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 죄 법, 1. 거짓말 품, 8. 수행상태를 알림에 대한 학습계율 ㅡ 도입 부분
Vinaya Piṭaka, pācittiyapāḷi, 5. pācittiyakaṇḍaṃ, 1. musāvādavaggo, 8. bhūtārocanasikkhāpadaṃ(Vin 2, 5. 속죄 죄 법, 1. 거짓말 품, 8. 수행상태를 알림에 대한 학습계율)
그때 불(佛)-세존은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친구이고 좋아하는 많은 비구들이 박구무다 강변에서 안거를 지냈다. 그때 왓지는 기근이 들어서 노력하여 얻는 것으로 연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자 그 비구들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지금 왓지는 기근이 들어서 노력하여 얻는 것으로 연명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 우리가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낼 수 있을까? 탁발 때문에 힘들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어떤 비구들이 이렇게 말했다. ㅡ “도반들이여, 이제 우리가 재가자들의 일에 주목합시다. 이렇게 그들은 우리에게 보시를 생각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가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낼 수 있을 것이고, 탁발 때문에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어떤 비구들은 이렇게 말했다. ㅡ “그러지 마시오, 도반들이여, 어떻게 재가자들의 일에 주목함에 의할까! 이제, 도반들이여, 우리가 재가자들의 심부름을 해줍시다. 이렇게 그들은 우리에게 보시를 생각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가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낼 수 있을 것이고, 탁발 때문에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어떤 비구들은 이렇게 말했다. ㅡ “그러지 마시오, 도반들이여, 어떻게 재가자들의 일에 주목함에 의할까! 어떻게 재가자들의 심부름을 해줌에 의할까! 이제, 도반들이여, 우리가 재가자들에게 서로서로의 인간을 넘어선 법의 찬탄을 말합시다. ㅡ ‘이런저런 비구는 초선(初禪)을 얻은 자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제이선(第二禪)을 얻은 자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제삼선(第三禪)을 얻은 자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제사선(第四禪)을 얻은 자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예류자(預流者)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일래자(一來者)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불환자(不還者)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초선(初禪)을 얻은 자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아라한(阿羅漢)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삼명(三明)을 얻은 자이고, 이런저런 비구는 육신통(六神通)을 얻은 자이다.’라고. 이렇게 그들은 우리에게 보시를 생각할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가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낼 수 있을 것이고, 탁발 때문에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도반들이여, 우리가 재가자들에게 서로 서로의 인간을 넘어선 법의 찬탄을 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자 그 비구들은 재가자들에게 서로서로의 인간을 넘어선 법의 찬탄을 말했다. ㅡ “이런저런 비구는 초선(初禪)을 얻은 자이고 … 이런저런 비구는 육신통(六神通)을 얻은 자이다.”라고. 그러자 그 사람들은 ㅡ “이러한 비구들이 우리에게서 안거를 지내는 것은 참으로 우리에게 이득이고, 참으로 우리에게 큰 이득입니다. 계를 중시하고 선(善)한 성품을 지닌 이 비구들 같은 비구들이 참으로 이전에는 우리에게서 안거를 지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비구들에게 드리는 음식을 자기도 먹지 않고, 부모에게 드리지도 않고, 아들딸들에게 주지도 않고, 하인이나 직원이나 일하는 사람에게도 주지 않고, 친한 사람에게도 주지 않고, 친척에게도 주지 않았다. 그들은 비구들에게 드리는 먹기 좋고 맛있는 음료를 자기도 먹지 않고, 부모에게 드리지도 않고, 아들딸들에게 주지도 않고, 하인이나 직원이나 일하는 사람에게도 주지 않고, 친한 사람에게도 주지 않고, 친척에게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그 비구들은 용모를 갖추고, 감관이 살찌고, 깨끗한 외모를 갖추고, 아주 좋은 피부색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이런저런 방향에서 안거를 마친 비구들은 여위고 피부가 거칠고 용모가 나쁘고 창백하고 온몸의 혈관이 드러나 보였다. 그러나 왁구무다 강변의 비구들은 용모를 갖추고, 감관이 살찌고, 깨끗한 외모를 갖추고, 아주 좋은 피부색을 가졌다. 불(佛)-세존(世尊)에게 찾아온 비구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것은 관행이었다. 그래서 세존은 왁구무다 강변의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비구들이여, 지낼 만했는가? 연명할 만했는가?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냈고, 탁발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는가?”라고. “세존이시여, 지낼 만했고, 연명할 만했습니다.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냈고, 탁발 때문에 힘들지 않았습니다.”
