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pāyāsisuttaṃ, sāṇabhārikaupamā(DN 23-빠야시 경, 삼 꾸러미 비유)
10. pāyāsisuttaṃ, sāṇabhārikaupamā(DN 23-빠야시 경, 삼 꾸러미 비유)
“깟사빠 존자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해도 저는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버릴 수 없습니다. 빠세나디 꼬살라 왕도, 주변의 왕들도 저에 대해 ‘빠야시 대신(大臣)은 “이렇게도 저세상은 없다. 화생(化生) 하는 중생은 없다. 선악(善惡)으로 지어진 업(業)들의 과(果)와 보(報)는 없다.”라는 주장과 견해를 가졌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깟사빠 존자시여, 제가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버리게 되면 저에게 ‘빠야시 대신은 어리석고 배우지 못했고 잘못된 것을 붙잡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화가 나면서도 저는 그것을 가지고 갈 것이고, 저주하면서도 그것을 가지고 갈 것이고, 횡포를 부리면서도 그것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신이여, 그대에게 비유를 말하겠습니다. 비유에 의해 여기 어떤 현명한 사람들은 말의 의미를 압니다. 예전에, 대신이여, 어떤 지방이 생겼습니다. 어떤 친구가 친구에게 ‘가봅시다, 벗이여, 우리가 그 지방에 가봅시다. 참으로 거기에서 어떤 재물을 얻게 될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럽시다, 벗이여.’라고 친구가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그 지역으로, 어떤 마을로 갔습니다. 거기서 많은 삼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친구가 친구에게 ‘벗이여, 이 많은 삼이 버려져 있소. 그러니 벗이여, 그대도 삼 꾸러미를 꾸리시오. 나도 삼 꾸러미를 꾸리겠소. 우리는 삼 꾸러미를 가지고 갑시다.’라고. ‘그럽시다, 벗이여.’라고 친구가 친구에게 대답하고 삼 꾸러미를 꾸린 뒤에 그들은 둘이서 삼 꾸러미를 가지고 어떤 마을로 갔습니다. 거기서 많은 삼 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친구가 친구에게 ‘벗이여, 우리가 삼을 원하는 목적인 이 많은 삼 실이 버려져 있소. 그러니 벗이여, 그대도 삼 꾸러미를 버리시오. 나도 삼 꾸러미를 버리겠소. 우리는 삼 실 꾸러미를 가지고 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 삼 꾸러미를 멀리 가져왔고 잘 매어져 있습니다. 나는 충분하니 그대는 버리시오.’ 그러자 그 친구는 삼 꾸러미를 버리고 삼 실 꾸러미를 꾸렸습니다.
그들은 어떤 마을로 갔습니다. 거기서 많은 삼베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친구가 친구에게 ‘벗이여, 우리가 삼이나 삼 실을 원하는 목적인 이 많은 삼베가 버려져 있소. 그러니 벗이여, 그대도 삼 꾸러미를 버리시오. 나도 삼 실 꾸러미를 버리겠소. 우리는 삼베 꾸러미를 가지고 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 삼 꾸러미를 멀리 가져왔고 잘 매어져 있습니다. 나는 충분하니 그대는 버리시오.’ 그러자 그 친구는 삼 실 꾸러미를 버리고 삼베 꾸러미를 꾸렸습니다.
그들은 어떤 마을로 갔습니다. 거기서 많은 아마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뻬- … 많은 아마 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아마 천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목화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무명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무명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철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구리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납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주석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은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 많은 금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서 친구가 친구에게 ‘벗이여, 우리가 삼이나 삼 실이나 삼베나 아마나 아마 실이나 아마 천이나 목화나 무명실이나 무명이나 철이나 구리나 납이나 주석이나 은을 원하는 목적인 이 많은 금이 버려져 있소. 그러니 벗이여, 그대도 삼 꾸러미를 버리시오. 나도 은 꾸러미를 버리겠소. 우리는 금 꾸러미를 가지고 갑시다.’라고 말했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 삼 꾸러미를 멀리 가져왔고 잘 매어져 있습니다. 나는 충분하니 그대는 버리시오.’ 그러자 그 친구는 은 꾸러미를 버리고 삼베 꾸러미를 꾸렸습니다.
“te yena sako gāmo tenupasaṅkamiṃsu. tattha yo so sahāyako sāṇabhāraṃ ādāya agamāsi, tassa neva mātāpitaro abhinandiṃsu, na puttadārā abhinandiṃsu, na mittāmaccā abhinandiṃsu, na ca tatonidānaṃ sukhaṃ somanassaṃ adhigacchi. yo pana so sahāyako suvaṇṇabhāraṃ ādāya agamāsi, tassa mātāpitaropi abhinandiṃsu, puttadārāpi abhinandiṃsu, mittāmaccāpi abhinandiṃsu, tatonidānañca sukhaṃ somanassaṃ adhigacchi. “evameva kho tvaṃ, rājañña, sāṇabhārikūpamo maññe paṭibhāsi. paṭinissajjetaṃ, rājañña, pāpakaṃ diṭṭhigataṃ; paṭinissajjetaṃ, rājañña, pāpakaṃ diṭṭhigataṃ. mā te ahosi dīgharattaṃ ahitāya dukkhāyā”ti.
그들은 자신의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거기서 삼 꾸러미를 가지고 온 친구의 부모님은 기뻐하지 않았고, 아들딸도 기뻐하지 않았고, 친구와 동료들도 기뻐하지 않았고, 그것을 인연으로 행복과 만족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금 꾸러미를 가지고 온 친구의 부모님은 기뻐하고, 아들딸도 기뻐하고, 친구와 동료들도 기뻐하고, 그것을 인영으로 행복과 만족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대신이여, 그대에게 삼 꾸러미 비유는 분명해졌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대신이여,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버리십시오. 대신이여, 이런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버리십시오. 그대에게 오랫동안 불익과 괴로움이 있게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