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dutiyasahaseyyasikkhāpadaṃ (Vin 2, 5. 속죄 죄 법, 1. 거짓말 품, 동침의 학습 계율2)
pācittiyapāḷi, 5. pācittiyakaṇḍaṃ, 1. musāvādavaggo, 6. dutiyasahaseyyasikkhāpadaṃ (Vin 2, 5. 속죄 죄 법, 1. 거짓말 품, 동침의 학습 계율2)
그때 불(佛)-세존(世尊)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리고 그때 꼬살라의 지방에서 사왓티로 가던 아누룻다 존자가 저녁에 어떤 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때 그 마을에는 어떤 질투심이 많은 여인이 준비한 쉼터가 있었다. 아누룻다 존자는 그 여인에게 갔다. 가서는 그 여인에게 “자매여, 만약 그대가 불편치 않다면 우리가 쉼터에서 하룻밤을 지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덕이시여, 머무셔도 좋습니다.” 다른 여행자들도 그 여인에게 왔다. 와서는 그 여인에게 “마님, 만약 그대가 불편치 않다면 우리가 쉼터에서 하룻밤을 지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분 사문이 먼저 왔습니다. 그분이 동의하신다면 머무십시오.” 그래서 그 여행자들은 아누룻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대덕이시여, 만약 그대가 불편치 않다면 우리가 쉼터에서 하룻밤을 지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도반이여, 머무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아누룻다 존자를 보고서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 여인은 아누룻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대덕이시여, 이 사람들과 함께하면 귀하신 분께서 편히 머물지 못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제가 귀하신 분을 위하여 안쪽에 작은 침상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누룻다 존자는 침묵으로 동의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아누룻다 존자를 위하여 안쪽에 작은 침상을 준비하고, 장식품으로 꾸미고, 향수를 뿌리고 아누룻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대덕이시여, 잘 생기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귀하신 분이 있고, 저도 예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대덕이시여, 제가 귀하신 분을 위해 준비된 아내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아누룻다 존자는 침묵했다. 두 번째도 … 세 번째도 그 여인은 아누룻다 존자에게 “대덕이시여, 잘 생기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귀하신 분이 있고, 저도 예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대덕이시여, 귀하신 분께서 침상과 모든 재산을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도 아누룻다 존자는 침묵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옷을 벗고 아누룻다 존자의 앞에서 걷기도 하고 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침대에 눕기도 했다. 그러자 아누룻다 존자는 기능들을 멈춘 뒤 그 여인을 보지도 않고 대화하지도 않았다. 그러자 그 여인은 “존자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존자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많은 사람은 저에게 백이나 천을 보냅니다. 그러나 이 사문께서는 저 자신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침상과 모든 재산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며 옷을 입은 뒤 아누룻다 존자의 발에 머리를 대고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제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행한 저에게, 대덕이시여, 귀하신 분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라고. “그대는 참으로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이렇게 행하는 잘못을 저질렀소. 그러나 그대가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에 따라 바로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대를 받아들입니다. 자매여,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본 뒤에 법답게 바로잡고, 미래에 단속하는 자는 이 성스러운 율에서 향상합니다.”
그 여인은 그 밤이 지나자 아누룻다 존자에게 맛있고 먹기 좋은 음식을 직접 손으로 만족하게 하고, 받아들이게 한 뒤에, 식사를 마친 아누룻다 존자가 발우에서 손을 떼자 절하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여인에게 아누룻다 존자는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열정을 채우고 만족하게 했다. 그러자 아누룻다 존자의 법의 말씀으로 설명받고 격려되고 열정이 차고 만족한 그 여인이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아누룻다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의지처인 그분 세존(世尊)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귀하신 분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여신자로 받아주십시오.”라고.
아누룻다 존자는 사왓티에 가서 비구들에게 이런 뜻을 말했다. 바라는 것이 적고, 만족하고, 수치심이 있고, 성실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비구들은 속을 태우고 낙담하고 열을 내었다. ― “어떻게 아누룻다 존자는 여인과 함께 눕는단 말인가!”라고.
그러자 그 비구들은 아누룻다 존자를 여러 방법으로 꾸짖은 뒤에 세존에게 이런 뜻을 알렸다. 그러자 세존은 이런 인연에 대해, 이런 경우에 대해 비구 상가를 모이게 한 뒤에 아누룻다 존자에게 “아누룻다여, 그대가 여인과 함께 누운 것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사실입니다, 세존이시여.” 불(佛) 세존(世尊)은 꾸짖었다. ― “쓸모없는 자여, 타당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고 알맞지 않고 사문의 삶이 아니고 부당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행한 것이다. 쓸모없는 자여, 어떻게 그대는 여인과 함께 누울 것인가! 쓸모없는 자여, 나는 여러 방법으로 친밀(親密)이 아니라 이탐(離貪)을 위한 법을 설했고, 속박이 아니라 속박에서 벗어남을 위한 법을 설했고, 집착 있음이 아니라 집착 없음을 위한 법을 설하지 않았는가! 거기서, 쓸모없는 자여, 그대는 내가 이탐(離貪)을 위해 설한 법에 대해 친밀을 의도할 것이고, 속박에서 벗어남을 위해 설한 법에 대해 속박을 의도할 것이고, 집착 없음을 위해 설한 법에 대해 집착을 의도할 것이다! 쓸모없는 자여, 나는 여러 방법으로 탐(貪)의 바램을 위한 법 ― 자기화를 억누르고, 갈증을 제거하고, 잡음을 뿌리 뽑고, 윤회를 멈추고, 애(愛)의 부서짐과 이탐과 소멸과 열반을 위한 법을 설하지 않았는가! 쓸모없는 자여, 나는 여러 방법으로 소유의 삶의 버림을 선언하고, 소유의 상(想)의 완전한 지혜를 선언하고, 소유의 갈증의 억누름을 선언했고, 소유의 위딱까의 뿌리 뽑음을 선언했고, 소유의 열기의 가라앉음을 선언하지 않았는가! 쓸모없는 자여, 그것은 믿음이 없는 자들을 믿음으로 이끌고, 믿음이 있는 자들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다. 쓸모없는 자여, 그것은 오히려 믿음이 없는 자들을 불신으로 이끌고 믿음이 있는 자들 가운데 어떤 자들을 변화로 이끈다.”라고.