여래(如來)들은 알면서 묻기도 하고, 알면서 묻지 않기도 한다. 적당한 때를 알아서 묻기도 하고, 적당한 때를 알아서 묻지 않기도 한다. 여래들은 이익되는 것을 묻고, 이익되지 않는 것은 묻지 않는다. 여래들은 이익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연결을 끊는다. 법을 설할 것 또는 제자들에게 학습계목을 제정할 것의 두 가지 방법으로 불(佛)-세존(世尊)들은 비구들에게 질문한다.
그래서 세존은 왁구무다 강변의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비구들이여, 어떻게 그대들은 화합하고 즐겁고 다투지 않고 편안히 안거를 지냈고, 탁발 때문에 힘들지 않았는가?” 그러자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그 의미를 말했다.
“그대들은 [인간을 넘어선 법이] 되었는가?” “되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불(佛)-세존(世尊)은 꾸짖었다. ㅡ “어리석은 자들이여, 알맞지 않고 적절하지 않고 부합하지 않고 출가자에게 필요치 않고 법에 맞지 않고 행해져야 할 바가 아니다. 어리석은 자들이여, 어떻게 배부름을 위해서 재가자들에게 서로 서로의 인간을 넘어선 법을 찬탄하는 행위를 할 것인가! 어리석은 자들이여, 그대들에 의해 소 잡는 칼로 배를 가르는 것이 더 낫다. 그러나 배부름을 위해서 재가자들에게 서로 서로의 인간을 넘어선 법을 찬탄하여 말하는 행위는 아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어리석은 자들이여, 그 때문에 그는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이고, 더욱이 그것을 조건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어리석은 자들이여, 이 때문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그것은 믿음이 없는 자들을 믿음으로 이끌고, 믿음이 있는 자들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다. 어리석은 자들이여, 그것은 오히려 믿음이 없는 자들을 불신으로 이끌고 믿음이 있는 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을 변화로 이끈다.”
[catutthapārājikaṃ(바라이죄 4조)에서는 「“kacci pana vo, bhikkhave, bhūtan”ti? “abhūtaṃ, bhagavā”ti. “그대들은 [인간을 넘어선 법이] 되었는가?” “되지 못했습니다. 세존이시여.”」인데, 여기서는 「“kacci pana vo, bhikkhave, bhūtan”ti? “bhūtaṃ, bhagavā”ti.“ 그대들은 [인간을 넘어선 법이] 되었는가?” “되었습니다. 세존이시여.”」의 차이가 있습니다. 되지 못한 자가 거짓으로 말하면 빠라지까이고, 된 자가 사실을 어떤 목적을 위해 말하면 속죄죄가 되는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략 처리된 내용에 대해 여기서는 catutthapārājikaṃ(바라이죄 4조)의 내용의 일부를 배제하고 복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존은 그 왁구무다 강변의 비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꾸짖은 뒤에 유지하기 어렵고, 부양하기 어렵고, 탐욕이 많고, 만족하지 못하고, 교제를 좋아하고, 게으른 것을 나무랐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지하기 쉽고, 부양하기 쉽고, 탐욕이 적고, 만족하고, 벗어남을 실천하고, 제거하고, 믿음을 가지고, 모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찬탄하여 말한 뒤에 비구들에게 알맞고 적절한 법의 말씀을 말하고서 비구들에게 말했다. ㅡ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열 가지 이유를 연(緣)하여 비구들에게 학습계목을 제정할 것이다. ㅡ ①승가의 뛰어남을 위하여, ②승가의 편안함을 위하여, ③침묵하기 힘든 자들을 억제하기 위하여, ④잘 행동하는 비구들의 편안한 머묾을 위하여, ⑤지금여기에 속하는 번뇌들을 단속하기 위하여, ⑥다음 생에 속하는 번뇌들을 저항하기 위하여, ⑦믿음이 없는 자들을 믿음으로 이끌기 위하여, ⑧믿음이 있는 자들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하여, ⑨정법(正法)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⑩율(律)을 보조하기 위하여. 이처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런 학습계율을 암송해야 한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