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닯 가지 지배의 경지] aṭṭha abhibhāyatanāni (DN 16.19)
5-5> 여덟 가지 지배의 경지
“아난다여, 여덟 가지 지배의 경지[팔승처(八勝處)]가 있다. 무엇이 여덟인가? ①어떤 자는 안으로 색상(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제한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첫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②어떤 자는 안으로 색상(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무량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두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③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제한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세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④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무량한 좋은 색깔이나 나쁜 색깔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네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⑤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마치 아마 꽃이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푸르고 푸른 색깔을 가졌고 푸른 외양을 가졌고 푸른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다섯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⑥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마치 깐니까라 꽃이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노랗고 노란 색깔을 가졌고 노란 외양을 가졌고 노란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여섯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⑦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마치 월계꽃이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빨갛고 빨간 색깔을 가졌고 빨간 외양을 가졌고 빨간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일곱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⑧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마치 샛별이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것처럼, 마치 양면이 모두 부드러운 와라나시 옷감이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것처럼, 어떤 자는 안으로 무색상(無色想)을 가지고서, 밖으로 희고 흰 색깔을 가졌고 흰 외양을 가졌고 흰 광명을 가진 물질들을 본다. ‘이것들을 지배하면서 나는 알고 본다.’라는 이런 상(想)을 가진 자이다. 이것이 여덟 번째 지배의 경지이다. 아난다여, 이러한 여덟 가지 지배의 경지[팔승처(八勝處)]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