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taṇhāvaggo (KN 2.24-애(愛) 품)
dhammapadapāḷi, 24. taṇhāvaggo (KN 2.24-애(愛) 품)
• taṇhāsuttaṃ (AN 4.199-애(愛) 경)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10&wr_id=2
334.
manujassa pamattacārino, taṇhā vaḍḍhati māluvā viya.
so plavatī hurā huraṃ, phalamicchaṃva vanasmi vānaro.
방일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말루와(덩굴 식물)처럼 애(愛)가 늘어난다.
그는, 과실을 원하는 원숭이가 숲에서 떠돌듯이, 다른 세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떠돈다.
335.
yaṃ esā sahate jammī, taṇhā loke visattikā.
sokā tassa pavaḍḍhanti, abhivaṭṭhaṃva bīraṇaṃ.
세상에서 저열한 갈망인 애(愛)가 이기는 사람
비 온 뒤에 방초(芳草-향기로운 풀)가 자라나듯이, 그에게 슬픔이 늘어난다.
336.
yo cetaṃ sahate jammiṃ, taṇhaṃ loke duraccayaṃ.
sokā tamhā papatanti, udabinduva pokkharā.
그러나 세상에서 저열하고 피하기 어려운 애(愛)를 이기는 사람
연꽃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슬픔은 그에게서 떨어진다.
337.
taṃ vo vadāmi bhaddaṃ vo, yāvantettha samāgatā.
taṇhāya mūlaṃ khaṇatha, usīratthova bīraṇaṃ.
mā vo naḷaṃva sotova, māro bhañji punappunaṃ.
여기 모인 모든 사람, 참으로 그대들을 위해 나는 이것을 말한다.
방초의 뿌리를 원하는 사람이 방초의 뿌리를 캐내듯이, 애(愛)의 뿌리를 캐내어라.
흐르는 물이 갈대를 꺾지 못하듯이, 마라가 거듭거듭 그대들을 꺾지 못하게 하라.
338.
yathāpi mūle anupaddave daḷhe, chinnopi rukkho punareva rūhati.
evampi taṇhānusaye anūhate, nibbattatī dukkhamidaṃ punappunaṃ.
뿌리가 다치지 않고 견고하면 잘린 나무도 다시 자라는 것처럼
애(愛)의 잠재성향이 뿌리뽑히지 않으면 그 괴로움도 거듭거듭 생겨난다.
339.
yassa chattiṃsati sotā, manāpasavanā bhusā.
māhā vahanti duddiṭṭhiṃ, saṅkappā rāganissitā.
어떤 사람의 36가지의 마음에 들고 강력한 흐름
탐(貪)의 과정인 사유의 급류는 나쁜 견해를 나른다.
• (SN 36.22-백팔 경)-36가지 경험/(MN 137-육처(六處) 분석 경)-36가지 중생의 발걸음 ― 세간과 출리에 연결된 여섯 가지 만족과 불만족과 평정
340.
savanti sabbadhi sotā, latā uppajja tiṭṭhati.
tañca disvā lataṃ jātaṃ, mūlaṃ paññāya chindatha.
흐름[사유]들은 어디에서나 흐르고, 덩굴[애(愛)]은 생겨나서 자리 잡는다.
덩굴의 생겨남을 본 뒤에, 지혜로써 뿌리를 끊어야 한다.
341.
saritāni sinehitāni ca, somanassāni bhavanti jantuno.
te sātasitā sukhesino, te ve jātijarūpagā narā.
인간에게 기억과 갈망과 만족들이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자의 편안함에 기댄 그것들, 참으로 태어남과 늙음으로 가는 그 인간들
342.
tasiṇāya purakkhatā pajā, parisappanti sasova bandhito.
saṃyojanasaṅgasattakā, dukkhamupenti punappunaṃ cirāya.
갈증 앞에 놓인 사람들은 묶여 있는 토끼처럼 이리저리 뛴다.
일곱 가지 족쇄에 묶인 그들은 오랫동안 거듭하여 괴로움을 얻는다.
