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īgha Nikāya, pāthikavaggapāḷi, 10. saṅgītisuttaṃ (DN 33.1~2)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ㅡ 한때 세존께서는 말라에서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유행(遊行)하면서 빠와라는 이름의 말라들의 성에 도착하셨다. 세존께서는 거기 빠와에서 철공소집 아들 쭌다의 망고 숲에 머무셨다.
그런데 그때 빠와에 사는 말라들의 웁빠따까라는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새 강당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사용되지 않았다. 빠와에 사는 말라들은 들었다. ㅡ ‘세존께서는 말라에서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유행하면서 빠와라는 말라들의 도시에 도착하셔서 빠와의 철공소집 아들 쭌다의 망고 숲에 머무신다.’라고. 그러자 빠와에 사는 말라들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빠와에 사는 말라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ㅡ “대덕이시여, 여기 빠와에 사는 말라들의 웁빠따까라는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새 강당은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그것을 처음 사용해 주십시오. 세존께서 먼저 사용하시고 나중에 빠와에 사는 말라들이 사용할 것입니다. 그것은 빠와에 사는 말라들에게 오래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 될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동의하셨다.
그러자 빠와에 사는 말라들은 세존의 동의를 알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강당으로 갔다. 가서는 강당을 덮개로 완전하게 덮고 자리를 준비하고 물 항아리를 마련하고 기름 등불을 매달고서 세존께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하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그 빠와에 사는 말라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ㅡ “대덕이시여, 강당을 덮개로 완전하게 덮고 자리를 준비하고 물 항아리를 마련하고 기름 등불을매달았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가실 시간을 생각하십시오.”
세존께서는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비구상가와 더불어 강당으로 가셨다. 발을 씻고 강당으로 들어가서 중간 기둥 곁에 동쪽을 향하여 앉으셨다. 비구상가도 역시 발을 씻고 강당으로 들어가서 서쪽 벽 근처에 동쪽을 향하여 세존을 앞에 모시고 앉았다.빠와에 사는 말라들도 역시 발을 씻고 강당으로 들어가서 서쪽 벽 근처에 동쪽을 향하여 세존을 앞에 모시고 앉았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빠와에 사는 말라들에게 늦은 밤까지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분명히 하고 기쁘게 하신 뒤 돌려보내셨다. “와셋따들이여, 밤이 깊었다. 이제 그대들이 갈 시간이 되었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빠와의 말라들은 세존께 대답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빠와에 사는 말라들이 돌아간 뒤 오래지 않아서, 침묵하고 침묵하는 비구 승가를 바라본 뒤에 사리뿟따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ㅡ “사리뿟따여, 비구 승가는 해태-혼침이 없다. 사리뿟따여, 비구상가에게 비구들을 위한 법문을 들려주어라. 나는 등이 아프다. 그래서 누어야겠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대답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발에 발을 포개시고, 사띠-삼빠자나 하면서 일어남의 상(想)을 작의(作意)하신 후 오른쪽으로 사자처럼 누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