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진리] ariyasaccakathā (DN 16.9)
5. 꼬띠가마의 이야기
꼬띠가마에서 부처님은 ‘나와 그대들의 윤회’를 말합니다. 사성제를 꿰뚫지 못했기 때문에 윤회하였고, 사성제를 꿰뚫었기 때문에 이제는 윤회하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다시 법의 말씀[계→정→혜ㅡ[심(心)]→해탈]을 설합니다.
1) 사성제(四聖諦)와 윤회(輪迴)
그때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오라, 아난다여, 우리는 꼬띠가마로 갈 것이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그리하여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상가와 함께 꼬띠가마에 도착하셨다. 세존께서는 거기 꼬띠가마에 머무셨다.
“catunnaṃ ariyasaccānaṃ, yathābhūtaṃ adassanā.
saṃsitaṃ dīghamaddhānaṃ, tāsu tāsveva jātisu.
tāni etāni diṭṭhāni, bhavanetti samūhatā.
ucchinnaṃ mūlaṃ dukkhassa, natthi dāni punabbhavo”ti.
거기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ㅡ "비구들이여, 사성제(四聖諦)를 깨닫지 못하고 그 본질을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시간을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윤회하였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고성제(苦聖蹄)를 깨닫지 못하고 그 본질을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시간을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고집성제(苦集聖諦)를 깨닫지 못하고 그 본질을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시간을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고멸성제(苦滅聖諦)를 깨닫지 못하고 그 본질을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시간을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를 깨닫지 못하고 그 본질을 잘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와 그대들은 이처럼 긴 시간을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윤회하였다. 비구들이여, 이제 고성제(苦聖蹄)를 깨닫고 그 본질을 잘 알았다. 고집성제(苦集聖諦)를 깨닫고 그 본질을 잘 알았다. 고멸성제(苦滅聖諦)를 깨닫고 그 본질을 잘 알았다.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를 깨닫고 그 본질을 잘 알았다. 그러므로 존재의 갈애[유애(有愛)]는 잘라졌고, 존재로 이끎은 다했으며, 이제 다시 존재가 됨은 없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서(善逝)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 ㅡ
“사성제(四聖諦)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긴 시간을 이리저리 태어남을 갈망하였다.
이제 이들을 보았다. 존재로 이끎은 버려졌다.
괴로움의 뿌리를 잘라버렸다.이제 다시 존재가 되지 않는다.“
2) 법의 말씀 ㅡ [계→정→혜ㅡ[심(心)]→해탈]
세존께서는 거기 꼬띠가마에 머물면서 많은 비구들에게 이러한 법의 말씀을 하셨다. ㅡ 「이것이 계(戒)다. 이것이 삼매[정(定)]이다. 이것이 지혜[혜(慧)]다. 계(戒)를 완전히 닦은 삼매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 삼매를 완전히 닦은 지혜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다. 지혜를 완전히 닦은 심(心)은 번뇌들로부터 잘 해탈하나니, 소유의 번뇌와 존재의 번뇌와 무명의 번뇌이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