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āsudassanasuttaṃ (DN 17-마하수닷사나 경) 중에서
mahāsudassanasuttaṃ (DN 17-마하수닷사나 경) 중에서
아난다여, 그 줄지어 선 야자나무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잘 조율되고, 잘 준비되고, 숙련된 연주자에 의해 잘 연주된 다섯 요소로 된 악기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다. 이와 같이, 아난다여, 그 줄지어 선 야자나무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아난다여, 그때 수도 꾸사와띠에 있던 무뢰한들, 술에 중독된 여인들, 갈증 난 사람들은 그 줄지어 선 야자나무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에 의해 즐겁게 지냈다.
아난다여, 법의 궁전은 작은 종들이 달린 두 개의 그물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 하나의 그물은 금으로 만들어졌고, 하나의 그물은 은으로 만들어졌다. 금으로 만들어진 그물에게는 은으로 만들어진 작은 종들이 있었고, 은으로 만들어진 그물에게는 금으로 만들어진 작은 종들이 있었다. 아난다여, 그 작은 종들이 달린 그물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잘 조율되고, 잘 준비되고, 숙련된 연주자에 의해 잘 연주된 다섯 요소로 된 악기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다. 이와 같이, 아난다여, 그 작은 종들이 달린 그물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아난다여, 그때 수도 꾸사와띠에 있던 무뢰한들, 술에 중독된 여인들, 갈증 난 사람들은 그 작은 종들이 달린 그물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에 의해 즐겁게 지냈다. 아난다여, 완성된 법의 궁전은 눈이 부셔서 보기가 어려웠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우기의 마지막 달에 우기를 뒤따르는 계절의 깨끗하고 비구름이 물러간 하늘에는 하늘에 떠오른 태양이 눈이 부셔서 보기가 어렵다. 이와 같이, 아난다여, 법의 궁전은 눈이 부셔서 보기가 어려웠다.
아난다여, 법의 연못은 두 개의 난간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다. 하나의 난간은 금으로 만들어졌고, 하나의 난간은 은으로 만들어졌다. 금으로 만들어진 난간에는 금으로 만들어진 기둥과 은으로 만들어진 빗장 막대와 덮개가 있었고, 은으로 만들어진 난간에는 은으로 만들어진 기둥과 금으로 만들어진 빗장 막대와 덮개가 있었다.
아난다여, 법의 연못은 일곱의 줄지어선 야자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한 줄의 야자나무는 금으로 만들어졌고, 한 줄은 은으로 만들어졌고, 한 줄은 청금석으로 만들어졌고, 한 줄은 수정으로 만들어졌고, 한 줄은 루비로 만들어졌고, 한 줄은 고양이 눈 보석으로 만들어졌고, 한 줄은 일체의 보석으로 만들어졌다. 금으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금으로 만들어진 줄기와 은으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은으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은으로 만들어진 줄기와 금으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청금석으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청금석으로 만들어진 줄기와 수정으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수정으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수정으로 만들어진 줄기와 청금석으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루비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루비로 만들어진 줄기와 고양이 눈 보석으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고양이 눈 보석으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고양이 눈 보석으로 만들어진 줄기와 루비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일체의 보석으로 만들어진 야자나무는 일체의 보석으로 만들어진 줄기와 일체의 보석으로 만들어진 가지와 열매가 있었다. 아난다여, 그 줄지어선 야자나무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잘 조율되고, 잘 준비되고, 숙련된 연주자에 의해 잘 연주된 다섯 요소로 된 악기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다. 이와 같이, 아난다여, 그 줄지어 선 야자나무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편하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아난다여, 그때 수도 꾸사와띠에 있던 무뢰한들, 술에 중독된 여인들, 갈증 난 사람들은 그 줄지어 선 야자나무들이 바람에 움직이는 소리에 의해 즐겁게 지냈다.
아난다여, 완성된 법의 궁전과 완성된 법의 연못에서 마하수닷사나 왕은 그때의 사문들 가운데 존경받는 사문들 또는 바라문 가운데 존경받는 바라문들을 모든 원하는 대로 만족시켜준 뒤에 법의 궁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