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dhividhañāṇaṃ (DN 2.26-사문과경, 신통의 앎)
● iddhividhañāṇaṃ (DN 2.26-사문과경, 신통의 앎)
그는 이렇게 심(心)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아주 깨끗하고 침착하고 오염원이 없고 유연하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 없음에 도달했을 때, 어떤 종류의 신통으로 심(心)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합니다. 그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합니다. —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갑니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갑니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갑니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갑니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습니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갑니다.
예를 들면, 대왕이여, 숙련된 도공(陶工)이나 도공의 제자가 잘 준비된 진흙으로 원하는 여러 가지 그릇을 만들고 생산할 것입니다. 다시 예를 들면, 대왕이여, 숙련된 상아 장인이나 그의 제자가 잘 준비된 상아로 원하는 상아 형태를 만들고 생산할 것입니다. 다시 예를 들면, 대왕이여, 숙련된 금세공인이나 그의 제자가 잘 준비된 금으로 원하는 금세공품을 만들고 생산할 것입니다. 이처럼, 대왕이여, 비구는이렇게 심(心)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아주 깨끗하고 침착하고 오염원이 없고 유연하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 없음에 도달했을 때, 어떤 종류의 신통으로 심(心)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합니다. 그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합니다. —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갑니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갑니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갑니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갑니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습니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갑니다.이것도, 대왕이여, 이전의 눈에 보이는 사문의 결실들보다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난 눈에 보이는 사문의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