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lakaḷāramaṭṭakavatthu (DN 24.3-빠티까 경,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 이야기)
pāthikasuttaṃ, acelakaḷāramaṭṭakavatthu (DN 24.3-빠티까 경,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 이야기)
박가와여, 한때 나는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건물에 머물렀습니다. 그때 최고의 얻음을 달성하고 최고의 명성을 달성한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가 웨살리의 왓지 마을에 살았습니다. 그는 일곱 가지 선한 실천의 목록을 온전히 받아들였습니다. ㅡ ‘살아있는 한 나체금욕주의자일 것이다. 옷을 입지 않을 것이다. 살아있는 한 범행을 실천할 것이다. 성행위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살아있는 한 술과 고기로 연명하지 않을 것이다. 밥과 응유를 먹지 않을 것이다. 동쪽으로는 웨살리의 우데나 탑을 넘어가지 않고, 남쪽으로는 웨살리의 고따마까 탑을 넘어가지 않고, 서쪽으로는 웨살리의 삿땀바 탑을 넘어가지 않고, 북쪽으로는 웨살리의 바후뿟따 탑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이런 일곱 가지 선한 실천의 목록을 받아들임을 원인으로 왓지 마을에서 최고의 얻음을 달성하고 최고의 명성을 달성하였습니다.
박가와여, 그때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에게 갔습니다. 가서는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에게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의 질문을 받은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설명하지 못한 그는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러자, 박가와여,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ㅡ ‘참으로 나는 좋은 성향을 가진 아라한 사문 존자를 괴롭혔구나. 나에게 오랫동안 불익(不益)과 괴로움이 있지 않기를!’이라고.
그런 뒤에, 박가와여,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는 나에게 왔습니다. 와서는 나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습니다. 박가와여, 한 곁에 앉은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사문 사꺄의 아들이라고 인정하는가?’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왜 저에게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사문 사꺄의 아들이라고 인정하는가?’라고 말씀하십니까?’
‘수낙캇따여, 그대는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에게 가서 질문을 하지 않았는가? 그런 그대의 질문을 받은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는 설명하지 못했다. 설명하지 못한 그는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내었다. 그런 그대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참으로 나는 좋은 성향을 가진 아라한 사문 존자를 괴롭혔구나. 나에게 오랫동안 불익(不益)과 괴로움이 있지 않기를!’이라고.’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아라한의 상태에 대해 인색하십니까?’
‘어리석은 자여, 나는 아라한의 상태에 대해 인색하지 않다. 그렇지만 그대에게 생긴 ‘그대에게 오랫동안 불익(不益)과 괴로움이 있지 않기를!’이라는 악한 견해를 버려야한다. 수낙캇따여, 그대가 ‘좋은 성향을 가진 이 사문’이라고 생각하는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는 오래지 않아 돌보아지고, 따르는 사람과 함께 다니고, 밥과 응유를 먹으면서 웨살리에서 모든 탑을 넘어간 뒤에 명성을 잃고 죽을 것이다.’
박가와여,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는 오래지 않아 돌보아지고, 따르는 사람과 함께 다니고, 밥과 응유를 먹으면서 웨살리에서 모든 탑을 넘어간 뒤에 명성을 잃고 죽었습니다.
박가와여,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는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가 오래지 않아 돌보아지고, 따르는 사람과 함께 다니고, 밥과 응유를 먹으면서 웨살리에서 모든 탑을 넘어간 뒤에 명성을 잃고 죽었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박가와여,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는 나에게 왔습니다. 와서는 나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습니다.
박가와여, 한 곁에 앉은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수낙캇따여,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에 대해 내가 그대에게 말한 대로 그 보(報)가 있는가, 아니면 다른 것이 있는가?’
‘대덕이시여, 나체금욕주의자 깔라라맛따까에 대해 세존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보(報)가 있습니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수낙캇따여,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것은 인간을 넘어선 법인 신통의 비범(非凡)을 행한 것인가, 행하지 않은 것인가?’
‘대덕이시여, 이것은 인간을 넘어선 법인 신통의 비범(非凡)을 행한 것입니다. 행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데도,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인간을 넘어선 법인 신통의 비범(非凡)을 행하는 나에게 ‘대덕이시여, 참으로 세존께서는 인간을 넘어선 법인 신통의 비범(非凡)을 행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리석은 자여, 그대에게 이런 잘못이 있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그러나, 박가와여, 이와 같이 나와 함께 대화한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는 이 법(法)과 율(律)로부터 떠났습니다. 상실과 비탄의 상태를 가지고, 지옥을 가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