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mahāgovindasuttaṃ, aṭṭha yathābhuccavaṇṇā (DN 19.5-마하고윈다 경, 여덟 가지 있…
6. mahāgovindasuttaṃ, aṭṭha yathābhuccavaṇṇā (DN 19.5-마하고윈다 경,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
그러자 대덕이시여, 사낭꾸마라 범천은 신들의 왕 삭까에게 ‘신들의 왕이여, 우리도 그분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들을 수 있으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범천이여.’라고, 대덕이시여, 신들의 왕 삭까는 사낭꾸마라 범천에게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대범천 존자여, 그분 세존께서는 얼마만큼이나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과 세상의 연민을 위하여 신과 인간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실천한다고 생각합니까? 이렇게 많은 사람의 이익과 많은 사람의 행복과 세상의 연민을 위하여 신과 인간의 번영과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실천하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이끌고, 지혜로운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향상으로 이끄는 법을 설하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은 ‘이것은 유익한 것이다.’라고 잘 선언하고, ‘이것은 무익한 것이다.’라고 잘 선언하고, ‘이것은 결점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결점이 없는 것이고, 이것은 실천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은 실천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고, 이것은 저열한 것이고, 이것은 뛰어난 것이고, 이것은 악(惡)과 선(善)이 대응한 것이다.’라고 잘 선언하셨습니다. 이렇게 유익-무익-결점 있음-결점 없음-실천해야 함-실천하지 않아야 함-저열-뛰어남-악과 선이 대응한 법들을 선언하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은 제자들에게 열반으로 이끄는 실천을 잘 선언하였고, 열반과 실천은 하나가 됩니다. 예를 들면, 강가 강의 물과 야무나 강의 물은 만나고 합류합니다. 이처럼 그분 세존은 제자들에게 열반으로 이끄는 실천을 잘 선언하였고, 열반과 실천은 하나가 됩니다. 이렇게 열반으로 이끄는 실천을 선언하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은 얻음을 성취하고 명성을 성취하셨습니다. 생각건대, 끄샤뜨리야들은 사랑스러운 말을 하며 머뭅니다. 그러나 그분 세존께서는 자만 없이 음식을 먹습니다. 이렇게 자만 없이 음식을 먹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께서는 유학(有學)의 실천을 하는 벗들과 번뇌 다함을 완성한 벗들을 얻었습니다. 세존께서는 그들을 멀리한 뒤에 홀로됨의 만족을 따라 머뭅니다. 이렇게 홀로됨의 만족을 따라 머무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께서는 말하는 대로 행하고, 행하는 대로 말하는 분입니다. 말하는 대로 행하고, 행하는 대로 말하는 분! 이렇게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실천하는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다시, 그분 세존께서는 범행(梵行)의 시작과 목적에 대한 의심을 건넜고, 불확실함을 제거했고, 사유를 끝냈습니다. 이렇게 범행(梵行)의 시작과 목적에 대한 의심을 건넜고, 불확실함을 제거했고, 사유를 끝낸 이런 요소를 갖춘 스승은 그분 세존 외에는 이전에도 지금도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대덕이시여, 신들의 왕 삭까가 사낭꾸마라 범천에게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큰 소리로 말한 것입니다. 세존의 여덟 가지 있는 그대로의 칭송을 들은 뒤에 사낭꾸마라 범천은 그로 인해서 마음에 들고 환희와 희열과 만족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대덕이시여, 사낭꾸마라 범천은 거친 자기 존재를 만든 뒤 빤짜시카 동자의 모습으로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늘로 올라가서 허공 가운데 가부좌를 하고 앉았습니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힘센 사람이 잘 펼쳐진 소파거나 고른 땅 위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을 것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사낭꾸마라 범천은 하늘로 올라가서 허공 가운데 가부좌를 하고 앉은 뒤에 삼십삼천이 신들에게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