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ṭṭhaddhalicchavīvatthu (DN 6.2-릿차위의 옷탓다 이야기)
mahālisuttaṃ, oṭṭhaddhalicchavīvatthu (DN 6.2-릿차위의 옷탓다 이야기)
릿차위의 옷탓다도 많은 릿차위 무리들과 함께 큰 숲의 뾰족지붕 건물로 나기따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나기따 존자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릿차위의 옷탓다도 나기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 나기따시여,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우리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뵙고자 합니다.”라고. “마할리여, 세존을 뵙기에 적당한 때가 아닙니다. 세존은 홀로 머물고 계십니다.” 릿차위의 옷탓다도 “우리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뵙고서 돌아갈 것이다.”라면서 거기에서 한 곁에 앉았다.
그때 초보수행자 시하가 나기따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나기따 존자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초보수행자 시하는 나기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 깟사빠시여, 이들 많은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세존을 뵙기 위해 여기에 와있습니다. 릿차위의 옷탓다도 많은 릿차위 무리들과 함께 세존을 뵙기 위해 여기에 와있습니다. 대덕 깟사빠시여, 이 대중들이 세존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그렇다면, 시하여, 그대가 세존에게 알리시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초보수행자 시하는 나기따 존자에게 대답한 뒤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초보수행자 시하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이들 많은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세존을 뵙기 위해 여기에 와있습니다. 릿차위의 옷탓다도 많은 릿차위 무리들과 함께 세존을 뵙기 위해 여기에 와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이 대중들이 세존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그렇다면, 시하여, 거처의 그늘진 곳에 자리를 마련하여라.”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초보수행자 시하는 세존에게 대답한 뒤 거처의 그늘진 곳에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자 세존은 거처로부터 나와서 거처의 그늘진 곳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릿차위의 옷탓다도 많은 릿차위 무리들과 함께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릿차위의 옷탓다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여러 날 이전에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저에게 왔습니다. 와서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마할리여, 나는 세존을 의지해서 머문 지 머지않아 3년이 됩니다. 나는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탐(貪)하기 마련인 하늘의 형상을 보지만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탐(貪)하기 마련인 하늘의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라고. 대덕이시여,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는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탐(貪)하기 마련인 하늘의 소리가 있는데도 듣지 못했습니까, 아니면 없어서 듣지 못했습니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