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aṭṭasuttaṃ (DN 11-께왓따 경)의 게송 번역 비교
kevaṭṭasuttaṃ (DN 11-께왓따 경)의 게송 번역 비교
1) 근본경전연구회 ― 어디에서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의 네 가지 큰 요소가 남김없이 소멸할까?’
2) 초기불전연구원 ― ‘도대체 어디서 이 네 가지 근본물질 즉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는 남김없이 소멸하는가?’
3)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도대체 어디서 이 네 가지 광대한 존재 곧, 땅이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가 남김없이 소멸하는가?’
4) 장아함경 16. 견고 경(김윤수 역주) ― ‘이 몸의 지-수-화-풍 사대는 무엇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소멸하는가?’
2. 부처님의 답변 ― 이 질문은 ‘어디에서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의 네 가지 큰 요소가 남김없이 소멸합니까?’라고 질문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 수정된 질문
‘kattha āpo ca pathavī, tejo vāyo na gādhati.
kattha dīghañca rassañca, aṇuṃ thūlaṃ subhāsubhaṃ.
kattha nāmañca rūpañca, asesaṃ uparujjhatī’ti.
; uparujjhati pr. is stopped; is ended; is finished
1) 근본경전연구회 ― ‘어디에서 물과 땅, 불과 바람은 공고한 기반이 없습니까?
어디에서 장(長)과 단(短), 극소(極小)와 극대(極大), 정(淨)과 부정(不淨)이
어디에서 명(名)과 색(色)이 남김없이 멈춥니까?’
2) 초기불전연구원 ― ‘어디서 물과 땅과 불과 바람은 굳건히 서지 못하며
어디서 길고 짧고 미세하고 크고 아름답고 더러운 것과 정신과 물질은 남김없이 소멸합니까?’
3)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어디서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이 기반을 잃어버립니까?
어디서 길거나 짧고 미세하거나 거칠고 깨끗하거나 더러운 것이 어디서 정신과 물질이 남김없이 소멸합니까?’
4) 장아함경 16. 견고 경(김윤수 역주) ― ‘무엇으로 말미암아 지-수-화-풍의 사대가 사라져 없어지며 무엇으로 말미암아 거칠고 미세함 및 길고 짧음과 곱고 추함이 없어지며
무엇으로 말미암아 명색이 영원히 남김없이 사라져 없어지는가?’
• 부처님의 답변
‘viññāṇaṃ anidassanaṃ, anantaṃ sabbatopabhaṃ.
ettha āpo ca pathavī, tejo vāyo na gādhati.
ettha dīghañca rassañca, aṇuṃ thūlaṃ subhāsubhaṃ.
ettha nāmañca rūpañca, asesaṃ uparujjhati.
viññāṇassa nirodhena, etthetaṃ uparujjhatī’ti.
1) 근본경전연구회 ― ‘식(識)이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나는
여기에서 물과 땅, 불과 바람은 공고한 기반이 없다.
여기에서 장(長)과 단(短), 극소(極小)와 극대(極大), 정(淨)과 부정(不淨)이
여기에서 명(名)과 색(色)이 남김없이 멈춘다.
식(識)의 멸(滅)에 의해서, 여기에서 이것이 멈춘다.’라고.
2) 초기불전연구원 ― ‘[열반이라는] 특별한 경지는 볼 수 없고 무한하며 모든 곳으로부터 [도달하게 되는] 성소의 계단을 가졌다. 여기서 물과 땅과 불과 바람은 굳건히 서지 못하며 여기서 길고 짧고 미세하고 크고 아름답고 더러운 것과 정신과 물질은 남김없이 소멸한다. 알음알이가 소멸하면 남김없이 소멸한다.
3)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의식은 불가견이고 무한이고 모든 곳에서 빛난다. 여기서 땅과 물과 불과 바람이 기반을 잃어버린다. 여기서 길거나 짧고 미세하거나 거칠고 깨끗하거나 더러운 것이 여기서 정신과 물질이 남김없이 소멸한다. 의식이 소멸함으로써 여기서 그것이 소멸합니다.’
4) 장아함경 16. 견고 경(김윤수 역주) ― ‘응당 의식은 형상 없고 분량 없으나 스스로 광명 있는데 이것이 사라지면 사대도 사라지고 거칠고 미세함과 곱고 추함도 사라지며 여기에서 명색도 사라지니 의식 사라지면 나머지도 사라진다고 대답해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