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ta dhammā (DN 34.8-일곱 가지 법)
● satta dhammā (DN 34.8-일곱 가지 법)
일곱 가지 법은 많은 것을 만들고, 일곱 가지 법은 닦아야 하고, 일곱 가지 법은 완전히 알아야 하고, 일곱 가지 법은 버려야 하고, 일곱 가지 법은 퇴보로 이끌고, 일곱 가지 법은 진보로 이끌고, 일곱 가지 법은 꿰뚫기 어렵고, 일곱 가지 법은 생기게 해야 하고, 일곱 가지 법은 실답게 알아야 하고, 일곱 가지 법은 실현해야 합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이 많은 것을 만듭니까? 일곱 가지 성스러운 재산 ― 「믿음의 재산, 계의 재산, 히리의 재산, 옷땁빠의 재산, 배움의 재산, 보시의 재산, 지혜의 재산」 이 일곱 가지 법이 많은 것을 만듭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을 닦아야 합니까? 칠각지(七覺支) ― 「염각지(念覺支), 택법각지(擇法覺支), 정진각지(精進覺支), 희각지(喜覺支), 경안각지(輕安覺支), 정각지(定覺支), 사각지(捨覺支)」 이 일곱 가지 법을 닦아야 합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합니까? 일곱 가지 식(識)이 머무는 자리[칠식주(七識住)] ― 「도반들이여, 다양한 몸과 다양한 상(想)을 가진 중생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인간들, 어떤 신(神)들, 어떤 벌 받는 상태에 태어난 자들이다. 이것이 첫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도반들이여, 다양한 몸과 통일된 상(想)을 가진 중생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초선(初禪)에 의해 태어나는 범신천(梵身天)의 신들이다. 이것이 두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도반들이여, 통일된 몸과 다양한 상(想)을 가진 중생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광음천(光音天)의 신들이다. 이것이 세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도반들이여, 통일된 몸과 통일된 상(想)을 가진 중생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변정천(遍淨天)의 신들이다. 이것이 네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도반들이여, 색상(色想)들의 완전한 초월로부터, 저항의 상(想)들의 줄어듦으로부터, 다양함의 상(想)들을 작의하지 않음으로부터 ‘무한한 공간’이라는 공무변처(空無邊處)에 태어난 중생들이 있다. 이것이 다섯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도반들이여,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무한한 식(識)’이라는 식무변처(識無邊處)에 태어난 중생들이 있다. 이것이 여섯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비구들이여,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아무것도 없다.’라는 무소유처(無所有處)에 태어난 중생들이 있다. 이것이 일곱 번째 식(識)이 머무는 자리이다.」 이 일곱 가지 법을 완전히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을 버려야 합니까? 일곱 가지 잠재성향 ― 「욕탐(慾貪)의 잠재성향, 저항의 잠재성향, 견해의 잠재성향, 의심의 잠재성향, 자기화의 잠재성향, 유탐(有貪)의 잠재성향, 무명(無明)의 잠재성향」 이 일곱 가지 법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이 퇴보로 이끕니까? 일곱 가지 부정법(不正法) ― 「여기, 도반들이여, 비구는 믿음이 없고, 히리가 없고, 옷땁빠가 없고, 배우지 못했고, 게으르고, 사띠를 놓치고, 지혜가 없다.」 이 일곱 가지 법이 퇴보로 이끕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이 진보로 이끕니까? 일곱 가지 정법(正法) ― 「여기, 도반들이여, 비구는 믿음이 있고, 히리가 있고, 옷땁빠가 있고, 많이 배웠고, 열심히 정진하고, 사띠를 확립했고, 지혜가 있다.」 이 일곱 가지 법이 진보로 이끕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이 꿰뚫기 어렵습니까? 일곱 가지 고결한 사람의 법 ― 「여기, 도반들이여, 비구는 법을 알고, 의미를 알고, 자신을 알고, 정도를 알고, 때를 알고, 모임을 알고 인간을 안다.」 이 일곱 가지 법이 꿰뚫기 어렵습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을 생기게 해야 합니까? 일곱 가지 상(想) ― 「무상(無常)의 상(想), 무아(無我)의 상(想), 부정(不淨)의 상(想), 위험의 상(想), 버림의 상(想), 이탐(離貪)의 상(想), 소멸(消滅)의 상(想)」 이 일곱 가지 법을 생기게 해야 합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을 실답게 알아야 합니까? 일곱 가지 차별/칭찬의 토대 ― 「여기, 도반들이여, 비구는 공부의 실천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공부의 실천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법의 관찰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법의 관찰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원함의 제어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원함의 제어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홀로 머묾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홀로 머묾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정진의 유지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정진의 유지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사띠와 신중함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사띠와 신중함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견해의 꿰뚫음에 강한 관심이 있다. 미래에도 견해의 꿰뚫음에 대한 애정이 떠나지 않는다.」 이 일곱 가지 법을 실답게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일곱 가지 법을 실현해야 합니까? 일곱 가지 번뇌 다한 자의 힘 ― 「여기,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는 모든 행(行)들을 무상(無常)으로부터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써 잘 봅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가 모든 행(行)들을 무상(無常)으로부터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써 잘 보는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는 숯불 구덩이라는 비유로서 소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써 잘 봅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가 숯불 구덩이라는 비유로서 소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써 잘 보는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에게 심(心)은 떨침으로 굽고 떨침으로 경사지고 떨침으로 이끌리고 떨침을 원하고 출리를 기뻐하고 번뇌의 토대가 되는 법들로부터 온전하게 떠났습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에게 심(心)이 떨침으로 굽고 떨침으로 경사지고 떨침으로 이끌리고 떨침을 원하고 출리를 기뻐하고 번뇌의 토대가 되는 법들로부터 온전하게 떠난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는 사념처(四念處)를 닦고, 잘 닦았습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가 사념처를 닦고, 잘 닦은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는 오근(五根) 닦고, 잘 닦았습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가 사념처를 닦고, 잘 닦은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는 칠각지(七覺支)를 닦고, 잘 닦았습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가 사념처를 닦고, 잘 닦은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다시,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는 팔정도(八正道)를 닦고, 잘 닦았습니다. 도반들이여, 번뇌 다한 비구가 팔정도를 닦고, 잘 닦은 이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이런 힘을 가진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가 다했다.’라고 번뇌의 부서짐을 선언합니다.」 이 일곱 가지 법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런 일흔 가지 법은 자연스럽고, 진실이고, 사실이고, 사실을 벗어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생겨나지 않는, 여래(如來)께서 바르게 깨달은 것입니다.