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의 분배] sarīradhātuvibhājanaṃ (DN 16.40)
2) 유골[사리]의 분배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는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뚜 웨데히뿟따는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아이시고 나도 끄샤뜨리아입니다. 나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나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웨살리에 사는 릿차위들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웨살리에 사는 릿차위들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아이시고 우리도 끄샤뜨리아입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까삘라왓투에 사는 사꺄들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까삘라왓투에 사는 사꺄들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는 우리 종족의 가장 귀한 분입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알라깝빠에 사는 불리들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알라깝빠에 사는 불리들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아이시고 우리도 끄샤뜨리아입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라마가마에 사는 꼴리야들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라마가마에 사는 꼴리야들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아이시고 우리도 끄샤뜨리아입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웨타디빠에 사는 바라문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웨타디빠에 사는 바라문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는 끄샤뜨리아이시고 나는 바라문입니다. 나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나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빠와에 사는 말라들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빠와에 사는 말라들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아이시고 우리도 끄샤뜨리아입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이렇게 말하였을 때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은 그 상가와 대중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ㅡ "세존께서는 우리 마을의 땅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존의 유골들의 일부를 나누어 주지 않을 것입니다.”
amhāka. buddho ahu khantivādo.
na hi sādhu yaṃ uttamapuggalassa,
sarīrabhāge siyā sampahāro.
sabbeva bhonto sahitā samaggā,
sammodamānā karomaṭṭhabhāge.
vitthārikā hontu disāsu thūpā,
bahū janā cakkhumato pasannā”ti.
이렇게 말하자 도나 바라문이 그 상가와 대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존자들이여, 나의 말을 한 가지 들어 보십시오.
우리의 부처님은 인욕을 설하셨습니다.
참으로 가장 높은 분의 유골의 일부를 두고
다툼이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존자들이여, 모두 우정을 가지고 화합하여
여덟 부분으로 배분합시다.
널리 사방에 탑들을 만듭시다.
많은 사람들이 눈을 가지신 분께 분명함을 가지도록."
"바라문이여, 그렇다면 여기서 그대가 세존의 유골들을 여덟 등분으로 공평하게 잘 배분하십시오.”
"알겠습니다, 존자들이시여."라고 도나 바라문은 그 상가와 대중에게 대답하고서 세존의 유골들을 여덟 등분으로 공평하게 배분한 뒤 상가와 대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존자들이여, 이 용기(容器)는 제게 주십시오. 나도 이 용기로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
그들은 도나 바라문에게 그 용기를 주었다.
삡빨리 숲에 사는 모리야들도 들었다. ㅡ ‘세존께서 참으로 꾸시나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라고. 그러자 삡빨리 숲에 사는 모리야들도 꾸시나라에 사는 말라들에게 전령을 보냈다. ㅡ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아이시고 우리도 끄샤뜨리아입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의 일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도 세존의 유골들의 고귀한 탑을 세울 것입니다."라고.
"세존의 유골들 가운데 배분할 것이 없습니다. 세존의 유골들은 모두 배분 되였습니다. 이곳에서 숯이라도 가져가십시오." 그들은 거기서 숯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