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ātaṇhāsaṅkhayasuttaṃ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 ㅡ 연기된 식/조건으로부터 다른 곳에 식(…
4. mahāyamakavaggo, 8. mahātaṇhāsaṅkhayasuttaṃ (MN 38-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
• tadevidaṃ ― 이 경에만 나타나는 표현으로 ‘그것, 오직 이것[ta-(d)-ev-idaṃ]’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tadevidaṃ viññāṇaṃ은 ‘그것, 오직 이 식(識)’이라고 번역되는데, 아뜨만[아(我)]으로의 식(識)을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의 큰 주제는 식(識)이 아뜨만인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아니라 ‘연기(緣起)된 식(識)’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이 경을 근거로 식(識)이 윤회하지 않는다는 설명은 오해입니다. 이 경은 식(識)이 윤회하는데, 그 식(識)이 아뜨만이 아니라 연기(緣起)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 식(識)에 대한 두 가지 관점 : tadevidaṃ viññāṇaṃ ↔ paṭiccasamuppannaṃ viññāṇaṃ
※ 한편, 이 경이 상견(常見)의 주장에 대해 연기(緣起)를 설하는 것이라면, 아라한의 사후 단멸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설하는 경으로는 (SN 22.85-야마까 경)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겼다. 많은 비구가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겼다고 들었다. 그러자 그 비구들은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갔다. 가서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 “도반 사띠여, 그대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긴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도반들이여,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이렇게 나는 확실히 압니다.” 그러자 그 비구들은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그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여의게 하려는 바람 때문에 교차하여 질문하고, 이유를 묻고, 함께 대화했다. ― “도반 사띠여, 이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십시오. 근거 없이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세존은 이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도반 사띠여, 세존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기(緣起)된 식(識)이 말해졌습니다. 조건으로부터 다른 곳에 식(識)의 생김은 없습니다.”라고. 그러나 이렇게 그 비구들과 함께 교차하여 질문하고, 이유를 묻고, 함께 대화하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는 그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강한 집착 때문에 고집하여 말했다. ― “도반들이여,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이렇게 나는 확실히 압니다.”라고.
그 비구들은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를 위해 그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여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겼습니다. 대덕이시여, 저희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갔습니다. 가서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도반 사띠여, 그대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긴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이렇게 말하자, 대덕이시여,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는 저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도반들이여,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이렇게 나는 확실히 압니다.’라고. 그래서 대덕이시여, 저희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그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여의게 하려는 바람 때문에 교차하여 질문하고, 이유를 묻고, 함께 대화했습니다. ― ‘도반 사띠여, 이렇게 말하지 마십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십시오. 근거 없이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세존은 이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도반 사띠여, 세존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기(緣起)된 식(識)이 말해졌습니다. 조건으로부터 다른 곳에 식(識)의 생김은 없습니다.’라고. 그러나 대덕이시여, 이렇게 저희와 함께 교차하여 질문하고, 이유를 묻고, 함께 대화하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는 그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강한 집착 때문에 고집하여 말했습니다. ― ‘도반들이여,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이렇게 나는 확실히 압니다.’라고. 대덕이시여, 저희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를 위해 그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여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희는 그 의미를 세존에게 말씀드립니다.”라고.
그러자 세존은 어떤 비구에게 말했다. ― “오라, 비구여, 그대는 나의 말로써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를 불러라. ― ‘도반 사띠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릅니다.’라고.”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는 세존에게 대답한 뒤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갔다. 가서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 “도반 사띠여, 스승께서 그대를 부릅니다.”라고. “알겠습니다, 도반이여.”라고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는 그 비구에게 대답한 뒤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사띠여, 그대에게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나는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안다.」라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가 생긴 것이 사실인가?”
“대덕이시여, ‘그것, 오직 이 식(識)이 옮겨가고 윤회한다.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세존으로부터 설해진 가르침을 이렇게 저는 확실히 압니다.”
“사띠여, 그 식은 어떤 것인가?”
“대덕이시여, 말하고 경험되어야 하는 이것이 여기저기서 선하고 악한 업(業)들의 보(報)를 경험합니다.”
