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sakkapañhasuttaṃ, pañcasikhagītagāthā (DN 21.2-빤짜시카의 노래 게송)
8. sakkapañhasuttaṃ, pañcasikhagītagāthā (DN 21.2-빤짜시카의 노래 게송)
한 곁에 선 간답바 신의 아들 빤짜시카는 벨루와빤두 류트를 연주하며 이 게송들을 말했는데, 부처님과 관계되고, 가르침과 관계되고, 성자들과 관계되고, 아라한과 관계되고, 소유의 사유와 관계된 것이었다. ―
“vande te pitaraṃ bhadde, timbaruṃ sūriyavacchase.
yena jātāsi kalyāṇī, ānandajananī mama.
태양처럼 밝은 밧다여, 나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그대를 낳아준
그대의 아버지 띰바루에게 예배합니다.
“vātova sedataṃ kanto, pānīyaṃva pipāsato.
aṅgīrasi piyāmesi, dhammo arahatāmiva.
바람이 땀 흘리는 자에게 사랑스럽고, 물이 목마른 자에게 사랑스럽고
법이 아라한에게 사랑스럽듯이 천녀(天女)는 나에게 아내처럼 사랑스럽습니다.
“āturasseva bhesajjaṃ, bhojanaṃva jighacchato.
parinibbāpaya maṃ bhadde, jalantamiva vārinā.
병든 자에게 약을 주듯이, 배고픈 자에게 음식을 주듯이
타오르는 화염에게 물을 붓듯이, 밧다여, 나를 해방해 주십시오.
“sītodakaṃ pokkharaṇiṃ, yuttaṃ kiñjakkhareṇunā.
nāgo ghammābhitattova, ogāhe te thanūdaraṃ.
여름에 검게 탄 코끼리가 연꽃잎과 꽃가루가 떠다니는
차가운 물이 담긴 호수에 뛰어들듯이, 그대의 가슴 안으로 뛰어듭니다.
“accaṅkusova nāgova, jitaṃ me tuttatomaraṃ.
kāraṇaṃ nappajānāmi, sammatto lakkhaṇūruyā.
막대기로 제어하는 범위를 넘어선 코끼리처럼, 그대의 뛰어난 자태에 취해서
나는 창이나 긴 창을 진압하기 위해 해야 할 바를 분명히 알지 못합니다.
“tayi gedhitacittosmi, cittaṃ vipariṇāmitaṃ.
paṭigantuṃ na sakkomi, vaṅkaghastova ambujo.
나의 마음은 그대에게 묶였습니다. 낚싯바늘을 삼킨 물고기처럼,
적절한 상태를 벗어난 내 마음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vāmūru saja maṃ bhadde, saja maṃ mandalocane.
palissaja maṃ kalyāṇi, etaṃ me abhipatthitaṃ.
아름다운 허벅지를 가진 밧다여, 나를 안아주십시오. 느긋한 눈을 가진 밧다여, 나를 안아주십시오. 아름다운 여인이여, 나를 안아주십시오. 이것이 나의 바람입니다.
“appako vata me santo, kāmo vellitakesiyā.
anekabhāvo samuppādi, arahanteva dakkhiṇā.
곱슬머리 여인이여, 나의 욕망은 적었지만,
아라한에게 한 보시처럼 여러 가지 상태로 자라났습니다.
“yaṃ me atthi kataṃ puññaṃ, arahantesu tādisu.
taṃ me sabbaṅgakalyāṇi, tayā saddhiṃ vipaccataṃ.
그러한 아라한들에게 내가 지은 공덕이
모든 점에서 아름다운 여인이여, 그대와 함께 열매를 맺기를!
“yaṃ me atthi kataṃ puññaṃ, asmiṃ pathavimaṇḍale.
taṃ me sabbaṅgakalyāṇi, tayā saddhiṃ vipaccataṃ.
이 둥근 대지 위에서 내가 지은 공덕이
모든 점에서 아름다운 여인이여, 그대와 함께 열매를 맺기를!
