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mahāsīhanādasuttaṃ, acelakassapavatthu (DN 8.1-사자후 큰 경, 나체 수행자 깟사빠 …
8. mahāsīhanādasuttaṃ, acelakassapavatthu (DN 8.1-사자후 큰 경, 나체 수행자 깟사빠 이야기)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우룬냐에서 깐나깟탈라의 사슴 공원에 머물렀다. 그때 나체 수행자 깟사빠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나체 수행자 깟사빠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고따마 존자여, ‘사문 고따마는 모든 고행을 비난한다. 모든 고행자와 거친 삶을 사는 자를 전적으로 비난하고 비방한다.’라고. 고따마 존자여, ‘사문 고따마는 모든 고행을 비난한다. 모든 고행자와 거친 삶을 사는 자를 전적으로 비난하고 비방한다.’라고 말하는 그들은 누구든지 고따마 존자께서 말씀하신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고따마 존자를 거짓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까?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설명하는 것입니까? 이어서 말하는 동료수행자가 누구라도 낮은 상태로 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희는 고따마 존자를 비방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깟사빠여, ‘사문 고따마는 모든 고행을 비난한다. 모든 거친 삶을 사는 고행자를 전적으로 비난하고 비방한다.’라고 이렇게 말하는 자들은 내가 말한 것을 말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존재하지 않는 것에 의해 거짓으로 나를 비난하는 것입니다. 여기 깟사빠여, 나는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어떤 거친 삶을 사는 고행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여기 깟사빠여, 나는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어떤 거친 삶을 사는 고행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여기 깟사빠여, 나는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어떤 적은 고통의 삶을 사는 고행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여기 깟사빠여, 나는 인간을 넘어선 하늘 눈으로 어떤 적은 고통의 삶을 사는 고행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봅니다. 깟사빠여, 이런 고행자들의 오고 감, 죽고 다시 태어남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아는 내가 어떻게 모든 고행을 비난하고, 모든 거친 삶을 사는 고행자를 전적으로 비난하고 비방하겠습니까?
깟사빠여, 머리카락을 꿰뚫는 궁수처럼 남의 말에 대처하는 현명하고 유능한 어떤 사문-바라문들이 있습니다. 생각건대, 그들은 지혜를 익혀서 치우친 견해를 부수며 돌아다닙니다. 그들도 어떤 경우에는 나와 일치하고, 어떤 경우에는 나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옳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우리도 ‘옳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우리도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옳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우리는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우리는 ‘옳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옳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남들도 ‘옳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남들도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남들은 ‘옳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옳습니다.’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남들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