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위지따 왕의 제사 - 부처님의 전생이야기] ㅡ 열여섯 가지 마음가짐
6) 열여섯 가지 마음가짐
바라문이여, 궁중제관 바라문은 큰 제사를 지내려는 마하위지따 왕에게 16가지로 마음[가짐]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였소.
(1) '폐하께서 큰 제사를 지내려 할 때 '마하위지따 왕은 큰 제사를 지낸다. 그러나 그는 성읍이나 지방에 살고 있는 봉토를 받은 끄샤뜨리야들을 불러서 상의하지 않는다. 그러고서도 왕은 이러한 큰 제사를 지낸다.'라고 폐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자는 법답지 못합니다. 폐하는 이미 성읍이나 지방에 살고 있는 봉토를 받은 끄샤뜨리야들을 불러서 상의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폐하는 [아무 장애 없이] 제사를 지내게 되고 기뻐하게 되고 안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2) … 성읍이나 지방에 살고 있는 대신들을 …
(3) … 성읍이나 지방에 살고 있는 큰 공소를 가진 바라문들을 …
(4) … 성읍이나 지방에 살고 있는 부유한 장자들을 …
(5) 폐하께서 큰 제사를 지내려 할 때 '마하위지따 왕은 큰 제사를 지낸다. 그러나 마하위지따 왕은 모계와 부계 양쪽 모두로부터 순수혈통을 이어왔고 일곱 선대 동안 태생에 관한 한 의심할 여지가 없고 나무랄 데가 없는, 그런 자가 아니다. 그러고서도 왕은 이러한 큰 제사를 지낸다.'라고 폐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자는 법답지 못합니다. 폐하는 모계와 부계 양쪽 모두로부터 순수혈통을 이어왔고 일곱 선대 동안 태생에 관한 한 의심할 여지가 없고 나무랄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6) 마하위지따 왕은 수려하고 멋지고 훤하며 최상의 외모를 갖추고 있으며 숭고한 미와 숭고한 풍채를 가졌으며 친견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그런 자가 아니다. …
(7) 마하위지따 왕은 부자여서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졌으며 수많은 금은과 수많은 즐길 거리와 수많은 재물과 곡식을 가졌으며 그의 창고와 곳간은 가득 차있는, 그런 자가 아니다. …
(8) 마하위지따 왕은 막강한 네 무리의 군대를 갖추고 있었으니 그들은 충성스럽고 명령에 잘 따라서 그들의 명성으로 적들을 충분히 견뎌낸다고 생각되는, 그런 자가 아니다. …
(9) 마하위지따 왕은 믿음이 있고 보시하는 자이며 보시의 왕이며 문을 항상 열어두고 사문, 바라문, 탄원자, 여행자, 가난한 자, 거지들에게 샘이 되어 공덕을 짓는, 그런 자가 아니다. …
(10) 마하위지따 왕은 많이 배운 자여서 이 사람 저 사람들로부터 배운 것과 이 사람 저 사람들이 말한 뜻을 '이것이 이 말의 뜻이고 저것은 저 말의 뜻이다.'라고 잘 아는, 그런 자가 아니다. …
(11) 마하위지따 왕은 현명하고 영민하고 슬기로운, 그런 자가 아니다. …
(12) 마하위지따 왕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의미를 생각할 힘이 있는, 그런 자가 아니다. …
(13) 마하위지따 왕의 궁중제관 바라문은 모계와 부계 양쪽 모두로부터 순수혈통을 이어왔고 일곱 선대 동안 태생에 관한 한 의심할 여지가 없고 나무랄 데가 없는, 그런 자가 아니다. …
(14) 마하위지따 왕의 궁중제관 바라문은 베다를 공부하는 자이고 만뜨라를 호지하며 어휘와 제사와 음운과 어원에 이어 역사를 다섯 번째로 하는 삼베다에 통달하고 언어와 문법에 능숙하며 자연의 이치와 대인상에 능통한, 그런 자가 아니다. …
(15) 마하위지따 왕의 궁중제관 바라문은 계를 갖춘 자이며 계행이 원만하고 원숙한 계행을 구족한, 그런 자가 아니다. …
(16) 마하위지따 왕의 궁중제관 바라문은 현명하고 슬기로워서 [제사에서] 헌공주걱을 쥐는 자들 가운데 첫 번째이거나 두 번째인, 그런 자가 아니다. 그러고서도 왕은 이러한 큰 제사를 지낸다.'라고 폐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자는 법답지 못합니다. 폐하의 궁중제관 바라문은 이미 현명하고 슬기로워서 [제사에서] 헌공주걱을 쥐는 자들 가운데 첫 번째이거나 두 번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폐하는 [아무 장애 없이] 제사를 지내게 되고 기뻐하게 되고 안으로 마음을 청정하게 하리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바라문이여, 궁중제관 바라문은 큰 제사를 지내려는 마하위지라 왕에게 이러한 16가지로 마음[가짐]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