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sukhumacchavilakkhaṇaṃ (DN 30.9-삼십이상경, 피부가 부드러운 특징)
7. lakkhaṇasuttaṃ, (12) sukhumacchavilakkhaṇaṃ (DN 30.9-삼십이상경, 피부가 부드러운 특징)
“비구들이여, 이전의 생(生)과 이전의 존재와 이전의 거처와 이전의 인간이었을 때 여래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다가가서 ‘대덕이시여, 무엇이 유익(有益)이고, 무엇이 무익(無益)입니까? 무엇이 결점이 있는 것이고, 무엇이 결점이 없는 것입니까? 무엇이 실천해야 하는 것이고, 무엇이 실천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까? 무엇을 행할 때 나에게 오랫동안 불익(不益)과 괴로움이 있고, 무엇을 행할 때 나에게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는 자였다. 그는 그 업(業)의 지어짐, 쌓임, 넘침, 풍부함 때문에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났다. 그는 거기서 다른 신들을 하늘의 수명, 하늘의 용모, 하늘의 행복, 하늘의 명성, 하늘의 권력, 하늘의 색(色), 하늘의 성(聲), 하늘의 향(香), 하늘의 미(味), 하늘의 촉(觸)의 열 가지 경우로써 능가한다. 거기로부터 죽어 지금 상태로 온 그는 피부가 부드러운 대인상(大人相)을 얻는다. 피부가 부드럽기 때문에 더러운 것들이 몸을 더럽히지 않는다.
만약 그런 상(相)을 갖춘 그가 재가에 살면 법을 가진 자, 법의 왕,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 국토의 안전을 달성한 자, 일곱 가지 보배를 갖춘 자인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된다. 그에게 윤보(輪寶), 상보(象寶), 마보(馬寶), 보배보(寶貝寶), 여인보(女人寶), 장자보(長者寶) 그리고 주장신보(主藏臣寶)를 일곱 번째로 하는 이런 일곱 가지 보배가 있다. 씩씩하고 용감함을 갖추고 다른 군대를 압도하는 천 명이 넘는 아들들이 있다. 그는 황무지가 없고 징조가 없고 강도가 없고 번영하고 부유하고 안전하고 보호되고 곤경이 없는, 바다에서 끝나는 이 땅을 몽둥이에 의하지 않고 칼에 의하지 않고 법에 의해 정복하여 정착한다.
왕이 되면 무엇을 얻는가? 큰 지혜를 가진 자가 된다. 소유하고자 하는 자들 가운데 지혜에 관해서 같거나 뛰어난 자가 아무도 없다. 왕이 되면 이것을 얻는다.
만약 그가 집으로부터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면 세상에서 윤회의 장막을 벗긴 아라한, 정등각이 된다. 부처가 되면 무엇을 얻는가? 큰 지혜를 가진 자, 개별적인 지혜를 가진 자, 유쾌한 지혜를 가진 자, 빠르게 이해하는 지혜를 가진 자, 예리한 지혜를 가진 자, 꿰뚫는 지혜를 가진 자가 된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 가운데 지혜에 관해서 같거나 뛰어난 자가 아무도 없다. 부처가 되면 이것을 얻는다.” 이것의 의미를 세존은 말했다.
217. tatthetaṃ vuccati —
그때 이것을 말했다. ㅡ
“pure puratthā purimāsu jātisu,
aññātukāmo paripucchitā ahu.
sussūsitā pabbajitaṃ upāsitā,
atthantaro atthakathaṃ nisāmayi.
“paññāpaṭilābhagatena kammunā,
manussabhūto sukhumacchavī ahu.
byākaṃsu uppādanimittakovidā,
sukhumāni atthāni avecca dakkhiti.
“sace na pabbajjamupeti tādiso,
vatteti cakkaṃ pathaviṃ pasāsati.
atthānusiṭṭhīsu pariggahesu ca,
na tena seyyo sadiso ca vijjati.
“sace ca pabbajjamupeti tādiso,
nekkhammachandābhirato vicakkhaṇo.
paññāvisiṭṭhaṃ labhate anuttaraṃ,
pappoti bodhiṃ varabhūrimedhaso”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