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rahmajālasuttaṃ, vivaṭṭakathādi (DN 1.21-윤회에서 벗어남의 이야기 등)
1. brahmajālasuttaṃ, vivaṭṭakathādi (DN 1.21-윤회에서 벗어남의 이야기 등)
비구들이여, 비구가 육촉처(六觸處)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과 위험과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이것(*1)이 이 모든 것들(*2)에 비해 더 높음을 꿰뚫어 안다.
*1 ― 육촉처(六觸處)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과 위험과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앎.
*2 ― 62가지 삿된 견해
비구들이여, 무엇이든지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은 모두 62가지 기반에 의한 그물 안에 있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매인 채 오른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그물에 완전히 갇힌 채 오른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숙련된 어부나 어부의 제자가 미세한 구멍을 가진 그물로 작은 호수를 덮을 것이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 ‘이 호수에 있는 큰 생명체들은 모두 이 그물 안에 있다. 위로 오르는 것들은 여기서 매인 채 오른다. 위로 오르는 것들은 여기서 그물에 완전히 갇힌 채 오른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무엇이든지 사문-바라문들이 과거에 속하고,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속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회의적 견해를 가졌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교리를 선언하는 것은 모두 62가지 기반에 의한 그물 안에 있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매인 채 오른다. 위로 오르는 자들은 여기서 그물에 완전히 갇힌 채 오른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존재로 이끄는 도관(導管)이 끊어진 몸으로 남아있다. 이 몸이 남아있을 때까지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본다. 몸이 무너져 생명이 다하면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보지 못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망고 열매들이 달려있는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가지가 끊어지면 그 가지에 달려있는 망고는 모두 떨어질 것이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여래는 존재로 이끄는 도관(導管)이 끊어진 몸으로 남아있다. 이 몸이 남아있을 때까지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본다. 몸이 무너져 생명이 다하면 신과 사람들은 그를 보지 못한다.
이렇게 말했을 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대덕이시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대덕이시여, 이 법문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아난다여, 그렇다면 그대는 이 법문을 뜻의 그물[의망(義網)]이라고 받아들여라. 법의 그물[법망(法網)]이라고도 받아들여라. 범천의 그물[범망(梵網)]이라고도 받아들여라. 견해의 그물[견망(見網)]이라고도 받아들여라. 전쟁에서의 위없는 승리라고도 받아들여라.”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그 비구들은 아주 즐거워하면서 세존의 말씀을 기뻐했다. 이러한 상세한 설명이 설해졌을 때 일만의 세계가 진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