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戒)를 중시하는 자의 이익] sīlavanttāanisaṃsā (DN 16.7)
3) 계(戒)를 중시하는 자의 이익
장자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에게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여기, 장자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는 ①불방일(不放逸)의 결과로 큰 재물을 얻습니다. 이것이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의 첫 번째 이익입니다.
다시 장자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에게 ②좋은 평판이 퍼집니다. 이것이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의 두 번째 이익입니다.
다시 장자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는 ③끄샤뜨리야의 무리이든, 바라문의 무리이든, 장자의 무리이든, 사문의 무리이든, 그 어떤 무리에 들어가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들어갑니다. 이것이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의 세 번째 이익입니다.
다시 장자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는 ④당황스럽지 않게[이성을 잃지 않은 채] 죽습니다. 이것이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의 네 번째 이익입니다.
다시 장자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는 ⑤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납니다. 이것이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의 다섯 번째 이익입니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고, 계(戒)를 갖춘 자에게 이런 다섯 가지 이익이 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는 빠딸리 마을의 남신자들에게 늦은 밤까지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분명히 하고 기쁘게 하신 뒤 돌려보내셨다. ㅡ “장자들이여, 밤이 깊었다. 이제 그대들이 갈 시간이 되었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빠딸리 마을의 남신자들은 세존께 대답을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빠딸리 마을의 남신자들이 돌아가자 곧 빈 방으로 들어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