“sakyaputtova jhānena, ekodi nipako sato.
amataṃ muni jigīsāno, tamahaṃ sūriyavacchase.
사꺄의 후손인 성자께서 선(禪)을 닦아 집중되고 신중하고 사띠를 가져
불사(不死)를 갈망하듯이, 태양처럼 밝은 밧다여, 이런 나도 그대를 갈망합니다.
“yathāpi muni nandeyya, patvā sambodhimuttamaṃ.
evaṃ nandeyyaṃ kalyāṇi, missībhāvaṃ gato tayā.
성자가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한 뒤에 기뻐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여인이여, 그대와 하나 되어 나는 이렇게 기뻐할 것입니다.
“sakko ce me varaṃ dajjā, tāvatiṃsānamissaro.
tāhaṃ bhadde vareyyāhe, evaṃ kāmo daḷho mama.
만약에 삼십삼천의 왕이신 삭까께서 나의 바람을 들어주신다면
밧다여, 나는 그대를 청할 것입니다. 이렇게 나의 욕망은 강합니다.
“sālaṃva na ciraṃ phullaṃ, pitaraṃ te sumedhase.
vandamāno namassāmi, yassā setādisī pajā”ti.
현명한 여인이여, 곧 만개할 살라 나무 같은 딸을 위해
그대의 아버지에게 예배하면서 절합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세존이 간답바 신의 아들 빤짜시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빤짜시카여, 그대의 노래가 함께한 류트 소리와 류트가 함께한 노랫소리는 잘 어울린다. 빤짜시카여, 그대의 류트 소리는 노랫소리를 넘어서지 않고, 노랫소리는 류트 소리를 넘어서지 않는다. 빤짜시카여, 그대는 언제 부처님과 관계되고, 가르침과 관계되고, 성자들과 관계되고, 아라한과 관계되고, 소유의 사유와 관계된 이 게송들을 하나로 묶었는가?”라고. “대덕이시여, 한때, 바야흐로 깨달음을 성취한 그분 세존께서는 우루웰라에서 네란자라 강변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밑에 머무셨습니다. 그리고 대덕이시여, 그때 간답바의 왕 띰바루에게 태양처럼 밝은 밧다라는 딸이 있었는데 저는 그 여인을 갈망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을 갈망했습니다. 삭까의 마부인 마딸리의 아들 시칸디가 있었는데, 그녀는 그를 갈망했습니다. 그 때문에, 대덕이시여, 저는 어떤 방법으로도 그녀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때 저는 벨루와빤두 류트를 가지고 간답바의 왕 띰바루의 집으로 갔습니다. 가서는 벨루와빤두 류트를 연주하며 부처님과 관계되고, 가르침과 관계되고, 성자들과 관계되고, 아라한과 관계되고, 소유의 사유와 관계된 이 게송들을 말했습니다. ―
“vande te pitaraṃ bhadde, timbaruṃ sūriyavacchase.yena jātāsi kalyāṇī, ānandajananī mama. ... pe ...sālaṃva na ciraṃ phullaṃ, pitaraṃ te sumedhase.vandamāno namassāmi, yassā setādisī pajā”ti.
태양처럼 밝은 밧다여, 나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그대를 낳아준
그대의 아버지 띰바루에게 예배합니다. …
현명한 여인이여, 곧 만개할 살라 나무 같은 딸을 위해
그대의 아버지에게 예배하면서 절합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대덕이시여, 태양처럼 밝은 밧다는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존자여, 저는 그분 세존을 곁에서 뵙지는 못했지만 삼십삼천의 신들의 수담마 의회에서 춤을 출 때 그분 세존에 대해 들었습니다. 존자여, 그대가 그분 세존을 찬탄하니 오늘 우리가 함께 만납시다.’라고. 대덕이시여, 그런 우리는 그녀와 함께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이후에는 만나지 못했습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