• saṃyojanasuttaṃ (AN 7.8-족쇄 경) → 일곱 가지 족쇄 ― 친절의 족쇄, 저항의 족쇄, 견해의 족쇄, 의심의 족쇄, 자기화의 족쇄, 유탐(有貪)의 족쇄, 무명(無明)의 족쇄
343.
tasiṇāya purakkhatā pajā, parisappanti sasova bandhito.
tasmā tasiṇaṃ vinodaye, ākaṅkhanta virāgamattano.
갈증 앞에 놓인 사람들은 묶여 있는 토끼처럼 이리저리 뛴다.
그러니 자신을 위해 바램을 원하는 자라면 갈증을 제거해야 한다.
344.
yo nibbanatho vanādhimutto, vanamutto vanameva dhāvati.
taṃ puggalametha passatha, mutto bandhanameva dhāvati.
숲(재가의 삶)을 떠났지만, 숲으로 기운 사람, 숲에서 풀려났지만 숲으로 달리는 사람. 그대들은 와서 그 사람을 보라. 벗어난 사람이 속박으로 달린다.
• nibbanatha (adj.) [nis+vanatha]
• vanatha: underwood, brushwood, thicket. lust, desire
• vana: a wood; forest. (nt.) lust, desire
• nibbanatho ― nibban-atho
• nibbana: free from craving. (adj.)
• atho: then; and also. (ind.)
345.
na taṃ daḷhaṃ bandhanamāhu dhīrā, yadāyasaṃ dārujapabbajañca.
sārattarattā maṇikuṇḍalesu, puttesu dāresu ca yā apekkhā.
쇠로 만들어지고, 나무로 만들어지고, 매듭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해 지혜로운 자들은 강한 결박이 아니라고 말한다.
보석과 귀걸이에 대한 친밀에 물든 것, 자식과 아내를 갈망하는 것
346.
etaṃ daḷhaṃ bandhanamāhu dhīrā, ohārinaṃ sithilaṃ duppamuñcaṃ.
etampi chetvāna paribbajanti, anapekkhino kāmasukhaṃ pahāya.
그것을 지혜로운 자들은 강한 결박이라고 말하는데, 퇴보로 이끌고 느슨하고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소유의 즐거움[욕락(慾樂)]을 버렸기 때문에 갈망하지 않는 자들은 그것도 끊고서 유행한다.
347.
ye rāgarattānupatanti sotaṃ, sayaṃkataṃ makkaṭakova jālaṃ.
etampi chetvāna vajanti dhīrā, anapekkhino sabbadukkhaṃ pahāya.
거미가 스스로 만든 거미줄을 따라서 가듯이, 탐(貪)에 물든 자들은 흐름을 따라간다.
모든 괴로움을 버린 뒤에 갈망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는 그것도 끊고서 나아간다.
348.
muñca pure muñca pacchato, majjhe muñca bhavassa pāragū.
sabbattha vimuttamānaso, na punaṃ jātijaraṃ upehisi.
존재에 대해 통달한 사람은 과거에서 풀려나고 미래에서 풀려나고 중(中)에서 풀려나야 한다. 모든 면에서 의(意)로써 해탈한 사람은 다시 태어남과 늙음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349.
vitakkamathitassa jantuno, tibbarāgassa subhānupassino.
bhiyyo taṇhā pavaḍḍhati, esa kho daḷhaṃ karoti bandhanaṃ.
생각이 산만하게 떠오르는 사람, 강한 탐(貪)을 정(淨)이라고 이어 보는 사람에게
애(愛)는 더 늘어난다. 이 사람은 강하게 속박된다.
350.
vitakkūpasame ca yo rato, asubhaṃ bhāvayate sadā sato.
esa kho byanti kāhiti, esa checchati mārabandhanaṃ.
그러나 생각 떠오름의 가라앉음을 좋아하고, 존재를 제어하여 항상 부정(不淨)을 사띠하는 사람, 참으로 이 사람은 끝을 만들 것이고, 이 사람은 마라의 속박을 끊을 것이다.
