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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만교와 불교의 차이점 ㅡ 브라만교[계(戒) → 혜(慧)] vs. 불교[계(戒) → 정(定) → 혜(慧)]
소나단다 바라문의 답변은 계와 지혜의 두 가지 구성요소는 어느 하나도 제외할 수 없다는 말로 이어집니다. 그런 가운데 위 답글의 지적에 의하면, 바라문도 행위를 우선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떠한 행위가 바른 행위이고 고멸(苦滅)-깨달음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그 구체적 가르침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고 해야할 것입니다.
이제 부처님은 소나단다 바라문에게 계와 지혜에 대해 구체적인 가르침(*)을 설하게 되는데, 사문과경의 수행체계를 적용한 가르침입니다. http://cafe.naver.com/happybupdang/3341로 연결됩니다.
(*) 계와 지혜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침 ㅡ 「바라문이여, 그런데 무엇이 그 계이며 무엇이 그 지혜입니까?」
그런데 소나단다 바라문에 의하면, 바라문은 계(戒)와 지혜[혜(慧)]만을 직접 말하고 있습니다. 계를 지혜로 연결하는 중간 과정으로의 정(定)을 언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사문과경의 수행체계의 제시를 통해 「계(戒) → 정(定) → 혜(慧)」의 순차적 진행과정을 알려줍니다. 고멸(苦滅)-깨달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바른 행위에 대한 기준의 구체적 제시라고 하겠습니다.
이 경의 설명에 의하면, 이것이 브라만교와 불교의 차이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이에 의해 브라만교가 확보하지 못한 「삶의 현실에 대한 통찰[고(苦) → 고멸(苦滅)]」을 불교는 확보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