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33.11-합송경, 여덟 가지로 구성된 법들) 337. 여덟 가지 보시에 의한 태어남
10. saṅgītisuttaṃ, aṭṭhakaṃ (DN 33.11-합송경, 여덟 가지로 구성된 법들) 337.
여덟 가지 보시에 의한 태어남 ㅡ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꽃과 향과 바를 것 그리고 침상과 거처와 밝힐 것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에 대해 기대한다. 그는 큰 부자인 끄샤뜨리야들이거나 큰 부자인 바라문들이거나 큰 부자인 장자들이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들을 얻고, 소유하고, 즐기는 것을 본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ㅡ ‘아!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큰 부자인 끄샤뜨리야들이거나 큰 부자인 바라문들이거나 큰 부자인 장자들의 일원으로 태어나야겠다!’라고. 그는 그 심(心)을 북돋우고, 그 심(心)을 확고히 하고, 그 심(心)을 닦는다. 낮은 곳으로 기울고, 더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그의 심(心)은 거기에 태어남으로 이끈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큰 부자인 끄샤뜨리야들이거나 큰 부자인 바라문들이거나 큰 부자인 장자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계(戒)를 경시하는 자가 아니라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청정함을 원인으로 심(心)의 지향은 이루어진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꽃과 향과 바를 것 그리고 침상과 거처와 밝힐 것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에 대해 기대한다. 그는 ‘사대왕천(四大王天)의 신(神)들은 수명이 길고, 용모가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듣는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ㅡ ‘아!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대왕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야겠다!’라고. 그는 그 심(心)을 북돋우고, 그 심(心)을 확고히 하고, 그 심(心)을 닦는다. 낮은 곳으로 기울고, 더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그의 심(心)은 거기에 태어남으로 이끈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대왕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계(戒)를 경시하는 자가 아니라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청정함을 원인으로 심(心)의 지향은 이루어진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꽃과 향과 바를 것 그리고 침상과 거처와 밝힐 것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에 대해 기대한다. 그는 ‘삼십삼천(三十三天)의 신(神)들은 … 야마천(夜摩天)의 신들은 … 도솔천(兜率天)의 신들은 … 화락천(化樂天)의 신들은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신들은 수명이 길고, 용모가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듣는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ㅡ ‘아!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타화자재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야겠다!’라고. 그는 그 심(心)을 북돋우고, 그 심(心)을 확고히 하고, 그 심(心)을 닦는다. 낮은 곳으로 기울고, 더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그의 심(心)은 거기에 태어남으로 이끈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타화자재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계(戒)를 경시하는 자가 아니라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청정함을 원인으로 심(心)의 지향은 이루어진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꽃과 향과 바를 것 그리고 침상과 거처와 밝힐 것을 보시한다. 그는 보시한 것에 대해 기대한다. 그는 ‘범신천(梵身天)의 신(神)들은 수명이 길고, 용모가 아름답고, 아주 행복하다.’라고 듣는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ㅡ ‘아! 나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신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나야겠다!’라고. 그는 그 심(心)을 북돋우고, 그 심(心)을 확고히 하고, 그 심(心)을 닦는다. 낮은 곳으로 기울고, 더 높은 것을 닦지 않은 그의 심(心)은 거기에 태어남으로 이끈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신천의 신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①계(戒)를 경시하는 자가 아니라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그리고 ②탐(貪)과 함께하는 자가 아니라 탐(貪)이 없는 자에게 말한다. 비구들이여, 계(戒)를 중시하는 자에게 탐(貪) 없음을 원인으로 심(心)의 지향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