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이 쇠퇴하지 않는 법] rājāparihāniyadhammā (DN 16.3)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의 뒤에 서서 세존께 부채를 부쳐드리고 있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ㅡ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반복적으로 모이고, 자주 모인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반복적으로 모이고, 자주 모인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반복적으로 모이고, 자주 모이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단합하여 모이고, 단합하여 해산하고, 단합하여 왓지의 할 일을 한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단합하여 모이고, 단합하여 해산하고, 단합하여 왓지의 할 일을 한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단합하여 모이고, 단합하여 해산하고, 단합하여 왓지의 할 일을 하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규정되지 않은 것은 기준하지 않고, 규정된 것은 깨뜨리지 않으며, 규정된 그대로 오래된 왓지의 법들을 준수한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규정되지 않은 것은 기준하지 않고, 규정된 것은 깨뜨리지 않으며, 규정된 그대로 오래된 왓지의 법들을 준수한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규정되지 않은 것은 기준하지 않고, 규정된 것은 깨뜨리지 않으며, 규정된 그대로 오래된 왓지의 법들을 준수하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왓지의 노인들을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며, 그들에게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왓지의 노인들을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며, 그들에게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왓지의 노인들을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며, 그들에게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가족이 있는 여자와 가족이 있는 젊은이들을 강제로 끌고 와서 살게 하지 않는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가족이 있는 여자와 가족이 있는 젊은이들을 강제로 끌고 와서 살게 하지 않는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가족이 있는 여자와 가족이 있는 젊은이들을 강제로 끌고 와서 살게 하지 않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안에 있거나 밖에 있는 왓지의 탑들을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며, 그들에게 이전에 바치고 이전에 행한 법다운 공물을 철회하지 않는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안에 있거나 밖에 있는 왓지의 탑들을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며, 그들에게 이전에 바치고 이전에 행한 법다운 공물을 철회하지 않는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안에 있거나 밖에 있는 왓지의 탑들을 존경하고 중히 여기고 우러르고 예배하며, 그들에게 이전에 바치고 이전에 행한 법다운 공물을 철회하지 않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아난다여, 그대는 들었는가? ㅡ ‘왓지들은 아라한들에 대해 법답게 보호하고 살피고 잘 준비해서 오지 않은 아라한들은 그들의 영토로 오게 하며, 온 아라한들은 그들의 영토에서 편히 머물게 한다.’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왓지들은 아라한들에 대해 법답게 보호하고 살피고 잘 준비해서 오지 않은 아라한들은 그들의 영토로 오게 하며, 온 아라한들은 그들의 영토에서 편히 머물게 한다.’라고." "아난다여, 왓지들이 아라한들에 대해 법답게 보호하고 살피고 잘 준비해서 오지 않은 아라한들은 그들의 영토로 오게 하며, 온 아라한들은 그들의 영토에서 편히 머물게 하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에게 말씀하셨다. ㅡ “바라문이여, 한때 나는 웨살리에서 사란다다 탑에 머물렀습니다. 거기서 나는 왓지들에게 이런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들을 가르쳤습니다. 바라문이여, 이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들이 왓지들에게 정착되고, 이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들을 왓지들이 지켜가는 한,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자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ㅡ “고따마 존자시여, 각각의 쇠퇴하지 않는 법 하나만으로도 왓지들에게 번영이 예상될 뿐 쇠퇴는 예상되지 않을 것인데,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들 전체라면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고따마 존자시여, 마가다의 왕 아잣따삿뚜 웨데히뿟따는 전쟁으로 왓지들을 정복하려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대화와 동맹의 해체를 획책해야겠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이제 저는 그만 가겠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이 많고 의무가 많습니다.” “바라문이여, 지금이 적당한 시간이라면 그렇게 하십시오.” 그러자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은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드린 뒤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