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omayiddhiñāṇaṃ (DN 2.25-사문과경, 의성의 신통의 앎)
● manomayiddhiñāṇaṃ (DN 2.25-사문과경, 의성의 신통의 앎)
그가 이렇게 심(心)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의(意)로 만든 몸[의성신(意成身)]으로 심(心)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합니다. 그는 이 몸으로부터 색(色)을 가졌고, 의(意)로 만들었고, 수족을 완전히 갖추고, 기능에 결함이 없는 다른 몸을 만들어냅니다.
예를 들면, 대왕이여, 사람이 문자 풀로부터 갈대를 골라낼 것입니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 ‘이것은 문자 풀이고 이것은 갈대이다. 문자 풀이 다르고 갈대가 다르다. 이제 문자 풀로부터 갈대가 제거되었다.’라고. 다시 예를 들면, 대왕이여, 사람이 칼을 칼집에서 꺼낼 것입니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 ‘이것은 칼이고 이것은 칼집이다. 칼이 다르고 칼집이 다르다. 이제 칼집으로부터 칼이 꺼내졌다.’라고. 다시 예를 들면, 대왕이여, 사람이 뱀을 개미집으로부터 끌어낼 것입니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 ‘이것은 뱀이고 이것은 개미집이다. 뱀이 다르고 개미집이 다르다. 이제 개미집으로부터 뱀은 끌어내졌다.’라고. 이처럼, 대왕이여, 비구는 심(心)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의(意)로 만든 몸으로 심(心)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합니다. 그는 이 몸으로부터 색(色)을 가졌고, 의(意)로 만들었고, 수족을 완전히 갖추고, 기능에 결함이 없는 다른 몸을 만들어냅니다. 이것도, 대왕이여, 이전의 눈에 보이는 사문의 결실들보다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난 눈에 보이는 사문의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