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행자의 오염
2. 고행자의 오염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2&wr_id=54
“대덕이시여, 그러면 어떤 점에서 어떻게 세존께서는 이런 완성에게도 고행에 의한 혐오의 여러 가지 오염들을 말합니까?
• samādiyati: takes upon oneself. (pass. of samādāti)
1) 니그로다여, 여기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그는 그 고행에 의해서 만족해하고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을 받아 지니는 고행자가 그 고행에 의해서 만족해하고 완성되었다고 생각하는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2)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그는 그 고행에 의해서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경멸합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을 받아 지니는 고행자가 그 고행에 의해서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경멸하는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3)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그는 그 고행에 의해서 도취되고 열중하게 되고 방일하게 됩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을 받아 지니는 고행자가 그 고행에 의해서 도취되고 열중하게 되고 방일하게 되는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4)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그는 그 고행에 의해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생겨나게 합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을 받아 지니는 고행자가 그 고행에 의해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생겨나게 하는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5)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그는 그 고행에 의해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생겨나게 합니다. 그는 그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의해서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경멸합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을 받아 지니는 고행자가 그 고행에 의해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생겨나게 하고, 그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의해서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경멸하는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6)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그는 그 고행에 의해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생겨나게 하고, 그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의해서 도취되고 열중하게 되고 방일하게 됩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을 받아 지니는 고행자가 그 고행에 의해서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생겨나게 하고, 그 얻음과 존경과 명성에 의해서 도취되고 열중하게 되고 방일하게 되는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7)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음식에 대해 차별합니다. ㅡ ‘이것은 나에게 잘 맞다. 이것은 나에게 잘 맞지 않다.’라고. 그는 맞지 않는 것에 대한 갈망은 버리고, 잘 맞는 것을 욕심내고 열중하고 습득하는 자, 위험을 보지 못하는 자, 해방을 행하지 않는 자로서 먹습니다.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8)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고행을 받아 지닙니다. 얻음과 존경과 명성의 갈망은 원인이 됩니다. ㅡ ‘왕들과 왕의 대신들과 끄샤뜨리야들과 바라문들과 장자들과 외도의 후원자들이 나를 존경할 것이다.’라는 것의.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9)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을 비난합니다. ㅡ ‘이 많은 것으로 사는 어떤 자는 모든 것을 먹는다. 즉 뿌리로 번식하는 것, 줄기로 번식하는 것, 마디로 번식하는 것, 가지로 번식하는 것, 다섯 번째로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을 사문이라고 말하면서도 바퀴 없는 벼락과도 같은 이빨 끝으로.’라고.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0)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가문들에서 존경받고 존중되고 높이 모셔지고 흠모되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을 봅니다. 본 뒤에 그에게 ‘많은 것으로 사는 이 자를 가문들에서 존경하고 존중하고 높이 모시고 흠모합니다. 그러나 거칠게 사는 고행자인 나를 가문들에서 존경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고 높이 모시지 않고 흠모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그는 가문들에 대해서 질투와 인색을 일으킵니다.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1)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보이는 곳에 앉아 있습니다.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2)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자신을 보이게 하면서 가문들을 돌아다닙니다. ㅡ ‘이것도 나의 고행 위에 있고, 이것도 나의 고행 위에 있습니다.’라고.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3)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무언가 덮여진 것을 행합니다. 그는 ‘당신에게 이것은 잘 맞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잘 맞지 않으면서 말합니다. ㅡ ‘잘 맞습니다.’라고. 잘 맞으면서 말합니다. ㅡ ‘잘 맞지 않습니다.’라고. 이렇게 그는 알면서도 거짓을 말합니다.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4)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여래나 여래의 제자가 법을 설할 때 적정(寂靜)의 법문(法問)이라고 인정된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5)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성내고 원한 맺는 자입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자가 성내는 자이고 원한 맺는 자인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16) 다시 니그로다여, 고행자는 저주하고 횡포 하는 자입니다. … 질투하고 인색한 자입니다. … 광기 있고 환상에 빠진 자입니다. … 고집스럽고 오만한 자입니다. … 악한 바람을 가져서 악한 바람의 지배를 받는 자입니다. … 삿된 견해를 가져서 극단의 삿된 견해를 구족한 자입니다. …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여 견해의 테두리를 붙잡아 놓아버리기 어려운 자입니다. 니그로다여, 고행자가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여 견해의 테두리를 붙잡아 놓아버리기 어려운 자인 이것도, 니그로다여, 고행자의 오염입니다.
니그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고행에 의한 혐오들은 오염입니까, 오염이 아닙니까?” “대덕이시여, 확실히 이 고행에 의한 혐오들은 오염입니다. 오염 아닌 것이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여기 어떤 고행자가 이 모든 오염을 갖추었을 것이라는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어떤 몇 가지에 의해서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