그리고 세존은 아누룻다 존자를 여러 방법으로 꾸짖은 뒤에 유지하기 어렵고, 부양하기 어렵고, 원함이 많고, 만족하지 못하고, 교제를 좋아하고, 게으른 것을 나무랐다. 다양한 방법으로 유지하기 쉽고, 부양하기 쉽고, 원함이 적고, 만족하고, 더 높은 삶을 살고, 제거하고, 믿음을 가지고, 모으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찬탄하여 말한 뒤에 비구들에게 알맞고 적절한 법의 말씀을 말하고서 비구들에게 말했다. —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열 가지 이유를 연(緣)하여 비구들에게 학습 계목을 제정할 것이다. — ①승가의 뛰어남을 위하여, ②승가의 편안함을 위하여, ③침묵하기 힘든 자들을 억제하기 위하여, ④잘 행동하는 비구들의 편안한 머묾을 위하여, ⑤지금여기에 속하는 번뇌들을 단속하기 위하여, ⑥다음 생에 속하는 번뇌들을 저항하기 위하여, ⑦믿음이 없는 자들을 믿음으로 이끌기 위하여, ⑧믿음이 있는 자들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하여, ⑨정법(正法)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하여, ⑩율(律)을 보조하기 위하여. 이렇게,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런 학습계율을 암송해야 한다. ―
“비구가 여인과 함께 눕는다면 속죄 죄이다.”라고.
‘어떤’이란 ― 관계, 태생, 이름, 성, 계행(戒行), 거처, 영역에 대해 어떤 것이든, 장로거나 신참이거나 중진이거나 이것이 ‘어떤’이라고 불린다.
‘비구’란 ― 탁발하는 비구, 탁발을 위해 돌아다니며 얻는 비구, 분소의를 입는 비구, 사미인 비구, 자칭에 의한 비구, ‘오라, 비구여!’에 의한 비구, 삼귀의에 의해 비구계를 받은 비구, 존엄한 비구, 뛰어난 비구, 유학(有學)인 비구, 무학(無學)인 비구, 화합 승가의 네 번 발표[한 번 제안, 세 번 제청]의 절차와 부동(不動)의 아라한의 경지에 의해 비구계를 받은 비구가 있다. 거기에서 화합 승가의 네 번 발표[한 번 제안, 세 번 제청]의 절차와 부동(不動)의 아라한의 경지에 의해 비구계를 받은 이 비구가 이 의미에서 의도된 비구이다.
‘여인’은 여자 약카가 아니고, 여자 아귀가 아니고, 짐승의 암컷이 아니고, 인간의 여인이다. 오늘 태어난 여자아이에 이르기까지이니 어른들은 말할 것도 없다.
‘함께’란 한쪽에서 함께함이다.
‘누움’이란 전체가 덮인 곳, 전체가 둘러싸인 곳, 대부분이 덮인 곳, 대부분이 둘러싸인 곳이다.
‘눕는다면’은 해가 지고 여인이 누운 곳에 비구가 누워도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고, 비구가 누운 곳에 여인이 누워도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고, 둘이 같이 누워도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일어났다가 다시 누워도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인에 대해 여인이라는 상(想)을 가지고 함께 누우면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인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함께 누우면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인에 대해 여인이 아니라는 상(想)을 가지고 함께 누우면 속죄 죄를 범하는 것이다.
절반이 덮인 곳, 절반이 둘러싸인 곳에서는 악작 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자 약카거나 여자 아귀거나 반택가(半擇迦)[남근(男根)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짐승의 암컷과 함께 누우면 악작 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인 아닌 것에 대해 여인이라는 상(想)을 가진 경우는 악작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인 아닌 것에 대해 의심을 가진 경우는 악작죄를 범하는 것이다. 여인 아닌 것에 대해 여인이 아니라는 상(想)을 가진 경우는 범하는 것이 아니다.
완전히 덮였지만 완전히 둘러싸이지 않은 곳, 완전히 둘러싸였지만 완전히 덮이지 않으 곳, 대부분이 덮이지 않은 곳, 대부분이 완전히 둘러싸이지 않은 곳, 여인이 누웠을 때 비구가 앉아 있고, 비구가 누웠을 때 여인이 앉아 있고, 둘이 같이 앉아 있으면 범한 것이 아이다. 미친 자, 처음인 자는 범한 것이 아니다.
dutiyasahaseyyasikkhāpadaṃ niṭṭhitaṃ chaṭṭhaṃ.
여섯 번째 동침의 학습 계율2가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