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dhipāṭihāriyaṃ (DN 11.2-께왓따 경, 신통의 비범)
11. kevaṭṭasuttaṃ, iddhipāṭihāriyaṃ (DN 11.2-께왓따 경, 신통의 비범)
“께왓따여, 내가 스스로 실다운 지혜로 깨달아 선언한 이런 세 가지 비범(非凡)이 있다. 어떤 세 가지인가? 신통(神通)의 비범(非凡), 신탁(神託)의 비범(非凡), 교본(敎本)[가르침의 근본]의 비범(非凡)이다.
그러면 께왓따여, 무엇이 신통의 비범인가? 여기, 께왓따여, 비구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한다. ㅡ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
그 비구가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라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하는 것을 믿음이 있고 분명함이 있는 어떤 비구가 본다.
그 믿음이 있고 분명함이 있는 비구는 어떤 믿음이 없고 분명함이 없는 자에게 말한다. ㅡ ‘존자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존자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사문에게 큰 신통과 큰 위엄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라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하는 비구를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그러면 그 믿음이 없고 분명함이 없는 자는 그 믿음이 있고 분명함이 있는 자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ㅡ ‘존자여, 간다리라는 이름의 명(明)이 있습니다. 그것에 의해 그 비구는 ‘하나였다가 여럿이 되기도 하고, 여럿이었다가 하나가 되기도 한다. 드러내기도 하고 숨기도 하고, 분말과 성벽과 산을 가로지르기를 허공에서처럼 닿지 않고 간다. 땅에서도 물에서처럼 떠오르고 들어간다. 물에서도 땅에서처럼 빠지지 않고 간다. 허공에서도 가부좌하고 날개 달린 새처럼 간다. 이렇게 강력하고 웅장한 저 달과 해를 손으로 닿아 쓰다듬는다. 범천의 세상까지도 몸으로 나아간다.’라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신통을 실행합니다.’라고.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께왓따여, 믿음이 없고 분명함이 없는 그가 믿음이 있고 분명함이 있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겠는가?” “말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이렇게, 께왓따여, 신통의 비범에 대한 위험을 보는 나는 신통의 비범에 의해 걱정하고, 부끄러워하고,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