351.
niṭṭhaṅgato asantāsī, vītataṇho anaṅgaṇo.
acchindi bhavasallāni, antimoyaṃ samussayo.
끝에 닿고 떨지 않고 애(愛)가 없고 때가 없는 사람
이것이 마지막 몸인 사람, 그는 존재의 화살들을 끊었다.
352.
vītataṇho anādāno, niruttipadakovido.
akkharānaṃ sannipātaṃ, jaññā pubbāparāni ca.
sa ve “antimasārīro, mahāpañño mahāpuriso”ti vuccati.
애(愛)가 없고 집착이 없는 사람,
어원과 단어에 숙련된 사람, 음절의 결합과 선후를 안다면
참으로 그는 ‘마지막 몸을 가진 자, 큰 지혜를 가진 자, 위대한 사람’이라고 불린다.
353.
sabbābhibhū sabbavidūhamasmi, sabbesu dhammesu anūpalitto.
sabbañjaho taṇhakkhaye vimutto, sayaṃ abhiññāya kamuddiseyyaṃ.
나는 모든 것을 정복하고 모든 것을 알고 모든 법에 대한 더러움이 없다.
스스로 실답게 알아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애(愛)가 부서져 해탈한 사람이 누구를 특정할 것인가!
354.
sabbadānaṃ dhammadānaṃ jināti, sabbarasaṃ dhammaraso jināti.
sabbaratiṃ dhammarati jināti, taṇhakkhayo sabbadukkhaṃ jināti.
법보시가 모든 보시를 이기고, 법의 맛이 모든 맛을 이긴다.
법의 기쁨이 모든 기쁨을 이긴다. 애(愛)의 부서짐이 모든 괴로움을 이긴다.
355.
hananti bhogā dummedhaṃ, no ca pāragavesino.
bhogataṇhāya dummedho, hanti aññeva attanaṃ.
재물은 어리석은 자를 해치지만 피안을 추구하는 자를 해치지는 못한다.
어리석은 자는 재물에 대한 애(愛) 때문에 남들을 해치는 것처럼 자신을 해친다.
356.
tiṇadosāni khettāni, rāgadosā ayaṃ pajā.
tasmā hi vītarāgesu, dinnaṃ hoti mahapphalaṃ.
잡초의 결점들이 있는 밭들이 있듯이, 탐(貪)의 결점으로부터 이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참으로 탐(貪)으로부터 벗어난 자들에 대한 보시(報施)는 큰 결실이 있다.
357.
tiṇadosāni khettāni, dosadosā ayaṃ pajā.
tasmā hi vītadosesu, dinnaṃ hoti mahapphalaṃ.
잡초의 결점들이 있는 밭들이 있듯이, 진(嗔)의 결점으로부터 이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참으로 진(嗔)으로부터 벗어난 자들에 대한 보시(報施)는 큰 결실이 있다.
358.
tiṇadosāni khettāni, mohadosā ayaṃ pajā.
tasmā hi vītamohesu, dinnaṃ hoti mahapphalaṃ.
잡초의 결점들이 있는 밭들이 있듯이, 치(癡)의 결점으로부터 이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참으로 치(癡)로부터 벗어난 자들에 대한 보시(報施)는 큰 결실이 있다.
359.
(tiṇadosāni khettāni, icchādosā ayaṃ pajā.
tasmā hi vigaticchesu, dinnaṃ hoti mahapphalaṃ.)
(잡초의 결점들이 있는 밭들이 있듯이, 갈망의 결점으로부터 이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참으로 갈망으로부터 벗어난 자들에 대한 보시(報施)는 큰 결실이 있다.)
tiṇadosāni khettāni, taṇhādosā ayaṃ pajā.
tasmā hi vītataṇhesu, dinnaṃ hoti mahapphalaṃ.
잡초의 결점들이 있는 밭들이 있듯이, 갈애의 결점으로부터 이 사람이 있다.
그러므로 참으로 갈애로부터 벗어난 자들에 대한 보시(報施)는 큰 결실이 있다.
taṇhāvaggo catuvīsatimo niṭṭh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