음을 실천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낮 동안에는 경행(輕行)을 수반한 앉음을 통해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한다. 밤의 초삼분(初三分) 동안에는 경행을 수반한 앉음을 통해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한다. 밤의 중삼분(中三分) 동안에는 발에 발을 포개고,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일어남의 상(想)을 작의(作意)한 후 오른쪽으로 사자처럼 눕는다. 밤의 후삼분(後三分) 동안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경행을 수반한 앉음을 통해 장애가 되는 법들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비구는 깨어있음을 실천한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2&wr_id=2
열반으로 기운 사람(nibbānaṃ adhimuttānaṃ)을 ‘nibbānaninno hoti nibbānapoṇo nibbānapabbhāro(열반으로 굽고, 열반으로 경사지고, 열반으로 이끌린다)’와 같은 의미로 이해하였는데, 특히, ‘예류의 4요소를 갖추면’이라고 말하는 (SN 55.22-마하나마 경2)의 경우에 비춰 유학(有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 이때, ‘nibbānaninno hoti nibbānapoṇo nibbānapabbhāro(열반으로 굽고, 열반으로 경사지고, 열반으로 이끌린다)’는 일곱 가지 보리분법(45~51번 상윳따)과 사선(四禪)(53번 상윳따) 그리고 예류의 4요소(55번 예류 상윳따)에 반복되는데, 깨달음의 과정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열반으로의 지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번뇌들은 줄어든다’는 ‘atthaṃ gacchanti āsavā’인데, 여기서 atthaṃ gacchanti가 atthaṅgama(줄어듦)과 의미로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