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ukkavissaṭṭhisikkhāpadaṃ(승단잔류죄, 정액의 방출에 대한 학습계율)
Vin 1, 2. saṅghādisesakaṇḍaṃ, 1. sukkavissaṭṭhisikkhāpadaṃ(승단잔류죄, 정액의 방출에 대한 학습계율)
그때 불(佛)-세존(世尊)은 사왓티에서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야사까 존자는 기뻐하지 않으면서 범행을 닦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초췌하고 절망적이고 얼굴빛이 나빴고 매우 창백했고 온몸에 혈관이 드러나 보였다. 우다이 존자가 초췌하고 절망적이고 얼굴빛이 나빴고 매우 창백했고 온몸에 혈관이 드러나 보이는 세야사까 존자를 보았다. 보고나서 세야사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도반 세야사까여, 그대는 왜 초췌하고 절망적이고 얼굴빛이 나쁘고 매우 창백하고 온몸에 혈관이 드러나 보입니까? 도반 세야사까여, 그대는 기뻐하지 않으면서 범행을 닦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도반이여.” “그렇다면, 도반 세이야사까여, 그대는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만큼 자고, 원하는 만큼 목욕하십시오.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만큼 자고, 원하는 만큼 목욕하였는데도 그대에게 기쁨이 생기지 않고 탐(貪)이 심(心)을 더럽히면, 그때는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하십시오.” “도반이여,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까?” “예, 도반이여, 나도 이렇게 행합니다.”
그러자 세야사까 존자는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만큼 자고, 원하는 만큼 목욕했다.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만큼 자고, 원하는 만큼 목욕하였는데도 기쁨이 생기지 않고 탐(貪)이 심(心)을 더럽히면, 그때는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했다. 그래서 나중에 세야사까 존자는 용모를 갖추었고 감각기능이 살쪘고 얼굴빛이 밝아졌고 피부 색깔이 깨끗해졌다. 그러자 세야사까 존자의 동료 비구들이 세야사까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도반 세야사까여, 이전에 그대는 초췌하고 절망적이고 얼굴빛이 나빴고 매우 창백했고 온몸에 혈관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그런 그대가 이제는 용모를 갖추었고 감각기능이 살쪘고 얼굴빛이 밝아졌고 피부 색깔이 깨끗해졌습니다. 도반 세야사까여, 그대는 약을 먹었습니까?” “도반들이여, 나는 약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만큼 자고, 원하는 만큼 목욕합니다. 원하는 만큼 먹고, 원하는 만큼 자고, 원하는 만큼 목욕하였는데도 기쁨이 생기지 않고 탐(貪)이 심(心)을 더럽히면, 그때는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합니다.” “도반 세야사까여, 그대는 믿음으로 주어진 것을 먹는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합니까?” “그렇습니다, 도반들이여.” 바라는 것이 적고, 만족하고, 수치심이 있고, 성실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비구들은 속을 태우고 낙담하고 열을 내었다. — “참으로 세야사까 존자는 어떻게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하는가?”라고.
그러자 그 비구들은 세야사까 존자를 여러 방법으로 꾸짖은 뒤에 세존에게 이런 뜻을 알렸다. 그러자 세존은 이런 인연에 대해, 이런 경우에 대해 비구 상가를 모이게 한 뒤에 세야사까 존자에게 “세야사까여, 그대가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사실입니다, 세존이시여.” 불(佛) 세존(世尊)은 꾸짖었다. ― “쓸모없는 자여, 타당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고 알맞지 않고 사문의 삶이 아니고 부당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행한 것이다. 쓸모없는 자여, 어떻게 그대는 손을 사용하여 정액을 방출할 것인가! 쓸모없는 자여, 나는 여러 방법으로 친밀(親密)이 아니라 이탐(離貪)을 위한 법을 설했고, 속박이 아니라 속박에서 벗어남을 위한 법을 설했고, 집착 있음이 아니라 집착 없음을 위한 법을 설하지 않았는가! 거기서, 쓸모없는 자여, 그대는 내가 이탐(離貪)을 위해 설한 법에 대해 친밀을 의도할 것이고, 속박에서 벗어남을 위해 설한 법에 대해 속박을 의도할 것이고, 집착 없음을 위해 설한 법에 대해 집착을 의도할 것이다! 쓸모없는 자여, 나는 여러 방법으로 탐(貪)의 바램을 위한 법 ― 자기화를 억누르고, 갈증을 제거하고, 잡음을 뿌리 뽑고, 윤회를 멈추고, 애(愛)의 부서짐과 이탐과 소멸과 열반을 위한 법을 설하지 않았는가! 쓸모없는 자여, 나는 여러 방법으로 소유의 삶의 버림을 선언하고, 소유의 상(想)의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고, 소유의 갈증의 억누름을 선언했고, 소유의 위딱까의 뿌리 뽑음을 선언했고, 소유의 열기의 가라앉음을 선언하지 않았는가! 쓸모없는 자여, 그것은 믿음이 없는 자들을 믿음으로 이끌고, 믿음이 있는 자들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다. 쓸모없는 자여, 그것은 오히려 믿음이 없는 자들을 불신으로 이끌고 믿음이 있는 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을 변화로 이끈다.”라고.
그리고 세존은 세야사까 존자를 여러 방법으로 꾸짖은 뒤에 유지하기 어렵고, 부양하기 어렵고, 원함이 많고, 만족하지 못하고, 교제를 좋아하고, 게으른 것을 나무랐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지하기 쉽고, 부양하기 쉽고, 원함이 적고, 만족하고, 더 높은 삶을 살고, 제거하고, 믿음을 가지고, 모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찬탄하여 말한 뒤에 비구들에게 알맞고 적절한 법의 말씀을 말하고서 비구들에게 말했다. —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열 가지 이유를 연(緣)하여 비구들에게 학습 계목을 제정할 것이다. — ①승가의 뛰어남을 위하여, ②승가의 편안함을 위하여, ③침묵하기 힘든 자들을 억제하기 위하여, ④잘 행동하는 비구들의 편안한 머묾을 위하여, ⑤지금여기에 속하는 번뇌들을 단속하기 위하여, ⑥다음 생에 속하는 번뇌들을 저항하기 위하여, ⑦믿음이 없는 자들을 믿음으로 이끌기 위하여, ⑧믿음이 있는 자들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하여, ⑨정법(正法)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⑩율(律)을 보조하기 위하여.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런 학습계율을 암송해야 한다. ―
‘의도적인 정액의 방출은 승단잔류죄이다.’라고.
이렇게 세존은 비구들에게 이런 학습계율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