• sabbāsavasuttaṃ (MN 2-모든 번뇌 경)은 「atha vā panassa evaṃ diṭṭhi hoti — ‘yo me ayaṃ attā vado vedeyyo tatra tatra kalyāṇapāpakānaṃ kammānaṃ vipākaṃ paṭisaṃvedeti so kho pana me ayaṃ attā nicco dhuvo sassato avipariṇāmadhammo sassatisamaṃ tatheva ṭhassatī’ti 그리고 이런 견해가 있다. ― ‘말하는 것이고, 경험되는 것이고, 여기저기서 선악(善惡)의 업(業)들의 보(報)를 경험하는 나의 이 아(我)는 상(常)하고 지속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로서 언제까지나 그렇게 유지될 것이다.’」라고 하여 이 표현이 아(我)에 대한 설명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리석은 자여, 참으로 그대는 누구에게서 나에 의해 설해진 이런 가르침을 알았는가? 어리석은 자여, 나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기(緣起)된 식(識)이 말해지지 않았는가, ‘조건으로부터 다른 곳에 식의 생김은 없다[연기(緣起) 즉 조건에 의해 생겨나는 방식과 다른 방식에 의해서는 식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그러나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자신의 잘못된 이해로 우리를 비방하고 자신을 파괴하고 많은 악덕을 쌓는다. 어리석은 자여, 그것 때문에 그대에게 오랜 세월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가 이 법과 율에서 열기를 만들겠는가?” “어떻게 그러겠습니까, 대덕이시여?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이렇게 말하자,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는 침묵하고, 눈을 내리깔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억누르면서, 당황스럽게 앉아있었다. 그러자 세존은 침묵하고, 눈을 내리깔고, 어깨를 늘어뜨리고, 고개를 숙이고, 슬픔을 억누르면서, 당황스럽게 앉아있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를 보면서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 “어리석은 자여, 그것에 대한 그대 자신의 이 나쁜 견해에 의해 그대는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이제 나는 비구들에게 물을 것이다.”라고.
그리고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자신의 잘못된 이해로 우리를 비방하고 자신을 파괴하고 많은 악덕을 쌓는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처럼 그대들도 이렇게 설해진 나의 법을 알고 있는가?”라고.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대덕이시여, 세존으로부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기된 식이 저희에게 말해졌습니다. ‘조건으로부터 다른 곳에 식의 생김은 없다.’라고”
“훌륭하고 훌륭하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이렇게 설해진 나의 법을 알고 있으니, 훌륭하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나에 의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연기된 식이 그대들에게 말해졌다. ‘조건으로부터 다른 곳에 식의 생김은 없다.’라고. 그러나 이 어부의 아들 사띠 비구는 자신의 잘못된 이해로 우리를 비방하고 자신을 파괴하고 많은 악덕을 쌓는다. 그것 때문에 그 어리석은 자에게 오랜 세월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식(識)은 조건을 연(緣)하여 생긴다.’라는 그것 때문에 식은 이름을 얻는다. 안(眼)과 색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안식(眼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이(耳)와 성(聲)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이식(耳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비(鼻)와 향(香)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비식(鼻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설(舌)과 미(味)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설식(舌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신(身)과 촉(觸)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신식(身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의(意)와 법(法)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의식(意識)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불은 조건을 연하여 탄다.’라는 그것 때문에 불은 이름을 얻는다. 장작을 연하여 불이 탄다. 그러면 장작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나무토막을 연하여 불이 탄다. 그러면 나무토막 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풀을 연하여 불이 탄다. 그러면 풀 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쇠똥을 연하여 불이 탄다. 그러면 쇠똥 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왕겨를 연하여 불이 탄다. 그러면 왕겨 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쓰레기를 연하여 불이 탄다. 그러면 쓰레기 불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식은 조건을 연하여 생긴다.’라는 그것 때문에 식은 이름을 얻는다. 안과 색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안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이와 성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이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비와 향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비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설과 미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설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신과 촉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신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의와 법들을 연하여 식이 생긴다. 그러면 단지 의식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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