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īlapaññākathā (DN 4.6-소나단다 경, 계와 지혜 이야기)
4. soṇadaṇḍasuttaṃ, sīlapaññākathā (DN 4.6-소나단다 경, 계와 지혜 이야기)
“다시, 바라문이여, 이 두 가지 요소 가운데 한 요소는 놓아두고서 바라문들이 하나의 요소를 갖춘 자에게 바라문을 선언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나는 바라문이다.’라고 말하는 자가 바르게 말할 수 있고, 거짓을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고따마 존자시여, 계(戒)의 청결로부터 지혜가 있고, 지혜의 청결로부터 계가 있습니다. 계가 있을 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을 때 계가 있습니다. 계를 중시하는 자에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는 자에게 계가 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계와 지혜가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손으로 손을 씻을 것이고, 발로 발을 씻을 것입니다. 이처럼, 고따마 존자시여, 계(戒)의 청결로부터 지혜가 있고, 지혜의 청결로부터 계가 있습니다. 계가 있을 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을 때 계가 있습니다. 계를 중시하는 자에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는 자에게 계가 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계와 지혜가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은 그렇습니다, 바라문이여. 그것은 그렇습니다, 바라문이여. 계(戒)의 청결로부터 지혜가 있고, 지혜의 청결로부터 계가 있습니다. 계가 있을 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을 때 계가 있습니다. 계를 중시하는 자에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는 자에게 계가 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계와 지혜가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손으로 손을 씻을 것이고, 발로 발을 씻을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계(戒)의 청결로부터 지혜가 있고, 지혜의 청결로부터 계가 있습니다. 계가 있을 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을 때 계가 있습니다. 계를 중시하는 자에게 지혜가 있고, 지혜가 있는 자에게 계가 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계와 지혜가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바라문이여, 그 계는 어떤 것이고, 그 지혜는 어떤 것입니까?” “고따마 존자시여, 그것의 의미에 대해서 이만큼이 저의 최선입니다. 그 말씀의 의미를 분명히 해주시면 고따마 존자께 감사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바라문이여, 듣고 잘 사고하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소나단다 바라문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여기, 바라문이여, 여래-아라한-정등각이 세상에 출현합니다. … 이렇게, 바라문이여, 비구는 계를 갖춘 자입니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그 계입니다. …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 지(知)와 견(見)으로 심(心)을 향하게 하고 기울게 합니다. 지혜에는 이것도 있습니다. …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 지혜에는 이것도 있습니다. 바라문이여, 이것이 그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